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80 시인들이 사진과 시로 엮어낸 삶의 풍경과 마음의 결 “같은 하늘 아래 살아도, 바라보는 눈과 담아내는 말은 이렇게 다른 듯 닮았다.” ‘맥파문학작가회’의 디카시집 『같은 듯 다른 듯』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40대부터 80대에 이르는 20명의 작가들이 자신의 일상 속 순간을 사진 한 장, 다섯 줄의 시로 붙잡아 만든 디카시 128편을 담고 있다. 디지털카메라(Digital Camera)와 시(Poetry)의 결합, 디카시는 짧지만 진한 감정의 울림을 담는 새로운 문학 장르다. 이 시집은 그 중에서도 중년과 노년의 삶의 지혜, 관계의 깊이, 계절과 감성의 교차점을 깊이 있게 담아내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생활시’로 다가온다.

저자 : 김순희 디카 시인, 서울자치신문 문화홍보작가, 한우리 열린교육 독서지도사, 맥파문학 회원, 이야기가 있는 문학풍경 회원, 청맥디카시인협회 회원 저자 : 이재순 디카 시인, 맥파문학 이사, 도전 나도 작가회 회원, 이야기가 있는 문학풍경 회원, 청맥디카시인협회 회원 저자 : 이필녀 시인, 디카 시인, 서울자치신문 문화홍보작가, 맥파문학상 심사위원, 국제가이아문학대상, 맥파문학상 수상, 이야기가 있는 문학풍경 회원, 청맥디카시인협회 회원 저자 : 이한진 수필가, 디카 시인, 『문학에스프리』 등단, 맥파문학상 심사위원, 서울자치신문 문화홍보작가, 맥파문학 지회장, 글의세계 편집위원, 맥파문학 대상, 문학에스프리작가회 회원, 청맥디카시인협회 회원 저자 : 이희숙 수필가, 디카 시인, 『문예비젼』 신인상 수상, 서울자치신문 문화홍보작가, 맥파문학상 심사위원, 전국여성문학대전 대상, 문학풍경작가회 편집이사, 이야기가 있는 문학풍경 회원, 청맥디카시인협회 회원 저자 : 장석영 수필가, 평론가, 맥파문학 대표, 이야기가 있는 문학풍경 풍경지기, 청맥디카시인협회 대표 저자 : 장애란 농부 시인, 디카 시인, 『출판과 문학』 신인상 수상, 맥파문학 부회장, 서울자치신문 문화홍보작가, 세계문학상, 대한민국 환경교육문학대상, 윤동주문학상, 이야기가 있는 문학풍경 회원, 청맥디카시인협회 회원, 시집 『촌부의 야채가게』, 『아직 살 만한 세상』 저자 : 전대선 수필가, 디카 시인, 맥파문학 윤문작가, 서울자치신문 문화홍보작가, 한국공무원문인협회 이사, 대한민국 환경교육문학대상, 세계문학대상, 공무원문학상, 한국문학신문 문학대상, 향촌문학 수필부문 대상, 한국문인협회 회원, 국제 펜클럽 한국본부 회원, 청맥디카시인협회 회원, 수필집 『춤추는 금붕어』, 『손님이 가족이 될 때』 저자 : 정찬주 수필가, 디카 시인, 맥파문학 회장, 이야기가 있는 문학풍경 회장, 청맥디카시인협회 회원 저자 : 조현순 디카 시인, 맥파문학 회원, 이야기가 있는 문학풍경 회원, 청맥디카시인협회 회원 저자 : 채민신 수필가, 디카 시인, 『문학에스프리』 신인상 수상, 맥파문학 사무국장, 맥파문학상 심사위원, 서울자치신문 문화홍보작가, 글의세계 편집위원, 아태예술문학대상, 환경문학대상, 