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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00리(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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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도서정보 저자 : 이병천
출판사 : 다산책방
2011년 12월 15일 출간  |  ISBN : 8963707369  |  302쪽  |  B6  |  1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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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신을 찾아 떠난 고조선 유민의 구만 리 대서사시! 나라를 되찾기 위한 동이족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중견작가 이병천의 소설 『90000리』. 파격적인 상상력과 역사에 대한 도발적인 해석을 바탕으로, 동방박사가 예수를 경배하러 가는 동안의 여정을 담아냈다. 동방박사가 동이족이었을지도 모른다는 가설에서 시작된 이 로드팩션은 BC 1년부터 AD 1년까지 고조선 유민이 신을 찾아 떠난 구만 리 여정을 그리고 있다. 고조선이 한 제국에 의해 멸망한 지 100년 후, 동이족은 별 하나가 분화하는 것을 발견한다. 한 제국의 폭압을 피해 유대로 향하는 동이족과 그들을 끈질기게 뒤쫓는 한 제국의 호기군. 작가는 각 인물들의 심리를 세세하게 묘사하고, 무협이나 판타지 등의 장르적 요소들을 적절히 배치하여 그들의 구만 리 여정을 흥미진진하고 박진감 넘치게 풀어놓는다.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이병천 1956년 전주 출생. 198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 1982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소설 당선. 소설집으로 『사냥』 『모래내 모래톱』 『홀리데이』 등과 장편소설 『마지막 조선검 은명기』 『저기 저 까마귀떼』 『에덴동산을 떠나며』 등이 있다.

[목차]

금척 BC 1년 옥문관 누란 타클라마칸 파미르 AD 1년 유대 - 더 읽어야 할 이야기 후기 연대기 작가의 말

[책속으로]

중국 하북성 동쪽 갈석산 인근에서 베들레헴까지는 직선거리로 대략 7,200Km가 된다고 한다. 옛날에 인간이 만약 두 발로 이 장정에 나섰다면 산 넘고 물 건너 길을 찾아 만들면서 가야만 했을 테니까 적어도 그 다섯 배 거리, 곧 36,000Km 이상을 걸어야 했다. 리(里)라는 단위로 환산해보면 90,000리 길이다. 우리가 흔히 입에 담는 ‘구만리’는 그저 아득한 거리를 지칭ㅇ하려는 단순한 의도록 창작된 관용구가 아니다. 고대에 우리 선조 한 무리가 실제로 이 길을 갔다. _프롤로그

헌데, 그 별의 탄생은 무엇인가? 그리고 하늘의 뜻은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
신탁이 내린 것인가?
아사달, 아침의 땅 조선은 하늘이 내린 나라이자 하늘의 자손들이 다스리는 나라라고 했다. 하지만 이미 백년 전에 싱겁게 망해버리고 말았다. 이런 게 하늘의 뜻인가?
만약 그렇다면 새 별의 탄생 역시 하늘의 뜻이어야 하리라. 다만 하늘이 그 빛을 풀어 어느 곳을 비추는가가 중요했다. 유감스럽게도 그게 조선 옛 땅은 아니었다. _BC 1년

“그래! 조선은 대륙의 문명을 일으킨 샘물이었다. 하늘이 우리를 길렀고, 우리는 그 보답으로 천하 만물을 아끼고 두려워했다. 나 아닌 남을 자신처럼 사랑했지. 그게 바로 우리 힘의 원천이었다. 너도 알고 있는 얘기지?”_누란

고수는 고수를 알아보는 법이다. 자신이 어떤 초식 하나를 선보였을 때 그에 대응하는 방식 하나만 봐도 확연히 드러나는 법이다. 두 번을 보자고 하거나, 세 번을 확인하려는 자는 그 어떤 분야에서든 고수가 아니다. _타클라마칸

제사장은 헤어지기 직전, 엄청난 의미가 담긴 말을 했다. 그러나 성기 일행의 귀를 특별히 잡아끌지는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한 해가 가고 오는 게 그리 의미심장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제사장조차 그저 단순하게 기복의 의미로만 새해의 도래를 언급했을 뿐이다.
그 새해는 ‘AD 1년’으로 역사에 기록될 예정이었다. 신의 나이는 비로소 한 살이 되었다. _파미르

“우리가 안식이나 연독(身毒)에서 왔다면 머룻거릴 게 뭐 있겠습니까? 이미 망한 나라에서 왔으니 그저 동방(東方)이라고만 아뢰어주시구려. 해가 뜨는 곳이라오.” _유대

