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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더불어 사는 삶의 참뜻을 생각하게 하는 그림 이야기
이 책은 같은 산에서 살아가는 목동인 나와 늑대의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인 목동과 늑대는 각자의 삶에서 경험한 행복한 순간, 위험한 순간, 그리고 살아가면서 조심해야 할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차분하게 들려줍니다. 이 책은 두 주인공의 이야기가 앞뒤에서 따로 시작합니다. 같은 이야기지만 목동과 늑대의 서로 다른 관점을 통해 ‘내 중심의 생각’을 벗어나 상대방의 입장에서 모든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목동이 들려주는 이야기와 늑대의 이야기를 읽는 과정을 통해 같은 상황을 보는 두 주인공의 같지만 다른 시선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 동전의 양면과 같은 우리의 일상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합니다. 진주조개가 작은 모래알로 아름다운 진주를 만들어내듯이 이 책은 어린이의 사고력과 상상력을 천천히 자라게 합니다.
상세이미지 저자소개저자 : 프랑수아 오비노
(Francois Aubineau)
프랑수아 오비노는 양치기였으며 등산가이드, 사진가, 그리고 패션모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 ‘나의 산에서’에는 20년 이상 양치기로 살아온 그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양치기 생활을 하며 자연과 교감하는 그의 깊은 통찰, 자연에 대한 존중, 그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의미가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저자 : 제롬 뻬이라
다양한 표현법으로 현대적이고 감성적인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책 ‘나의 산에서’는 ‘Incorruptibles 2019-2020 Award’에서 수상하였습니다.
역자 : 박창호
서강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프랑스로 갔어요. 파리 제10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음악을 너무 사랑해 음악평론가로 더 많은 일을 했어요. 세계의 유명한 연주자들과 인터뷰도 하고 방송을 통해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음악을 소개했어요. 지금은 음악과 철학 관련 글을 쓰고 강의를 하며 재미난 책이 있으면 번역도 하고, 늘 새로 배우면서 이 세상의 여행자로 살고 있답니다. 지은 책으로는 <세계 어린이가 함께 보는 태양이야기>, <어린 철학자를 위한 280가지 생각사전>, <내가 누구인지 나도 궁금해> 등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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