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스며드는 사랑의 온도, 바람시인의 신작 시집. 사랑, 감사, 고백에서 ‘내 편’까지 9개 연작으로 엮은 마음의 기록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우리는 메시지 하나, 메모 한 줄에 위로받는다. 〈그대라서 참 좋다는 그런 순간에 바로 건넬 수 있는 짧고 따뜻한 언어들을 모았다. 각 장의 제목만 훑어도 독자는 자신에게 필요한 페이지를 직감적으로 찾을 수 있고, 짧게 읽고 오래 남는 문장들은 카드뉴스·낭독회·모임에서 나누기에도 적합하다.

프롤로그 6 1장, 그대와 나 (사랑) 14 내 마음 훔쳐갔어요 16 온통 그대 생각 17 그대는 나의 봄 18 그대 미소에서 19 살아있는 얼굴 20 쉿 비밀이야 21 그대와 나 22 하늘 편지 23 그대에게 24 무지개 25 2장, 사랑과 봄 (행복) 26 너를 만난이후 웃었다 28 그냥 좋은 사람 29 참 멋진 그대 30 꽃밭 속 그대 31 행복 마술사 32 행복했으면 33 내 안의 봄 34 그대 눈빛 35 사랑 길 36 봄맞이 37 3장, 소소한 특별함 (발견) 38 그대가 준 오늘 40 함께 걷는 행복 41 그대 닮은 구월 42 나답게 천천히 43 더 높이 함께 44 그대 생각에 45 다섯 빛깔 46 4장, 그대는 좋겠다 (마음) 48 그대는 좋겠다. 감사 50 그대는 좋겠다. 사랑 51 그대는 좋겠다. 고백 52 그대는 좋겠다. 질투 53 그대는 좋겠다. 시계 54 그대는 좋겠다. 비 55 그대는 좋겠다. 꽃 56 그대는 좋겠다. 꿈 57 그대는 좋겠다. 길 58 5장, 사랑의 고백 (설렘) 60 봄은 그대 마음에 62 꽃이 피는 이유 63 첫눈 내리는 날 64 그대가 좋다 65 소중한 선물 66 봄의 유혹 67 입춘대길 68 6장, 깨소금부부 시리즈 (잉꼬) 70 깨소금이 없네요. 부부 72 깨소금이 없네요. 김치 73 깨소금이 없네요. 커피 74 깨소금이 없네요. 웃음 75 깨소금이 없네요. 우산 76 깨소금이 없네요. 사랑 77 깨소금이 없네요. 묵은지 78 깨소금이 없네요. 기다림 79 7장, 사랑의 편지 (내편) 80 꽃처럼 사랑하라 별처럼 빛나라 82 이름을 부를 수 있다는 것 84 아무 날도 아닌 날 85 불 켜진 집 86 작은 쪽지 87 미소의 힘 88 함께라서 89 내 편 90 8장, 사랑이 머무는 자리 (응원) 92 너를 향해 부는 바람 94 너에게 보내는 미소 95 생일을 맞은 너에게 96 나에게 보내는 편지 98 너답게 살아가길 100 나처럼 나답게 101 나만의 속도 102 그대는 선물 103

“누가 뭐라 해도 / 내 말 들어주는 / 당신이 있습니다” :〈내 편〉
“흔들림 속에서도 / 끝내 꽃을 피워내는 것, / 그것이 우리의 인생길” :〈코스모스 길〉 “그대는 좋겠다 / 꿈을 꾸며 나를 곁에 두니” :〈그대는 좋겠다. 꿈〉

어느 날 바람이 전해준 그대의 이름 그때부터였을까요
‘그대’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어
‘사랑’, ‘일상’, ‘설렘’ ‘행복’의 이름으로 번져갑니다
소금처럼 사소하지만 깊은 맛을 남기는 깨소금 부부의 이야기부터 사랑 행복 눈빛에 설렘 응원까지 바람처럼 가볍되 따뜻하게 스며들기를
세상은 바쁘게 돌아가지만 그 속에서도 마음 한 켠 그대와 나만의 작은 시간이 있습니다
꽃이 피고 지듯 우리의 하루도 흘러가지만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 속에는 언제나 봄이 머물러 있습니다
읽는 동안 그대의 마음에도 작은 꽃이 피길 바랍니다

감성과 위로의 언어로 독자들의 공감을 받아온 바람시인이 신작 시집 〈그대라서 참 좋다〉시집은 총 8장 구성으로, ‘그대와 나(사랑)·사랑과 봄(행복)·소소한 특별함(발견) ·그대는 좋겠다(마음)·사랑의 고백(설렘)·깨소금부부 시리즈(잉꼬)·사랑의 편지(내 편)·사랑이 머무는 자리(응원)’ 등 테마별 장을 통해 사랑의 여러 얼굴을 담아냈다. 특히 ‘그대는 좋겠다’ 연작(감사·사랑·고백·질투·시계·비·꽃·꿈·길)은 반복과 여백의 운율 속에 “사랑받는 존재의 환한 얼굴”과 “사랑을 건네는 사람의 용기”를 동시에 비춘다. ‘깨소금부부 시리즈’에서는 일상의 소품 - 커피, 우산, 웃음, 김치, 묵은지-을 매개로 평범함이 얼마나 눈부신지를 재발견하게 한다. 바람시인은 “사랑은 소소하지만, 미루지 않는 ‘고맙다’와 돌아설 수 있게 해주는 ‘내 편’에서 시작된다”며 “독자들이 이 책을 덮고 난 뒤, 가장 먼저 떠올리는 한 사람에게 살며시 안부를 건넸으면 한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