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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건축가 손웅익이 신간 컬러링북 『건축가의 여행스케치─이야기가 있는 컬러링북』을 출간했다. 작가의 직접 스케치한 12개의 건축물을 중심으로, 독자들은 자신의 감성과 기분에 따라 색을 입히며 ‘나만의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한 색칠놀이를 넘어, 건축가의 여행 기록과 감상을 함께 엮은 기록물이다
상세이미지 목차1. 오롯이 나를 마주할 수 있는 낙산도성 길
2. 삼양동 추억의건축물을 찾아서
3. 골목마다 정감이 넘치는창신동
4. 반세기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면목동
5. 초고령 사회의 초고령 충정아파트
6. 통닭집을 예견한 건축가 김중업의 혜안
7. 시인의 삶과 시를 만나는 윤동주 문학관
8. 어린이대공원에 있는 어른시설
9. 영적 세계로 안내하는 경동교회
10. 학창시절 추억이남아있는 능내역
11. 품위있게 나이든 어른 같은샘터사옥
12. 공간 사옥의추억
책속으로손웅익 건축가는 오랜 여행과 관찰을 통해 얻은 풍경을 밑그림으로 담았다. 책 속 12점의 그림에는 장소마다의 역사, 건축적 특징, 그리고 개인적 감상이 함께 드러난다. 독자는 밑그림을 그대로 따라 색칠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색감과 기분을 살려 그림을 완성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아날로그 감성, 느림의 미학이 회복될 수 있다. 손 작가는 “건축은 곧 여행”이라고 말한다. 그는 시간이 허락할 때마다 서울 낙산도성길, 창신동 골목시장, 명륜당 은행나무 길, 창경궁, 삼양동 골목 등 다양한 장소를 찾아다니며 스케치와 기록을 쌓았다. 이 책은 그러한 여행의 기록을 모은 결과물이다. 출판사는 “오늘날 인공지능으로 이미지를 손쉽게 만들 수 있지만, 익숙한 그림들이 넘쳐나는 시대에 손그림 위에 마음 가는 대로 색을 칠하는 경험이 주는 아날로그적 위안이 있다”고 말한다. 또한 손 작가는 앞으로 ‘마음여행’, ‘바다여행’, ‘정원여행’, ‘마을여행’ 등 다양한 테마의 후속 컬러링북 시리즈도 계획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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