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단 기준부터 매뉴얼까지 최신 의학 정보 수록 ★★★ 생애 단 한 번 놓쳐서는 안 될 성장의 골든 타임, “아이의 ‘평생 키 성적표’, 지금 새롭게 써주세요.” 유아ㆍ초등 엄마이자 현직 성장 클리닉 전문의 두 사람이 수백 건의 사례를 바탕으로 알려주는 ‘가장 현실적인 성장 매뉴얼’ “키 때문에 평생 후회하게 만들지 마세요!” 유아ㆍ초등맘에게 성장 클리닉은 치아 교정, 시력 교정과 함께 최대의 관심사이자 골칫거리다. 보내자니 비용 들이고 주사 맞히며 아이 힘들게 하는 게 맞나 싶고, 안 보내자니 타이밍을 놓칠까 봐 겁난다. 치아와 시력은 ‘증상’이 있는 아이들만 하면 되는 데 비해, 성장 클리닉은 특별한 징후가 없어도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지금 아이카 크든 작든, 최종 키가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쑥쑥 크는 아이는 이유가 있다』는 그런 엄마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성장 클리닉 ‘의사 엄마’ 두 사람이, 더는 고민할 일 없게끔 정확하고 확실한 답을 쉽게 정리한 책이다.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성장 치료를 받을지 말지’라는 이분법적 접근을 넘어, 부모가 반드시 알아야 할 생애 주기별 키 성장의 핵심 타이밍과 개입 지점을 명쾌하게 제시한다. 또한 아이의 타고난 체질과 성장 리듬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큐레이션해주고, 가장 현실적인 성장 솔루션을 내놓는다. 아이의 키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평생 따라다닐 자존감이다. 그리고 이를 바로잡을 수 있는 시기는 지금, 단 한 번 뿐이다. 성장 클리닉에 갈지 말지 고민될 때, “늦었을까요?”라고 묻고 싶을 때, 이 책을 펼치자. 의사 엄마가 과학과 임상으로 증명한 성장의 답이 눈에 바로 들어온다.

◆ 추천의 글 ◆ Prologue ㆍ 맘카페에도 나오지 않는 성장의 진짜 답을 알려드립니다 ㆍ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도록 몸의 키처럼 마음의 키도 살펴주세요 CHAPTER 1 유전보다 더 중요한 것들 01 타고난 키를 정말 바꿀 수 있어요? 02 엄마와 아빠 중, 누구의 키가 더 중요한가요? 03 또래들과 엇비슷한데 그럼 괜찮은 거 아닌가요? Case study 유전을 뛰어넘어 훌쩍 성장한 아이들 04 아이의 키가 미래에까지 영향을 미친다고요? 05 손발이 크면 결국 키도 커진다던데 정말 그런가요? 06 엄마의 초경, 아빠의 사춘기 시기도 중요한가요? 07 뒤늦게 부쩍 크는 아이도 있다던데요? Column 키 성장을 예견하는 결정적 시기, 생후 24개월 CHAPTER 2 성장 클리닉 A to Z 01 성장 클리닉을 찾는 적당한 시기는 언제인가요? 02 성장판 검사 하나로 정말 모든 걸 알 수 있나요? Doctor’s note 성장 클리닉의 표준 엑스레이 검사 03 성장호르몬이 제일 중요한 거 맞죠? 04 사춘기에 2차 급성장이 오면 이제 끝난 건가요? 05 발달 빠른 아이, 성조숙증이 걱정인데 어쩌죠? 06 치료가 필요한 성조숙증은 따로 있다던데요? 07 초경은 아직이지만 가슴에 멍울이 잡혀요! 08 고환 크기와 뼈나이가 다르면 어느 쪽이 맞죠? 09 왜 하필 왼손 성장판 엑스레이를 찍나요? Column 성장 클리닉에 오기 전 부모가 준비해야 할 다섯 가지 CHAPTER 3 숨은 키 되찾는 성장 솔루션 01 성장호르몬 주사, 맞으면 정말 키가 크긴 하나요? 02 호르몬 주사라 부작용이 걱정되는데 괜찮을까요? 03 성장호르몬, 언제부터 맞는 게 가장 좋을까요? 04 뼈나이가 높다는데 호르몬 주사 당장 맞아야 하나요? Case study 이차성징과 성장, 그 미묘한 호르몬 밸런스 05 중도 포기 없이 치료받고 싶은데 최종 비용이 얼만가요? 06 월경이 시작됐어요! 성장 치료를 중단해야 하나요? Doctor’s note 이차성징의 순서와 급속 성장기 간이 계산법 07 침, 한약 등 한방으로 보조하면 더 나을까요? 08 확실히 커지려면 수술이 가장 낫겠죠? 09 척추측만증, 평발을 치료하면 더 클까요? Column 아이의 성장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CHAPTER 4 성장 가속페달을 밟는 생활습관 01 흰 우유를 챙겨 먹으면 더 많이 자랄까요? 02 탄산음료와 가공식품, 왜 안 좋나요? 03 영양제로 보충하고 싶은데 뭘 먹일까요? 04 늦게 자도 수면 시간만 다 채우면 괜찮죠? 05 잠이 안 온다고 버티는데 어쩌죠? 06 비만한 아이, 어떤 운동으로 감량하는 게 좋을까요? Case study 유전만큼 중요한 생활습관 07 성장기인데 다이어트를 해도 되는지 걱정이에요! 08 성장판 자극 마사지, 정말 효과가 있나요? Column 성장판 ON! 주사 없이 실천하는 성장 촉진 포인트 3 CHAPTER 5 진실 혹은 거짓, ‘카더라 통신’과 속설 01 남자들은 군대 가서도 키가 큰다는데 정말인가요? 02 분유 먹으면 쑥쑥 클 수 있대요! 03 무거운 책가방을 메면 정말 키가 안 크나요? 04 축구는 키가 안 크는 운동이래요! 05 성장 주사를 며칠 빼먹었는데 어쩌죠? 06 주사 맞아도 안 자라는 경우가 있다던데요? 07 뼈가 부러지면 키가 잘 안 큰대요! 08 성장통이 없으면 키가 작다는 게 진짜예요? Column 팩트 체크로 성장의 골든 타임을 지키세요 ◆ 이 책에 쏟아진 각계의 찬사

