마티스의 작품은 단순한 시각적 아름다움을 넘어, 내면의 감정과 상처, 회복의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그는 그림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반복적으로 마주하며, 불안과 평온, 긴장과 조화라는 상반된 감정들을 조율해 ‘조화로운 전체’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는 심리치료, 특히 아트테라피의 본질과 닮아 있습니다. 아트테라피는 예술적 표현을 통해 내면의 감정을 안전하게 탐색하고, 치유와 성장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과정입니다. 컬러링북은 ‘완성해야 하는 예술’이 아니라, ‘과정 그 자체가 치유가 되는 예술’입니다. 색을 고르고, 선을 따라가며, 반복적으로 손을 움직이는 이 단순한 행위는 우리의 마음을 현재에 머물게 하고, 복잡한 생각에서 벗어나게 합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마티스가 평생 추구했던 ‘균형과 평온, 자유’를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컬러링은 스트레스와 불안을 완화하고, 내면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특히 마티스의 작품처럼 자유로운 색채와 형태를 마주할 때, 우리는 ‘정답 없는 창조’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됩니다. 마티스의 예술이 그랬던 것처럼, 이 컬러링북이 여러분의 일상에 작은 위로와 해방, 그리고 창조의 기쁨을 선물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제 여러분의 손끝에서, 마티스의 그림들이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들어가는 말: 치유와 자유의 색채, 마티스와 함께하는 컬러링 색연필, 나만의 컬러링을 완성하다 01. 음악, Music, 1939 02. 루마니아 블라우스, The Romanian Blouse, 1940 03. 왕의 슬픔, The Sorrows of the King, 1952 04. 붉은 마드라스 머리장식, The Red Madras Headdress, 1907 05. 젊은 선원 II, Young Sailor II, 1906 06. 금붕어가 있는 화실, Studio with Goldfish, 1912 07. 붉은 방, The red room, 1908 08. 달팽이, The Snail, 1953 09. 타히티의 창, The Window, Tahiti, 1935-6 10. 데이지꽃, The Daisies, 1939 11. 분홍색 누드, Pink Nude, 1935 12. 분홍색 아틀리에, Pink studio, 1911 13. 이카로스, Icarus (from Jazz), 1947 14. 가지가 있는 정물, Still Life with Aubergines, 1911 15. 붉은 실내, 파란 탁자 위의 정물, Red Interior, Still Life on Blue Table, 1947 16. 뻐꾸기, 파란색과 분홍색 카펫, The Cuckoos, Blue and Pink Carpet Print, 1911 17. 폴리네시아, 바다, Polynesia, The Sea, 1946 18. 쥘마, Zulma, 1950 19. 초록 배경의 탁자 위 사과, Apples on a Table, Green Background, 1916 20. 푸른 옷을 입은 여인, Woman in Blue, 1937 21. 파란 누드 I, Blue Nude I, 1951 22. 이집트식 커튼이 있는 실내, Interior with Egyptian Curtain, 1948 23. 꿈, The Dream, 1940 24. 금붕어, The Goldfish, 1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