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이스포츠 대회 개최에 관하여』는 ??이스포츠 이벤트 운영에 관한 포괄적인 이론과 실무 지침을 제시한다.? 특히 이스포츠 산업 전반에 걸쳐 표준화의 어려움과 그 구조적 원인을 짚어내고, 지속가능성 개념을 도입한 새로운 운영 설계 방안을 모색한다. 국제적 기준과 실제 현장의 운영 지침을 연결하는 구조화된 접근법을 통해, 이론과 실무 간의 괴리를 좁히는 것이 이 책의 핵심 목표다. 나아가 이 책은 업계 종사자와 연구자 모두 활용할 수 있는 통합 운영 매뉴얼의 형태로 구성되어 있는데, 다음과 같은 세부 항목들을 균형 있게 다루고 있다: 표준화의 한계 진단: 이스포츠 산업 내 표준화가 어려운 이유와 그 구조적 원인에 대한 심층 분석 지속가능 운영 설계: 지속가능성 개념을 토대로 한 이스포츠 이벤트 운영 설계 원칙 및 방법론 국제 기준과 현장 지침 접목: 글로벌 표준과 현장의 실제 운영 지침을 연결하는 체계적인 접근 방안 통합 매뉴얼 제시: 팬 경험, 법·윤리적 준수 정책, 보안 및 안전, 장비와 기술 인프라 등 세부 요소를 아우른 운영 매뉴얼 제공 각 장에서는 경기 규정과 심판 기준부터 팬 경험, 플랫폼 운영, 법적·윤리적 정책, 기술 보안에 이르기까지 이스포츠 이벤트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를 다룬다. 이를 통해 경기 운영 표준, 참가자 복지, 재정 건전성, 국제 협력, 개인정보 보호 등 지속가능한 이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조건들을 체계적으로 제시한다. 책의 후반부에는 이러한 요소들을 종합해 “지속가능한 이스포츠 운영 매뉴얼” 초안을 제안함으로써, 이스포츠 이벤트 운영에 대한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저자 : 구마태 구마태 저자는 이스포츠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다. 이스포츠 관련 인터넷 매체에 다수의 칼럼을 기고해온 그는, 한국이스포츠협회에 몸담으며 이스포츠 산업에 입문했다. 이후 이스포츠 명예의 전당 구축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등 주요 사업을 이끌었으며, 현재는 이스포츠연구개발원과 BNK 피어엑스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스포츠 비즈니스 모델 연구, 월드 이스포츠 리포트 표준화 연구, 국제 이스포츠 대회 운영 지침 개발 및 ISO 국제표준 제정 등 여러 국내외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다. 이전 저서로 『프로게이머 가이드북』을 집필한 바 있어 업계에 전문 필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신간은 도서출판 봄날에서 펴내며, 2025년 9월 정식 출간하였다. 작가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www.erdc.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① 이스포츠: 혼돈에서 체계로의 여정 Esports: A path from Chaos to Structure 1. 불확실성 위의 질서 Order Amid Uncertainty 2. 질서 구축을 위한 방법 Methods for Building Order 3. 지속가능성의 개념 The Concept of Sustainability 4. 공동체로서의 접근 Approaching Esports as a Community ② 지속가능성을 물을 때 (1-4) Inquiring into Sustainability (1-4) 1. 경기 규정 Rule book 2. 심판 기준 Referee 3. 방송 기술 Broadcast Technology 4. 운영 절차 Operations Manual ③ 지속가능성을 물을 때 (5-8) Inquiring into Sustainability (5-8) 5. 참가 자격 및 인증 체계 Eligibility and Qualification System 6. 선수와 팀 복지 Player & Team Support 7. 팬 및 커뮤니티 참여 Fan & Community Participation 8. 법적·윤리적 준수 및 정책 Governance and Integrity Policies ④ 지속가능성을 물을 때 (9-11) Inquiring into Sustainability (9-11) 9. 스폰서십과 재정 건전성 Sponsorship and Financial Sustainability 10. 글로벌 협력 및 규제 대응 International Partnerships and Compliance 11. 기술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Technology Security and Privacy ⑤ 경험을 설계하는 공식 The Framework for Designing Experiences 1. 팬 중심적 사고 Fan-Oriented Perspective 2. 지속가능이 가져온 변화 Shifts Driven by Sustainability 3. 검증이 완료된 실현 방법 Proven Methods of Implementation ⑥ 지속가능한 이벤트로서의 이스포츠 1. 목표 실현을 위한 방법론 Approaches to Realizing Goals 2. 지속가능 이스포츠 운영 매뉴얼 설계 Designing a Sustainable Esports Operations Manual

