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곁의 사람들이 진심으로 써 내려간 여섯 개의 특별한 이야기 “‘쓰는 일’이란 결국 삶을 비추는 또 하나의 방식이다.” 글을 쓴다는 것은, 삶을 응시하는 일입니다. 잠시 멈춰 서서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고, 마음 깊은 곳에 묻어 두었던 감정과 기억을 다시 꺼내 보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단어로, 문장으로, 의미로 빚어 세상에 건네는 일입니다.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막상 해보면 얼마나 어려운지, 또 얼마나 벅찬 일인지 깨닫게 됩니다. 하지만 글쓰기는 그럼에도 계속하게 되는 일입니다. 마음속에 머물러 있던 말들이 결국 흘러나올 곳을 찾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여섯 명의 사람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써 내려간 삶의 기록입니다. 삶을 돌아보는 시선, 사소한 장면 속에 숨어 있던 마음, 그리고 나와 타인을 마주보는 용기까지…. 골목길 어딘가에서 스치며 우리 곁에서 살아가는 여섯 명의 목소리. 그 진솔한 기록이 모여 한 권의 책이 되었습니다. 이 책은 여섯 사람의 글을 통해 ‘쓰는 일’이란 결국 삶을 비추는 또 하나의 방식임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쓰는 글은 작지만, 그 안에 담긴 시간과 감정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이 책은 우리 곁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손끝에서 시작됐습니다. 쓰지 않으면 사라지는 것들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마음. 그 마음들이 모여 책이 되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도, 다음 페이지에서 시작될 수 있습니다.

저자 : 이상용 숭실대학교 경영학부(경영학박사)에서 겸임교수로 활동 중이며, 34년간 은행에 몸담으며 금융, 고객만족, 마케팅 등 조직 전반에 걸친 실무 경험을 쌓아왔다. 정년퇴직 후에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강의와 컨설팅을 통해 타인의 성장과 변화를 돕는 일에 힘쓰고 있으며, 개인지식관리(PKM)와 직장인을 위한 논문 쓰기 코치로 활동 중이다. 저자 : 임동건 1941년 충남 보령에서 출생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 대학원 서예한문학원 10년 운영(분당) 성남 중원종합복지관 한문서예 5년 출강 한국서가협회 회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저자 : 정작 방송작가 겸 소설가. 오랜 시간 방송작가로, 틈틈이 소설을 쓰면서 어느덧 버킷리스트를 작성, 그 항목을 실행해가는 시간대에 여기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다. 한 편의 소설은 그 길이가 짧든 길든 인간에 대한 탐구이고 삶을 탐구하는 과정이며 세상에 질문을 던지는 예술형식이다. 다섯 편의 아주 짧은 소설 속 인물을 통해 삶 혹은 죽음에 대헤 질문해본다. 저자 : 김규진 회화와 심리상담학을 공부했으며, 현재 웅진씽크빅에서 수석 북큐레이터로 독서와 논술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교육 현장에서 부모와 아이의 관계, 학습에 대한 고민을 관찰일지에 담았습니다. 관계를 주제로 그림 작업하는 회화 작가로도 활동 중입니다. 최근 들어서는 오디오북 내레이터를 준비하며 따뜻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전하는 새로운 소통을 꿈꾸고 있습니다. 저자 : 장태원 시간의 흐름 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있는 관찰자. 장마가 지나가고, 태양이 구름 사이에서 다시 보이기 시작하니, 원했던 일을 시작해봅니다. 이 글은 동화인가? 에세이인가? 소설인가? 아니면 비빔밥인가? 장르는 꿈 혹은 관찰 아닐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그 모름의 답을 찾아가는 여정의 어느 순간에 있는 것 같습니다. 저자 : 박해룡 공군에서 푸른 제복과 30여 년을 함께 했고, 자연과 함께하며 동심으로 돌아가고 싶다. 무언가 의미 있는 글을 쓰고 싶다. 그것이 나를 위한 것이든 다른 사람을 위한 것이든….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1장 길을 아는 것과 그 길을 걷는 건 다르다 기꺼이 아내가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다 노란 깃발, 초록 모자, 그리고 작은 손 목화 한 송이 나를 떨어뜨린 말 위에 다시 올라타라 2장 우리는 인생에서 무엇을 남길 것인가 떠난 열차는 아름답다 고향의 추억 장항선 봄날은 간다 밥그릇 세아의 추억 나의 롤 모델 세한도 만종 끝이 아름다운 사람 3장 물이 되는 꿈 물이 되는 꿈 몬스터, 콜카 계곡을 지나다 반품 등 뒤에서 닫힌 문 귀거래사 4장 백지교육, 마음에 첫 선을 긋다 백지 교육이란 생활 질서 배우기 아이들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다 몸으로 배우는 원리 책을 통해 관계 형성하기 부모도 불안, 숨이 필요하다 부부 사이가 가까워지는 대화 규칙 5장 부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관찰자의 꿈 씨앗이 된 씨앗 내가 제일 힘들어 한여름 밤의 꿈 20241203 어떤 가장의 긴 밤 映?の話(영화이야기) 가시덩굴 헛것_검은 무엇인가가 그를 지켜본다 또 다른 그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검은색의 무엇인가 4인용 식탁 흐름을 의식하기 시작하다 넘지 못하는 산 건너지 못하는 강 꿈을 지우는 관찰자 시작점과 도착점 6장 할아버지와 친구가 된 손자 찬유의 출생 육아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 루카스의 백일 찬유의 첫돌 찬유의 두 번째 한국생활 스크린 골프장에서 함께 홍제천 산책_오리, 잉어 어린이집에 다니다 즐거운 여름 방학 은가어린이공원 물놀이 파주 임진각 방문 어느날 말문이 트이다 찬유의 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