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꿈을 향한 도전이 시작된다! 이 책은 공부에 대한 동기도 방향도 없어 방황하던 한 중학생이 ‘가고 싶은 학교’라는 목표를 만나자 완전히 달라진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전의 무기력했던 모습에서 벗어나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수많은 실패와 고난 속에서도 다시 일어나며, 마침내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던 길을 스스로 열어간 특별한 고입 성장기입니다. 이 책의 가장 특별한 점은, 교사나 부모가 쓴 교육 이야기가 아니라 중학생 저자가 직접 써내려간 기록이라는 점입니다. 저자는 책 안에 자신의 모든 심경 변화와 더불어 실패, 고난, 갈등의 순간들을 어떤 방법으로 이겨냈는지 대단히 구체적으로 생생하게 담아냈습니다. 혹시 지금 “공부를 왜 해야 하지?”. “목표를 세웠지만 끝까지 지켜낸 적이 없어.”, “나고 달라지고 싶어!” 이런 고민 중이라면 동년배가 직접 들려주는 진짜 경험 속에서 ‘나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강한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자 : 박준범 중학교 내내 공부를 왜 하는지도 모르다가 중3 때 정신을 차리고, 전교 1등도 가기 어렵다는 충남 삼성고 미래인재 전형에 합격하는 기적을 이뤄냈다. 한때 스마트폰과 게임에 빠져 공부와는 담을 쌓기도 했다. 하지만 우연히 충남삼성고 디플로마 캠프에 참가했다가 최고의 교육 서포트를 약속하는 학교와 그곳에서 스스로 세운 목표를 향해 자기주도적으로 나아가는 학생들을 보고 큰 충격을 받고는 생각이 크게 전환되었다. 그 후 어쩌면 불가능할 수도 있는 삼성고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대표이사 아빠에게서 도전 정신을 배우고, 자신을 무조건적으로 믿어 주는 엄마에게서 자신감을 키웠다.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는 미래를 꿈꾸며,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중이다.

들어가며 제1장 목표 없이 살다 목표가 없던 나 디플로마 캠프 1일차 디플로마 캠프 2일차 영어로 수업을 한다고? 엄마는 일반고, 아빠는 북일고, 할아버지는 한일고 다자녀가 안 된다고요? 제2장 그 학교에 가고 싶어 고마운 선배들 6시간 동안 자소서 한 줄이라니 수학이 B? 단 한 권뿐인 독서록 자소서 중독에 빠지다 마지막에 70점 포기해야 하나 제3장 조금 특별한 도전 그리고 합격 삼성고 지원 면접 준비, 어디서부터 시작하지? 예상 질문 뽑아내기 모의 면접 면접 하루 전, 독서기록이 없어지다 크리스마스이브의 면접 대망의 합격 발표 에필로그

나도 처음에는 모든 게 명확하지 않았다. 어릴 때는 엄마가 책을 많이 읽어주셨지만 중학교에 들어서자 스마트폰과 게임에 빠졌고,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특히 코로나 이후로는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더 길어졌다. 나에게 공부는 막연히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 것’일 뿐이었다.
그때 변화의 계기가 찾아왔다. 우연히 충남삼성고 ‘디플로마 캠프’에 참가한 뒤 신세계를 맛본 기분이었다. 캠프에서 만난 학생들은 목표가 분명했고, 열정적이었으며, 자신의 길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고 있었다. 학교 분위기, 교육 방식, 그리고 ‘IB 과정’이라는 독특한 시스템은 나를 완전히 사로잡았다.

- 5p

코로나 이후 어디도 나갈 수 없게 되자, 나는 스마트폰에 빠졌다. 집에 오자마자 스마트폰을 잡았다. 공부는 뒷전이었다. 게임, 유튜브, SNS를 보며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졸업할 때까지 그런 생활이 이어졌다. 조금씩 책 읽는 시간이 줄어들더니 결국 독서는 내 일상에서 사라졌다. 중학교에 가면 달라질까, 막연한 기대를 품고 입학했다. 그런데 시간이 부족했다. 공부 때문이 아니었다. 게임 때문이었다. 1학년 내내 잠들 때까지 스마트폰만 붙잡고 있었다. 목표도 없었다. 운동을 잘하는 것도 아니고, 인기가 많은 것도 아니었으니 어쨌든 내가 할 수 있는 건 공부밖에 없었다. 공부라도 잘해서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생각은 그랬지만 행동으로 옮기진 않았다. 공부보단 게임이 우선이었다.