유아 살육의 비극은 이미 그 막이 올라간 지 오래였다.
“이건 하늘의 뜻이다! 이게 하늘의 명이다!……”
병사들의 외침 소리가 사방에서 들렸다. 신명이 나서 저절로 몸에서 우러나는 소리 같기도 했고, 미쳐 날뛰는 소리처럼 들리기도 했다. 부모와 가족들이 통곡하는 울음도 어두워지는 밤공기를 찢었다. 그들은 병사들이 언턱거리로 삼아 책임을 미루고 있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절규했다.
“하느님, 하느님!……” _유대

그때, 그는 분명히 목격했다.
장차 천수백여 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등장하게 될, 그 깃발의 온전한 형상을…… 그것은 태극이면서 태양이었고, 동시에 조선의 이름자이기도 했다. 그렇지만 그로서는 그게 무엇인지 알 도리가 없었다.
그리하여 그는, 죽어서도 눈을 감지 못했다. _유대

고조선 유민의 열망이, 그것도 천손임을 믿어 의심치 않다가 그 하늘의 나라가 멸망당하는 일을 겪어야 했던 이들의 열망이, 동방박사로 거듭 태어나는 일이 과연 불손인가? 불손이어야 하는가? _작가의 말

[출판사 서평]

『90000리』는 BC 1년부터 AD 1년까지, 고조선 유민이 신을 찾아 떠난 구만 리 여정을 그린 로드팩션이다. 나라를 잃은 이들이 서쪽 하늘에서 분화한 별 하나를 보고 유대의 땅으로 구만 리 여정을 떠난다. 유대의 땅을 향해 걷는 동이족 일행은 모두 열두 명. 그리고 이들을 뒤쫓는 한 제국의 호기군과 북군 군관 융커. 동이족의 목적은 신을 만나는 것이고, 융커의 목적은 신을 죽이는 것이다. 이 소설은 ‘왜 동방박사는 자신들의 나라 이름을 밝히지 않았을까? 미처 밝히지 못할 사정이 있었던 것이 아닐까?’라는 의문에서 시작됐다. 스스로를 ‘하늘의 아들’이라고 부르던 예수와 자신들을 ‘하늘의 자손’이라고 믿었던 고조선. 동방박사가 동이족이었을지도 모른다는 가설에서 시작된 작가 이병천의 장르적 상상력은 전통적 소설기법으로 탄탄히 무장하고, 자칫 흥밋거리로 치부될 이야기 하나를 역사 속에서 실제하는 한 사건 속으로 끌어왔다. 『90000리』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언제나 새로움을 찾아나서는 한 중견작가가 선보이는 전혀 새로운 장르의 소설이다. 쫓는 자와 쫓기는 자들의 구만 리 여정. 그들은 길 위에서 서로를 향해 칼날을 벼리기도 동행을 선택하기도 한다. 서로의 목숨을 빼앗는가 하면 어느 순간 적을 위해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작가 이병천은 인간의 존재는 길 위에서 나약할 뿐이며 목적을 향해 걷는 인간의 고행을 90,000리라는 길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이병천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동이족을 보여주면서, 버겁고 버거워 인생이 구만리라고 생각하는 우리에게 그 버거움이 바로 구원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신을 만나러 가는 길, 인간은 신을 닮아간다. “동방박사는 나라 잃은 고조선의 유민이었다” 나라를 되찾기 위한 동이족의 위대한 여정, 90000리 중견작가 이병천의 새로운 상상력, 역사에 대한 도발적인 해석 아름다운 문장과 완성도 높은 이야기를 자랑하는 중견작가 이병천이 새 장편소설 『90000리』를 출간했다. 동방박사가 예수를 경배하러 가는 동안의 여정을 담은 이 장편소설을 통해 데뷔 30년이 된 그가 느지막이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다. 이병천은 81년 문단에 데뷔한 이래 『모래네 모래톱』 『홀리데이』 등의 소설집과 『마지막 조선검 은명기』 『에덴동산을 떠나며』 등의 장편소설을 펴내며 단단한 구성과 밀도 높고 수려한 문장으로 삶의 아득한 깊이와 사유를 독자에게 보여주었다. 