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공무원행정학 만점을 위한 합격비밀노트 ㆍ 단순 요약한 필기노트가 아닌 수업의 모든 내용이 보기 쉽게 담긴 노트

01 행정학의 기초이론 1 행정학의 기초 8 2 시장실패와 정부실패 12 3 행정과 가치 16 4 행정학의 주요이론 20 02 정책론 1 정책학의 기초 32 2 정책과정 35 3 정책의제설정이론 37 4 정책분석 39 5 정책결정 41 6 정책집행 43 7 정책평가와 환류 46 03 조직론 1 조직의 기초 54 2 조직이론 60 3 정부조직체계 70 4 조직관리론 74 04 인사행정론 1 인사행정의 기초 80 2 공직의 분류 84 3 인적자원의 관리 89 4 성과관리 93 5 동기부여 96 6 공무원의 행동규범 99 05 재무행정론 1 예산의 본질 104 2 예산의 종류 108 3 예산이론과 예산제도 112 4 예산과정 116 5 예산의 개혁 121 06 행정환류론 1 행정통제 126 2 행정개혁과 전자정부 130 07 지방자치론 1 지방자치의 본질 138 2 지방자치단체의 체계 141 3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관계 147 4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152 5 지방자치와 주민 156

‘마치 수업을 듣는 것 같은 느낌의 노트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학창 시절, 저는 공부를 ‘잘’하지는 못했습니다. 좋아하는 과목 외에는 수업을 열심히 듣지 않았고 별로 관심도 갖질 않았어요. 그러면서도 시험은 잘 보고 싶었는지 시험기간이 되면 남의 노트를 빌리느라 바빴지요. 우리 반에 매우 인기 있는 노트가 있었습니다. 교실에는 그 노트의 과목별 복사본이 돌아다녔고, 다른 반 학생들도 빌리고 싶어 우리 반 아이들의 인맥을 동원하곤 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 노트의 글씨가 그리 예쁘거나, 정리가 깔끔하지는 않았어요. 다만 아주 자세하고 정확했습니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말씀하신 모든 것이 다 들어있었지요. 중요한 예시부터 사소한 농담, 칠판에 그렸던 그림까지……. 그 노트를 보면 마치 수업을 듣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좀 정신을 차리고 열심히 공부하던 고3 때, 저도 그런 노트를 만들어보려 했습니다. 그러나 쉽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그 노트는 단순한 정리 노트가 아니라, 스스로 소화한 공부의 흔적이 담겨있는 노트였거든요. 수업을 잘 듣고 정리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자신만의 학습법을 직접 구현해나가는 능력이 있어야 만들 수 있는 노트였습니다. 그러니 그 노트를 빌려 공부한댔자 결과는 달랐을 수밖에요.
시간이 한참 흘러 저는 행정학 강사가 되었습니다. 행정학이라는 생소하고 난해한 과목을 수강생들이 잘 가져갈 수 있게 해 주는 역할을 맡았지요. 제가 강의를 하고 교재를 만들고 질문을 받아주고 여러 자료를 주는 모든 것들은 결국 내용 요소를 제대로 전달하기 위함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지 고민하던 중 학창 시절 내가 갖고 싶어 하던 그 노트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냥 정리 노트 말고 수업의 모든 내용이 보기 쉽게 담긴 노트, 그래서 행정학이라는 과목이 구조화되고 한눈에 정리될 수 있는 그런 책 말이에요.
이게 최영희행정학 필기노트인 ‘필기체크북’을 만들었던 이유였습니다.

첫 발간 이후 조금씩 완성도를 높여온 최영희행정학 필기노트(필기체크북: 필첵북)은 2026년 판에서 내용을 좀 더 풍부하게 수록하는 방향으로 개정되었습니다. 요약서로의 장점을 유지하되 이 한권으로도 부족함이 없도록 해 점점 어려워지는 행정학 시험을 대비할 수 있도록 개정된 필첵북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첫째, 수업 내용을 그대로 구현하고자 했습니다.
수업 중 사용하는 ppt 및 판서의 내용 요소를 그대로 옮겨 담아 수업의 느낌을 살리고자 했고요, 수업 현장을 이미지로 각인시킬 수 있도록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제시하는 예시나 사소한 잔소리까지 정리해두었습니다.
둘째, 행정학의 전체 내용을 구조화시킬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각 장의 첫 페이지마다 각 장의 전체 흐름을 개괄하는 단원 목차도를 수록했는데, 이는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를 통해 전체 내용 구성 요소들을 정리할 수 있게 하려는 의도입니다. 이 자료는 공단기에서 제공하는 무료 특강인 ‘2026년 전체 흐름을 정리하는 에센스 특강’의 강의자료이기도 합니다. 단원 목차도와 에센스 특강을 활용하면 방대한 행정학의 전체 내용을 짧고 가볍게 반복해서 회독할 수 있습니다.
셋째, 수업 시간에 하는 ‘잔소리’는 ‘영희의 talk’란에 담았습니다.
각 내용요소를 학습할 때 주의할 점 등을 직접 구어체로 정리한 부분입니다. 수업 시간에 하는 강조 사항을 놓치지 않을 수 있게 배려한 것이니 반드시 읽어보며 학습하시길 부탁드립니다.
넷째, 최신 이론과 개정법령을 꼼꼼하게 반영했습니다.
매번 새롭게 추가되는 최신 연구자료, 다양한 법령의 개정 내용 등 이슈가 되는 내용을 교재에 알아보기 쉽게 수록했으니 이 한 권으로 매해 추가되는 이론과 법령 관련 내용을 완벽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공단기에서 제공하는 강의의 기본 교재입니다. 2025년 5월에 개강하는 최영희행정학 얼리버드 입문과정(40강)과 2025년 8월에 개강하는 최영희행정학 필기노트 압축정리(20강)의 강의를 통해 학습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한 권의 책으로 모든 공부를 끝낼 수 있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이 책이 앞으로 여러분이 하시는 모든 공부의 길잡이가 될 수는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고민과 노력 끝에 만들어진 결과물을 마지막까지 제대로 누려주시기 바랍니다. 교재를 기획하고 출간하는 과정에서 애써주신 최영희행정학 연구소의 류정열 반장님, 김수연 실장님 이하 연구원분들, 에이치북스의 한지훈 실장님 이하 디자이너님와 조판자님, 항상 곁에서 힘껏 저자의 부족함을 조력해주시는 김정현 선생님께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그 누구보다도 제 강의를 수강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단언컨대, 여러분의 노력은 절대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이 시간이 나중에 아쉽게 느껴지지 않도록 끝까지 지치지 말고 달려주세요.

2025년 4월
최영희행정학 연구소에서
최영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