한국문인협회 회원, 청맥디카시인협회 회원, 문학에스프리작가회 회원, 디카시집 『저 좀 보세요』 저자 : 김혜경 시인, 디카 시인, 『문학에스프리』 신인상 수상, 서울자치신문 문화홍보작가, 맥파문학상 대상, 맥파문학 월간 디카상 수상, 맥파문학 지회장, 이야기가 있는 문학풍경 회원, 청맥디카시인협회 회원 저자 : 황상숙 수필가, 디카 시인, 맥파문학 감사, 서울자치신문 문화홍보작가, 전국여성문학대전 대상, 대한민국 환경문학대상, 청맥디카시인협회 회원 저자 : 박양순 시인, 디카 시인, 목회자, 『문학에스프리』 신인상 수상, 서울자치신문 문화홍보작가, 맥파문학 회원, 이야기가 있는 문학풍경 회원, 청맥디카시인협회 회원, 백석총회부흥사 명예회장 저자 : 박향연 수필가, 디카 시인, 서울자치신문 문화홍보작가, 도전 나도 작가회 회장, 울산광역매일문학 대상, 맥파문학 월간 디카상 수상, 젊은 꿈 문학캠퍼스 회원, 이야기가 있는 문학풍경 회원, 청맥디카시인협회 회원 저자 : 백인숙 수필가, 디카 시인, 서울자치신문 문화홍보작가, 맥파문학상 심사위원장, 이야기가 있는 문학풍경 회원, 청맥디카시인협회 회원 저자 : 오은경 디카 시인, 서울자치신문 문화홍보작가, 맥파문학 월간 디카상 수상, 맥파문학 회원, 이야기가 있는 문학풍경 회원, 청맥디카시인협회 회원 저자 : 윤선화 수필가, 디카 시인, 맥파문학 부회장, 이야기가 있는 문학풍경 주간, 서울자치신문 문화홍보작가, 맥파문학상 수상, 맥파문학 월간 디카상 수상, 도전 나도 작가회 회원, 청맥디카시인협회 회원 저자 : 윤순자 디카 시인, 이야기가 있는 문학풍경 회원, 청맥디카시인협회 회원 저자 : 이선옥 시인, 디카 시인, 『출판과 문학』 신인상 수상, 맥파문학 이사, 서울자치신문 문화홍보작가, 서울시 지하철 시민 응모작 당선, 세계문학 본상, 전국 시 공모 문학대상 수상, 한국 그린문학 신춘문예 당선, 맥파문학 월간 디카상 수상, 이야기가 있는 문학풍경 회원, 도전 나도 작가회 회원, 청맥디카시인협회 회원, 시집 『단풍 들 때 떠난 손님』, 『인내의 꽃』

발간사:?순간의 진동을 언어로 붙잡다 축사: 함께 빛나는 마음을 잡다 김순희: 바람길, 봄눈, 부부, 소설, 자화상, 추억, 토라짐 김혜경: 내 안의 나는, 보이지 않는 사랑, 본다, 비움, 즐기자, 풍류, 황금빛 인생 박양순: 과수원 지킴이, 눈 버섯, 네 이름이 무엇이냐!, 님이여 오소서, 아름다운 생, 작은 연못, 첫사랑 박향연: 밤하늘 속 작은 위로, 연밥의 꿈, 꿈나무 백인숙: 연꽃, 욕심 바구니, 이북식 손만두, 천년 고목, 춘설, 콰이강의 다리, 푸른 숲 오은경: 대화, 사춘기, 어제 내린 눈, 엄마 품으로 가는 길, 여정, 타임캡슐, 판도라의 상자 윤선화: 고향의 손, 망상, 봄바람, 삶의 여정, 심산, 영겁의 세월, 홀로 여행 윤순자: 같은 마음, 궁금해, 기둥, 다리, 삶의 그늘, 푸른 환호, 플러스2 이선옥: 고모리 호수공원, 상심, 세상, 야경, 연화지, 평화로운 고향 마을, 행궁 이재순: 고목, 삶의 길이, 어부바, 알겠니?, 잔설, 청춘 일기, 터널 이필녀: 가을 화가, 고석정, 공존, 누가, 보물, 양탄자, 종이배 이한진: 갈림길에서, 누구보다 너를, 물듦, 산사에 오르면, 어머니의 