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은 결과물이 아니라 사고의 과정이다.” 《디자인력》은 디자인을 단순히 ‘예쁜 결과물’로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세상을 새롭게 정의하고 해석하는 사고의 힘으로 바라보게 하는 책이다. 저자 김보연 교수는 로드아일랜드디자인스쿨(RISD)과 예일대학교에서 그래픽디자인을 전공하고, 뉴욕과 보스턴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한 후 현재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IDAS)에서 디자인을 가르치고 있다. 김보연 교수는 20여 년간의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디자인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라는 관점을 제시한다. ‘Design is to Reinterpret’, ‘Design is to Communicate’, ‘Design is to Awaken’ 등 학생들의 실제 프로젝트를 통해, 디자이너가 스스로 사고하고 실험하며 자신만의 ‘디자인 동사’를 발견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책은 총 4강으로 구성되어 있다. 1강에서는 디자인을 동사로 정의하며 사고의 틀을 전환하는 방법을, 2강에서는 학생들의 다양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3강에서는 창의적 사고를 확장하는 훈련법을, 4강에서는 저자와 함께 성장한 제자들의 인터뷰를 담았다. 특히 부록 「AI 시대, 디자인 동사가 가지는 의미」에서는 생성형 AI가 급속히 발전하는 오늘날, ‘사고의 힘’을 잃지 않는 디자이너의 역할을 강조한다. 《디자인력》은 학생·현업 디자이너·교육자 모두에게 “나의 디자인 동사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기존 재료로 새로운 차이를 만들어내는 편집적 사고와 자기다움을 일깨우는 실천적 안내서다.

저자 : 김보연 디자이너이자 교육자로, 20여 년간 현장에서의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디자인의 본질을 탐구해왔다. 로드아일랜드 스쿨 오브 디자인 RISD에서 학사, 예일대학교에서 석사를 마친 후 미국 현지에서 실무를 하며 국제적 경험을 쌓았다. 이후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IDAS 교수로 재직하며, 디자인을 고정된 결과물이 아닌 끊임없이 움직이고 의미를 확장하는 과정으로 바라보는 관점을 제시해왔다. ‘디자인력(Designology: Design + Methodology)’ 개념을 정립해 학생들이 선입견을 깨고 자신만의 디자인 언어와 이야기를 발견하도록 이끌었으며, 학생 중심의 수업 방식과 독자적인 논문·프로젝트 지도법을 발전시켰다. 또한 한국브랜드디자인학회 전시분과 부회장으로 학문과 산업을 잇는 프로젝트를 주도했고, 미국 퍼듀대학교 초빙교수로 활동하며 국제적 경험을 확장했다.

프롤로그 제1강 | 디자인 동사로 디자인력 시작하기 디자인은 왜 동사여야할까? 1.1 디자인력이란? 1.2 선입견 깨기: 디자인 동사를 찾기 전 1.3 디자인 뿌리 찾기: 디자인 동사의 형성 제2강 | 디자인 동사로 디자인력 쌓기 내 디자인은 어떻게 움직일까? 2.1 Design is to Reinterpret 2.2 Design is to Communicate 2.3 Design is to Interpret 2.4 Design is to Translate 2.5 Design is to Awaken 제3강 | 디자인력 강화하기 내 디자인 힘은 충분할까? 3.1 연결되지 않을 것 같은 단어 연결하기 3.2 과거의 인물이 타임머신을 타고 현재로 온다면 3.3 영수증 재구성 프로젝트 3.4 감정을 디자인 요소로 반영하기 제4강 | 디자인 동사를 찾은 이들의 이야기 다른 사람들의 디자인 동사는 무엇일까? 4.1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다: 백주홍 4.2 사용자 경험을 디자인하다: 채은화 4.3 방황 속에서 가이드를 찾다: 이민우 부록 | AI 시대, 디자인 동사가 가지는 의미 에필로그 | 디자인력을 키우고 싶은 당신에게 감사의 말

“디자인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다.”
『디자인력』은 디자인을 결과물이 아닌 사고와 실천의 과정으로 바라보는 책이다. 김보연 교수는 20여 년간의 디자인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디자인을 “움직이는 사고”로 정의하며 각자가 스스로의 ‘디자인 동사(Design is to ___)’를 발견하도록 안내한다.

프롤로그
디자인은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 아니라, 세상을 해석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사고의 과정이다.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기술보다 ‘생각의 힘’을 기르는 일이며, 그 힘이 바로 디자인력이다.

제1강 디자인 동사로 디자인력 시작하기
디자인력을 키운다는 것은 ‘배운 지식’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응용하고 확장하는 능력을 기르는 일이다. “디자인은 동사다”라는 관점은 고정된 결과물에서 벗어나 사유와 변화의 행위로서의 디자인을 제안한다.

제2강 디자인 동사로 디자인력 쌓기
학생들은 자신만의 디자인 동사를 찾아 실제 프로젝트로 발전시킨다.
‘Design is to Reinterpret’(재해석), ‘Design is to Communicate’(소통), ‘Design is to Awaken’(깨우다) 등 다양한 동사들은 디자인이 사회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제3강 디자인력 강화하기
창의적 사고를 확장하는 실습 과제들이 제시된다.
‘연결되지 않을 것 같은 단어를 연결하기’, ‘과거의 인물을 현재로 불러오기’, ‘감정을 디자인 요소로 반영하기’ 같은 훈련을 통해, 디자이너는 사고의 틀을 깨고 새로운 관점을 실험하는 법을 배운다.

제4강 디자인 동사를 찾은 이들의 이야기
졸업생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각자가 발견한 디자인 철학과 성장의 과정을 소개한다. 디자인은 결국 ‘자신의 이야기’를 찾아가는 여정임을 보여준다.

부록 | AI 시대, 디자인 동사가 가지는 의미
AI가 시안을 만드는 시대일수록 디자이너의 경쟁력은 기술이 아니라 사유의 깊이와 맥락을 설계하는 능력에 있다. ‘디자인 동사’는 바로 그 시대적 사고력의 근육이다.

이 책은 디자인을 배우는 학생뿐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세상을 새롭게 보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 사유하는 디자인의 언어를 제시한다.

ㆍ 독자대상 : 디자인 전공자, 디자인을 배우는 대학생, 디자인 교육자, 창의적 사고법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 ㆍ 구성 : 이론 + 사례 + 실습 + 인터뷰 ㆍ 특징 ① ‘디자인은 동사다’라는 개념을 통해 사고 중심의 디자인 교육 제시 ② 실제 학생 프로젝트와 교수 코멘트를 함께 수록하여 실무적 이해 강화 ③ 창의적 사고를 훈련하는 실습형 과제(연결·해석·감정 디자인 등) 포함 ④ AI 시대에 필요한 인간 중심 디자인 사고력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