그가 이제 새 장편소설 『90000리』를 통해 중견작가들에게서 흔히 볼 수 없는 파격적인 상상력을 받아들이고 이를 바탕으로 역사를 도발적으로 해석하여 전혀 새로운 소설의 영역에 도전한다. 시비의 빌미를 제공한 것은 물론 동방박사 그들 자신이었다. 그들은 왜 스스로를 기껏해야 동방에서 온 사람들이라고만 대답해야 했을까? 그들에게는 과연 어떤 말 못 할, 자격지심을 애써 숨기지 않으면 안 되는 사정이 있었을까?’ 이 소설은 바로 이런 의문들로부터 비롯되었다. _작가의 말에서 작가의 말처럼 이 소설은 ‘왜 동방박사는 자신들의 나라 이름을 밝히지 않았을까? 미처 밝히지 못할 사정이 있었던 것이 아닐까?’라는 의문에서 시작됐다. 작가는 지도를 펼쳤다. 중국과 인도 그리고 페르시아…… 이들 나라 사람들이 예수를 경배했다면 나라 이름을 밝히지 못할 이유가 없었다. 그는 더 동쪽을 봤다. 유대의 땅에서 동쪽으로 90000리 떨어진 곳에서 눈길을 멈췄다. 그곳에 고조선이 자리 잡았던 땅이 있었다. 스스로를 ‘하늘의 아들’이라고 부르던 예수와 자신들을 ‘하늘의 자손’이라고 믿었던 고조선. 동방박사가 동이족이었을지도 모른다는 가설에서 시작된 작가 이병천의 장르적 상상력은 전통적 소설기법으로 탄탄히 무장하고, 자칫 흥밋거리로 치부될 이야기 하나를 역사 속에서 실제하는 한 사건 속으로 끌어왔다. 『90000리』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언제나 새로움을 찾아나서는 한 중견작가가 선보이는 전혀 새로운 장르의 소설이다. 이 소설을 쓰는 동안 이병천 작가는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아전인수라고 몰아붙이던 이들, 조선의 건국과 예수라니 소가 하품하겠다고 일축하던 이들, 구만 리라는 아득한 거리에 지레 겁을 먹던 이들, 심지어 ‘반지 원정대‘같은 성과에 굳이 비춰보려던 이들…… 무엇보다 신성모독을 언급하던 이들까지.” 그러나 이병천은 자신이 꿰어 묶어낸 여러 구슬들을 실제 역사의 한 장면과도 같이 꼼꼼히 형상화해냈다. “별 하나가 우리를 이끌었습니다. 아주 먼 동쪽 끝에서부터……” 폭압에도 굽히지 않았던 고조선 유민의 100년, 그리고 마침내 내려온 신탁 『90000리』는 BC 1년부터 AD 1년까지, 고조선 유민이 신을 찾아 떠난 구만 리 여정을 그린 로드팩션이다. 90000리 여정은 BC 1년 한 제국의 수도 장안에서 시작한다. 이 시기는 고조선이 한 제국에 의해 멸망한 지 100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후이며 고조선 유민들이 남하하여 고구려, 백제, 신라의 형성에 영향을 주었을 때다. 한 제국의 영토는 나날이 확장되어갔다. 작가는 『90000리』에 등장하는 등장인물들을 고조선이 멸망할 무렵에 부흥운동을 펼쳤던 이들의 후손으로 설정했다. 이들이 사는 곳의 지명은 ‘여우난골’이다. 이는 작가가 평소에 좋아하는 백석의 시에서 지명을 따온 것이다. 소설에 등장하는 동이족들은 온갖 핍박을 견디며 나라를 되찾기 위해 긴 시간 노력한다. 한 제국에게는 눈엣가시 같은 존재이기에 언제나 특별한 감시를 받고 살아간다. 만약 그렇다면 새 별의 탄생 역시 하늘의 뜻이어야 하리라. 다만 하늘이 그 빛을 풀어 어느 곳을 비추는가가 중요했다. 유감스럽게도 그게 조선의 옛 땅은 아니었다. 그런데 하필 자신들의 당에서 별의 탄생이 훤히 바라보인 건 도대체 무슨 조화란 말인가? _38쪽 BC 1년의 어느 날, 동이족은 목성의 뒤쪽으로부터 별 하나가 분화하는 것을 발견한다. 제사장 부르암은 이를 신탁으로 받아들이고 별이 분화한 땅으로 가고자 마음을 먹는다. 언제나 한 제국과 맞서 싸우자고 주장하는 젊은 그리메는 ‘별’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 그는 ‘하늘이 나라를 내린 게 아니고, 그래서 하늘이 나라를 되찾게 해주지도 않는다’고 생각하며 한 제국과 맞서 싸우길 바랐다. 그러나 한 제국의 수도 장안에서 열린 가악제전에서 신탁을 지키기 위해 부르암이 목숨을 잃는 것을 본 그리메는 마음을 바꾸고 별이 분화한 서쪽으로 향한다. 유대의 땅을 향해 걷는 동이족 일행은 모두 열두 명. 