- 16~17p

점심시간이 되기 전 모두가 한자리에 모였다. 우연히 한 아이의 필통을 보게 되었는데, 거기에는 굵고 선명한 글씨로 한 문장이 적혀 있었다. “삼성고 합격!! 꼭 삼성고에 합격한다!” 처음엔 장난스럽게 느껴졌는데 계속 바라보니 느낌이 달랐다. 문장에서 느껴지는 간절함이 전혀 장난 같지 않았다. ‘이 친구는 정말로 삼성고에 가고 싶구나.’ 얼마나 간절히 원하면 필통에까지 적어 두었을까.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나는 과연 저렇게까지 삼성고를 간절히 원하고 있을까? 아직 확신이 없었다.
좋은 학교라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다. 하지만 필통에 문구를 새길 정도로 간절한 감정을 느껴본 적은 없었다. 그 아이의 태도가 내게 많은 질문을 던졌다. ‘삼성고가 왜 저 학생에게는 그렇게도 간절한 목표일까? 삼성고에 가면 대체 어떤 경험을 할 수 있기에 저렇게까지 열망하는 걸까? 아직 내가 모르는 이유가 있는 걸까?’

- 30p

아무리 내가 원하고 노력해도 조건이 맞지 않으면 갈 수 없는 길이 있는 것이다. 그 사실이 선명하게 다가오자 가슴이 답답해졌다. 상황을 바꿀 수도 없고, 누구를 탓할 수도 없었다. 그저 막다른 길에 갑자기 멈춰 선 기분이었다. 사실 삼성고에 입학할 수 있는 방법이 아예 없는 건 아니었다. 미래인재 전형. 미래인재는 전교 1등 괴물들이 간다는 말만 들어봤지 내가 미래인재 전형으로 지원하는 것에 대해서는 한번도 고려해본 적이 없었다. 주변에서도 모두 사회통합 전형을 추천했다. 이제 선택지는 미래인재 전형 하나뿐이었다. 내가 과연 미래인재 전형으로 합격할 수 있을까?

- 54p

공부를 왜 하는지도 몰랐던 한 중학생의 특별한 고입 성장기 저자는 학습코치 선생님의 권유로 충남 삼성고에서 개최하는 ‘디플로마 캠프’에 참가했다가 큰 충격을 받습니다. 매일 독서를 하고,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하며, 성숙한 토론에 익숙한 또래들을 본 순간, 처음으로 가고 싶은 학교가 마음에 자리 잡은 것입니다. 하지만 삼성고 진학은 쉽지 않았습니다. 내신도 면접도 독서기록부도 모두 부족한 상황이었죠. 그래도 저자는 끈질긴 노력과 주변에 도움을 청하는 용기로 기적처럼 합격의 순간을 맞이합니다. 이 책을 먼저 읽어본 학생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무엇이든 혼자서 하려고 했던 나에게 이 책은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면 누구든지 도와준다는 걸 알려 주었다.”, “고민만 하지 말고 일단 해봐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이 책은 단순한 합격기가 아닙니다. 목표를 세우고 도전하는 힘, 자기주도적 성장을 이끌어내는 용기, 그리고 함께할 때 더 크게 열리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생생한 청소년 성장 에세이입니다. 추천의 글 -------------------------- 이 책은 ‘도전, 할까 말까’의 갈림길에서 ‘한다’를 선택한 용기 있는 중학생의 이야기이다. 남들이 정해 놓은 답이 아닌, 자기의 답을 스스로 찾아가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추천한다. - 이근하 학습코치 충남삼성고와 일반고 사이에서 진학을 고민하던 중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삼성고 준비 과정이 궁금했는데 책을 통해 알 수 있어 좋았다. 삼성고 밥이 얼마나 맛있는지도 궁금하고, 디플로마 캠프도 가보고 싶어졌다.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 노경민 학생 독서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도, 삼성고 입학 여정기는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하고 싶은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더 노력하고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사고에도 관심이 생겼다. 삼성고를 준비하는 학생이 읽어 보면 좋을 것 같다. - 박수빈 학생 스스로를 믿고 노력하는 사람은 뭐든지 해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고민만 하지 말고 일단 해봐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이 책을 읽고 나만의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은 꿈이 생겼다. - 이예인 학생 무엇이든 혼자서 하려고 했던 나에게 이 책은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면 누구든지 도와준다는 걸 알려 주었다. 나도 이제부터 나를 믿어 주는 사람들과 함께 내 꿈을 향해 나아가야겠다. - 이하준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