키라는 건 참 묘합니다. 어릴 땐 “나는 얼마나 클까?” 하는 호기심이 설렘처럼 다가오지만, 성인이 되면 그 키가 마치 바꿀 수 없는 운명처럼 느껴지기도 하지요. 키를 바꿀 수 있냐는 질문에 결론부터 말하자면, 완전히 바꿀 수는 없지만 얼마든지 ‘달라질’ 수는 있습니다. p.21

키 유전과 관련해 진료 현장에서 강조하는 포인트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누가 더 크냐”보다 “누가 평균보다 작냐”입니
다. 엄마든 아빠든, 어느 한쪽이 평균보다 작다면 아이의 키도 작아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아무리 한쪽 부모의 키가 크더라도 다른 부모가 눈에 띄게 작다면, 그 유전적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p.27

사실 부모님과 면담하며 한 가지 걸리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키가 모두 작다는 아버지 쪽의 가족력을 들으니, 아무래도 진단되지 않은 성조숙증이 의심됐습니다. 아이에게 아직 이차성징은 보이지 않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성조숙증 검사 또한 진행했습니다. 호르몬 수치로는 명확한 성조숙증이 아니었지만, 뼈나이가 빠르다는 점과 가족력을 고려해 이 부분도 함께 치료하기로 했습니다. p.37

“요즘 아이들은 다리가 길어”라고들 하는데, 원래 청소년 시기는 몸통이 다 자라기 전이라 성인보다 다리가 긴 편입니다. 누구나 청소년 시기에는 몸통 대비 팔다리가 가장 깁니다. 특히 손발 크기는 키 성장의 힌트가 되기도 합니다. 사춘기 전후로 손발이 급격히 자라는 시기가 키 성장의 신호탄이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를 잘 관찰하면 성장의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고 키 성장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p.46

어머니의 초경이 빠르면 아이도 성조숙증 위험이 다소 높아질 수 있습니다. 2017년 국내 조사에 따르면, 어머니가 조기 초경인 경우 딸도 조기 초경일 위험도가 1.48배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는 과체중의 조기 초경 위험도인 1.24배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p.49

성호르몬이 성장판을 닫아버리는데, 어떻게 2차 급성장이 와도 키가 자랄 수 있다고 하는 걸까요?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바로 성장판이 단번에 닫히는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차성징을 보이면서 성장판이 점점 닫히는 시기에 접어드는 것은 맞으나, 성장판이 완전히 닫히는 시점은 사춘기보다 다소 늦게 옵니다. p.84