그리고 이들을 뒤쫓는 한 제국의 호기군과 북군 군관 융커. 동이족의 목적은 신을 만나는 것이고, 융커의 목적은 신을 죽이는 것이다. 작가는 또한 본 이야기 뒤에 따로 붙이 새로운 텍스트 ‘후기’ 부분에서 소설적 허구를 실제 역사와 접목시키는 작업을 시도한다. 후기 부분은 동이족 일행이 구만 리 먼길을 다녀간 지 이천년이 지난 시간을 다루고 있다. 작가는 여자 주인공 ‘달하’가 들고 다녔던 청동거울이 베들레헴 시내의 한 우물에서 발견되어, 이를 탄소동위원소 측정을 통해 BC 1년과 AD 1년 사이의 물건이었다는 사실을 밝혀낸 보고서를 소개한다. 그리고 짐짓 의뭉을 떨며 예수의 기적과 이성계의 몽금척 설화를 연결한다. 마지막까지 작가는 소설적 허구에 대하여 시치미를 떼며 ‘금척의 전설은 그렇게 완성되었다.’고 마침표를 찍는다. 때문에 소설 전체는 하나의 신화처럼 보이기도 한다. 소설 전체에 흩어져 있던 허구를 ‘후기’ 부분에서 마치 퍼즐조각처럼 맞추어 역사와 연결시키면서 허구와 사실의 경계를 허물어뜨린다. 신을 향해 걷는 동안 인간은 신을 닮아간다 역사 속으로 사라진 동이족, 하늘의 자손들이 펼치는 90000리 대서사시 작가 이병천은 각 등장인물의 심리를 세세하게 묘사했다. 쫓기는 자와 쫓는 자의 심리를, 사랑을 하는 사람의 심리와 이를 멀리서 지켜보는 이의 심리를, 칼을 드는 자와 칼을 막는 자의 심리를, 나라를 되찾고자 하는 이와 자신의 나라를 빼앗은 나라에서 부역하는 자의 심리를. 그는 구만 리 여정을 걷는 동안 변화하는 인간들의 심리를 묘사하고 길 위에 풀어냈다. 작가는 등장인물들의 이런 심리를 바탕으로 무협이나 판타지 등의 장르적 요소들을 적절히 배치하여 구만 리 여정을 흥미진진하고 박진감 넘치게 끌어간다. “그럴 줄 알았어요. 나라를 되찾으려고 하죠? 언젠가는 그렇게 될 거예요. 아주 오랜 후에, 전과 똑같은 이름의 나라를 갖게 될 거예요. 언니들 손자의 손자, 그 손자의 손자, 까마득한 손자들 얘기니까 기다리진 마시구요. 그리고 나중에 그 나라는 지금 이 그림과 아주 비슷한 무늬로 나라의 상징을 삼게 될 거예요.” _237쪽 『90000리』의 첫 장면은 동이족의 예수 경배 장면이다. 그리고 그들이 경배하러 오기까지의 과정이 시간의 흐름대로 펼쳐진다. 장안에서 옥문관을 통해, 유대의 땅까지 걷는 고조선 유민. 그 중간에는 타클라마칸 사막이 있고, 파미르 고원, 그들의 목숨을 노리는 도적이 있다. 동이족 일행은 자연과 싸우며 한 제국의 호기군을 피하여 별을 향해 서쪽으로 걷는다. 그리고 마침내 예수를 만나 그의 목숨을 구한다. 그러나 그들이 당장 얻을 수 있거나 이룰 수 있는 것은 없다. 쫓는 자와 쫓기는 자들의 구만 리 여정. 그들은 길 위에서 서로를 향해 칼날을 벼리기도 동행을 선택하기도 한다. 서로의 목숨을 빼앗는가 하면 어느 순간 적을 위해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작가 이병천은 인간의 존재는 길 위에서 나약할 뿐이며 목적을 향해 걷는 인간의 고행을 90,000리라는 길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90000리』는 신의 나라가 전부만이 아님을 알려준다. 작가는 에덴동산이나 유토피아가 중요한 게 아닌, 그곳으로 가는 길과 과정이 중요한 것임을 나라를 잃은 동이족을 통하여 보여주고 있다. 90,000리 대장정을 떠나 예수를 만난 고조선 유민들은 끝내 자신들의 나라를 되찾지 못했다. 그들은 목숨을 잃었고, 사랑을 잃었다. 그러나 그들은 구만 리를 걷는 동안 구원을 얻었다. 이병천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동이족을 보여주면서, 버겁고 버거워 인생이 구만리라고 생각하는 우리에게 그 버거움이 바로 구원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신을 만나러 가는 길, 인간은 신을 닮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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