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에게 환대를 실천하는 방문교육지도사의 이야기 꽃은 늘 환대라는 미소를 내포하고 있다. 그래서 꽃은 환대의 존재이다. 꽃의 입장에서 타자이자 이방인인 우리를 환대한다. 그런데 인간의 환대는 같은 인간에게까지 인색하기만 하다. 이 책 『환대와 실천: 다문화가정 방문교육지도사의 생애담』은 바로 환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가족센터에 근무하는 방문교육지도사들은 이주여성에게 꽃과 같은 환대의 존재이다. 이 책은 모두 3부로 구성되었다. 1부 ‘실천가로서의 방문교육지도사의 삶’은 방문교육지도사의 사회적 실천에 대한 논의를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2부 ‘방문교육지도사의 삶과 이야기’는 방문교육지도사 6명의 현장 경험 이야기이다. 3부 ‘방문교육지도사의 실천적 삶의 의미’는 다문화가정 방문교육지도 서비스를 경험한 결혼이주여성 5명의 이야기와 방문교육지도사의 사회적 실천 경험에 대해 소개했다. 우리는 모두 “지상에 떨어진 수많은 별” 같은 타자적 존재의 표방이다. 인간은 지난한 삶에 내던져진 무상한 존재들이기에 서로에게 손을 내밀고 “네 뺨에 내 뺨을 부빌 수 있는” 무조건적 환대를 실천해야 한다. 물론 이런 환대는 이상적일 수 있다. 그러나 각박한 현실을 초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상임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다. 이상을 실천하는 ‘꽃 같은 존재’들이 우리 사회에 무수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정신은 우리 사회에 환대의 문법을 세우고, 환대의 꽃밭을 만드는 것이다. 인간도 꽃처럼 환대의 존재가 되어보는 것이다. 이런 바람이 실현되는 그날까지 우리는 쓰기를 멈추지 않을 것이고, 환대를 실천할 것이다. 키워드: 환대, 실천, 다문화가정, 방문교육지도사, 생애담

서문: 환대의 꽃밭 만들기 연구 개요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2. 연구 방법 1부 방문교육지도사의 사회적 실천 1장. 가족센터와 방문교육지도사 1. 가족센터의 기능과 방문교육지도사의 역할 2. 방문교육지도사에 관한 연구 동향 2장. 다문화사회의 타자성과 사회적 실천 1. 타자와 윤리 2. 사회적 실천과 윤리 2부 방문교육지도사의 삶과 이야기 3장. 방문교육지도사 A의 생애담 1. 방문교육지도사 A의 특성: 배움은 쓸모가 있더라 2. 방문교육지도사 A의 방문교육 이전 시기 3. 방문교육지도사 A의 방문교육 시기 4. 다문화사회를 지키는 파수꾼이 된 방문교육지도사 A 4장. 방문교육지도사 B의 생애담 1. 방문교육지도사 B의 특성: 나 정말 잘한 거 같아 2. 방문교육지도사 B의 방문교육 이전 시기 3. 방문교육지도사 B의 방문교육 시기 4. 방문교육지도사 B의 정년 은퇴 5장. 방문교육지도사 C의 생애담 1. 방문교육지도사 C의 특성: 고난을 통해 성장하다 2. 방문교육지도사 C의 방문교육 이전 시기 3. 방문교육지도사 C의 방문교육 시기 6장. 방문교육지도사 D의 생애담 1. 방문교육지도사 D의 특성: 나의 사명은 타인을 향한 도움 주기 2. 방문교육지도사 D의 방문교육 이전 시기 3. 방문교육지도사 D의 방문교육 시기 7장. 방문교육지도사 E의 생애담 1. 방문교육지도사 E의 특성: 책임감과 성실성의 상호 대화적 관계 맺기 2. 방문교육지도사 E의 방문교육 이전 시기 3. 방문교육지도사 E의 방문교육 시기 4. 방문교육지도사 E의 은퇴 시기 8장. 방문교육지도사 F의 생애담 1. 방문교육지도사 F의 특성: 타자지향적 관계 맺기의 실천가 2. 방문교육지도사 F의 방문교육 이전 시기 3. 방문교육지도사 F의 방문교육 시기 4. 방문교육지도사 F의 은퇴 시기 3부 방문교육지도사의 실천적 삶의 의미 9장. 방문교육지도사와 결혼이주여성의 만남 1. 돌봄의 교감에서 시작된 나를 찾는 여정 2. 서로의 성장을 이끌어가는 관계 맺음 3. 삶의 의미와 실현을 위한 실천 10장. 방문교육지도사의 사회적 실천 1. 방문교육지도사의 돌봄 실천의 의미 2. 방문교육지도사의 공존으로서의 관계 맺기 3. 방문교육지도사의 타자성과 윤리적 책임 맺음말 참고문헌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