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29일 출간 | ISBN : 1193796369 | 112쪽

01. 주어와 동사 …………… 6 02. 동사의 특징 …………… 11 03. 조동사의 종류 …………… 21 04. 동사의 시제 …………… 30 05. 능동태 · 수동태 …………… 39 06. 가정법 …………… 48 07. to 부정사 …………… 57 08. 동명사 …………… 65 09. 분사(동형사) …………… 72 10. 관계사 …………… 79 영단기필수어휘 …………… 88 정답편 …………… 105

서문

영문법은 많은 학습자에게 ‘넘기 힘든 산’처럼 느껴지곤 합니다.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수없이 접해온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문장을 읽거나 쓸 때 막막함을 느끼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는 단순히 ‘암기’ 위주의 학습에 치우친 나머지, 영어 문법의 원리와 흐름을 이해하지 못한 채 문제 풀이만 반복해온 결과이기도 합니다.
이 교재는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합니다. 기초부터 탄탄하게, 그러나 일방적인 설명이 아닌 스스로 깨우치며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영어를 새롭게 시작하는 대학생, 혹은 기초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모든 대학생들이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영문법을 자신 있게 마주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집필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이 교재의 가장 큰 특징은 연습문제의 구성에 있습니다. 단순히 예제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습자가 직접 손으로 써보고, 비교해보고, 스스로 정리할 수 있도록 각 단원마다 다양한 형태의 문제를 풍부하게 담았습니다. 기계적인 반복이 아닌 이해 기반의 연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문법 구조를 익히고 실제 영어 사용 상황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각 문법 항목은 실제 예문과 함께 설명되어 있으며, 문장 하나하나에 담긴 의미와 구조를 꼼꼼히 분석하였습니다. 특히 대학생의 수준에 맞춰 불필요하게 지나치게 학술적인 용어나 복잡한 설명은 배제하고, 핵심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전달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이 교재는 영문법의 끝이 아닌 시작입니다. 문법은 결국 영어라는 언어를 더 잘 이해하고, 자유롭게 읽고 쓰기 위한 도구입니다. 이 책을 통해 그 기초를 튼튼히 다진 후, 독해와 작문, 나아가 말하기와 듣기까지 영어의 네 영역을 더욱 자신 있게 펼쳐나가시기를 바랍니다.
이 책이 여러분에게 ‘영문법이 어렵지 않다’는 작은 확신을 심어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저자의 바람은 충분히 이루어진 것입니다.

2025년 9월
저자 임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