그렇다면 뼈나이와 고환 크기가 너무 다를 경우, 어떤 것이 더 우세한 성장 지표로 간주될까요? 성인 예측 키에 있어서는 뼈나이 검사로 불리는 골연령 평가가 훨씬 정밀하고 신뢰도 높은 지표로 활용되지만, 나이에 따라 조금 다릅니다. 경험적으로는 어린아이들, 예를 들어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에는 고환 크기가 큰 아이일수록 최종적으로 키가 작은 경향을 보이기는 했습니다. p.100

조금 늦어도, 조금 작아도 괜찮습니다. 물론 원하는 만큼 크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요. 하지만 인생에는 더 중요한 일도 많습니다. ‘키’라는 결과보다 성장의 길에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발맞추어 걷는 그 시간이 더 소중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의 손을 잡고 함께 고민해 주는 마음이야말로 진짜 성장을 이끄는 힘입니다.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너그럽게 믿어주세요. 어느새 부쩍 자란 아이와 웃으며 마주할 날이 올 겁니다. 키만이 아니라 마음까지 자라는 지금이 부모와 아이 인생의 가장 빛나는 골든 타임입니다. p.159

“부모가 가장 궁금해하는 키 성장 질문, 전문가가 속 시원히 답해줄게요!” 성장판, 성장호르몬, 만성질환, 사춘기, 운동, 식사, 심리까지 검색보다 쉽고 커뮤니티보다 정확한 성장 Q&A 복잡한 의학 지식 앞에서 부모들은 ‘어디서부터 무엇을 알아야 할까’ 하는 막막함부터 든다. 성장판, 사춘기, 호르몬, 성조숙증, 영양, 수면, 체질…… 다 들어본 얘긴데 이게 정말로 ‘내 아이’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확실히 아는 사람은 없다. 당장 치료할 것도 아닌데 성장 클리닉 가기는 좀 그렇고, 그렇다고 혼란스러운 인터넷 검색을 믿을 수는 없을 때. 이 책은 바로 그런 순간을 위해 탄생한 책이다. 저자들은 부모가 실제로 궁금해하는 질문을 중심으로, 꼭 필요한 핵심만 뽑아 명확하게 답하는 Q&A 형식을 선택했다. 덕분에 성장에 대해 잘 모르는 부모라도 쉽게 읽을 수 있고, 궁금증이 하나씩 해소될 때마다 ‘아, 이게 그 말이었구나!’ 하고 자연스럽게 이해가 쌓인다. 전문가의 임상 경험이 고스란히 담긴 답변은, 현장에서 실제로 아이의 예상 키를 어떻게 판단하는지, 그리고 비슷한 실사례를 어떻게 치료했는지까지 알려주기 때문에, 기존의 정보 나열식 설명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실질적이고 유용하다.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부모가 아이의 성장을 주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성장 클리닉 가기 전에 읽으면, 병원에서 의사의 설명이 훨씬 쉽게 이해되고 어떤 질문을 할지도 분명해질 것이다. ?성장호르몬 주사는 위험하다? ?나중에 몰아 크는 아이도 있다? ?다 유전이라 치료해도 어차피 안 큰다? ?무거운 거 들면 키 안 자란다? 속설부터 ‘카더라’까지 과학적 근거를 찾고 명쾌하게 답하는 성장 솔루션 “성장호르몬 주사는 어차피 클 키 당겨 키우는 거야” “원래 늦게 크는 애가 더 크게 자라는 법이야” “성장호르몬은 부작용이 있어서 맞히면 안 돼” “남자는 군대 가서도 자라니까 괜찮아” 등등, 성장과 관련된 ‘카더라’ 속설이 난무하다. 그런데 정작 그 말이 다 맞는 건지, 그렇다면 근거는 무엇인지 제대로 아는 사람은 드물다. 이 중 무엇이 맞고, 무엇이 틀린 이야기일까? 대체 아이의 성장을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고, 어느 순간에 개입해야 할까? 이 책은 그 질문에 명쾌한 답변과 함께, 각 질문에 해당하는 과학적 근거를 함께 보여준다. 전문성이 필요한 부분은 최대한 쉽게 풀어 설명하고, 반대로 오해하기 쉬운 부분은 시간을 들여서라도 명확하게 짚어준다. “그래서 대체 전체 비용이 얼마나 드는데요?” “의료보험 처리는 어디까지 가능한가요?”처럼 곤란한 질문도 피해 가지 않는다. 아이 키가 걱정된다면, 지금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검색이 아니라 이 책을 펼치는 것이다. 한 줄의 속설에도 휘둘리기 쉬운 시대, 아이 키에 대해 부모가 가져야 할 확신과 판단력을 선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