신간의 프롤로그에서 구마태 저자는 이 책을 집필하게 된 배경과 문제의식을 솔직하게 풀어놓는다. 그는 이스포츠 업계에서 흔히 쓰이는 ‘이벤트’라는 용어의 의미에 주목하며, 한국어 제목을 정하는 과정에서도 “‘이벤트’라는 말만으로는 책의 방향을 전달하기 어려울 것”이라 판단해 부득이 ‘대회’로 번역했음을 밝힌다. 이는 국내에서 ‘이벤트’가 주로 프로모션이나 부대행사를 뜻하지만, 정작 이 책에서 다루는 ‘이벤트’는 리그 구조, 팬 감정과 경험, 브랜드 전략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개념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용어 선택에 담긴 고민은 이벤트(대회)의 구조와 경험을 모두 포괄하려는 저자의 관점을 보여준다.

“이 책은 구조를 설계하는 이유를 묻는다. 하지만 이 책이 관심 두는 건 구조 그 자체가 아니라 구조 안에서 만들어지는 이야기와 경험이다.” - 구마태, 프롤로그 중에서

또한? “이스포츠가 지속가능하려면 어떻게 되어야 할까요?”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독자들에게 던진다. 이는 표준화에 머물렀던 논의를 넘어 지속가능성의 관점에서 미래의 이스포츠를 다시 설계해 보자는 제안이다. 표준화가 각종 한계에 부딪혀 온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지속가능성이라는 새로운 기준으로 묻고 답을 구한다면 이스포츠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프롤로그에서 그는 “우리가 진심으로 바라는 건, 답이나 방법이 아니다. 이 일이 오래갔으면 좋겠다는 것이다”라고 밝히며, 결국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목표는 이스포츠 산업의 지속 가능성임을 강조한다.

저자의 신간은 단순한 해설서나 매뉴얼이 아니다. 다년간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연구 데이터를 학술적으로 정리한 결과물로서, 이스포츠 이벤트 운영 분야의 지식 기반을 한층 발전시키는 저작이다. 저자는 스포츠경영학, Event Studies(이벤트학), 표준화 이론 등 다양한 학술적 프레임워크를 이스포츠에 접목하여, 지금까지 체계적으로 다루기 어려웠던 이스포츠 운영의 문제들을 분석한다. 그 결과물은 실무와 학문을 아우르는 통찰로 가득하며, 이스포츠 관계자들에게는 실질적인 지침서이자 연구자들에게는 중요한 참고 문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책의 내용 전개는 이론과 사례 연구를 균형 있게 포함하여, 현장 적용성과 학술적 엄밀성을 모두 잡았다. 『Designing Sustainable Esports Event Operations - 지속가능한 이스포츠 대회 개최에 관하여』의 출판사인 도서출판 봄날은 “이 책이 이스포츠 대회 운영에 관한 표준 교과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관점의 전환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한다. 디지털 시대에 급성장한 이스포츠 산업이 지속 가능한 구조를 갖추는 데 있어 이 책이 실질적 길잡이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출간 이후에는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세미나 및 간담회도 계획되어 있어, 책에서 제시된 통찰을 다양한 현장에서 공유하고 논의할 기회가 마련될 예정이다. 신간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도서출판 봄날 공식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