황혼, 축제, 꿈 이희숙: 기다림, 쉼, 훈장 장석영: 고요와 내면, 그리움의 맛, 묵은 어둠, 삶과 인생, 존재를 껴안는 경이, 짐을 짊어진 길, 하늘 가까운 놀이터 장애란: 삶의 애착, 세 자매, 영산홍, 자연보호, 철원 꽃축제, 청명, 하늘 천사 전대선: 가족, 기다림, 둥지, 소원을 말해 봐, 이정표, 파리지옥, 환희 정찬주: 꿈, 방하착, 보호수 조현순: 눈을 뜨다, 물윗길, 상견례, 생존과 번영, 알몸, 애씀, 태초의 신비 채민신: 가족회의, 무우정 상념, 발레리나, 북향, 불경기, 선비상, 이방인 황상숙: 가을 전령, 길은 이어진다, 동반자, 바람, 부부꽃, 엄마 생각, 꽃길

누구나 쓰고, 누구나 읽는 ‘생활 시’의 확장 『같은 듯 다른 듯』은 맥파문학 디카시 교육 과정과 창작 활동의 결실이기도 하다. 시인들은 디카시에 대한 이론 학습, 특강, 윤문, 월간 디카상 운영 등을 통해 작품을 다듬고 교류해 왔으며, 이 시집은 그 집약체이다. 발간사에서 맥파문학 대표 장석영 시인은 이렇게 말한다. “사진 한 장 속에 내려앉은 시의 숨결이 일상의 그늘에 조용한 위로가 되기 때문일까요.” 디카시는 ‘삶을 보는 감성의 프레임’이다 디카시는 사진이 먼저 말을 걸고, 시가 그에 응답하는 구조로 이루어진다. 이 책은 시인이 직접 찍은 사진에, 그 순간의 감정을 덧붙인 형식이다. 말이 없어도 말을 거는 사진, 짧지만 긴 여운을 남기는 시. 예를 들어, 백인숙 시인의 〈이북식 손만두〉는 단순한 음식 사진을 넘어, 이산의 아픔과 그리움을 건드린다. “손만두 빚으며 북녘 아버지 고향 그린다 평안북도 태천군 동면 등 굽은 할머니가 만두를 빚고 있다” 사진 한 장에 녹아 있는 수십 년의 기억, 짧은 시구에 담긴 세월의 서사는 누구의 마음에든 울림을 남긴다. 세대의 언어로 풀어낸 감성의 지형도 ‘4080’이라는 부제처럼, 이 책은 40대에서 80대에 이르는 작가들의 인생과 사유가 녹아 있다. 누군가는 부부를, 누군가는 부모를, 누군가는 오래전 추억을, 그리고 누군가는 지금 이 순간의 아름다움을 기록했다. 특히, 장석영 시인의 〈묵은 어둠〉에서는 “흐린 시간에 손을 담근다 여인은 그릇을 문지른다 마디 굵은 손등에 지나온 세월이 비쳤다”와 같이, 세월의 무게를 정직하게 드러내며, 디카시가 단지 짧은 형식의 시가 아니라 삶을 기록하는 방식임을 보여준다. ‘4080 같은 듯 다른 듯’ - 공감의 문학, 위로의 언어 『같은 듯 다른 듯』이라는 제목은 각기 다른 작가들이 바라본 삶의 조각들이 결국 하나의 이야기로 어우러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어떤 시는 나의 어머니 같고, 어떤 시는 이웃의 이야기 같고, 또 어떤 시는 오래전 내 마음 같기도 하다. 장애란 시인의 〈삶의 애착〉은 이런 정서를 대표한다. “틈새 헤집고 나온 생명 세상을 만나 꽃을 피웠네 고난의 세월 잊고 버텨온 당신 눈물 나게 사랑해 주리라” 장석영 시인의 〈묵은 어둠〉에서는 마디 굵은 손등에 배어 있는 삶의 흔적을 어루만지고, 정찬주 시인의 〈방하착〉에서는 놓음의 미학, 버림의 철학이 짧은 언어 속에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