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의 여러 변화와 최근의 행정 현상을 모두 반영을 한 개정판입니다. 불필요하거나 중복된 내용도 정리되었고, 현실성 높은 사례도 보여줍니다.?

1장 행정이란 무엇인가요? : 행정의 정의 1. 행정은 뭐라고 정의내릴까요? 2. 행정과 경영은 뭐가 다른가요? 3. 행정과 정치는 같은 거 아닌가요? 4. 현대 행정은 과거 행정과 다른가요? 2장 행정은 어떻게 변화되어 왔나요? : 행정의 역사 1. 고대사회에서부터 현대 행정학의 출발 전까지 어떻게 변화되어 왔나요 2. 행정학은 언제, 어떻게 등장했나요? (1800년대) 3. 행정은 관리하는 걸까요? (1910년대 이후) 4. 행정이 모든 국가 운영을 지배하는 걸까요? (1940년대) 5. 행정에 대한 다양한 시각으로 어떤 것들이 있나요? (1950~60년대) 6. 행정은 최소한의 역할만 해야 하는 걸까요? (1970~2000년대) 3장 행정은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 걸까요? : 행정의 가치 1. 본질적으로 추구하는 궁극적 가치는 무엇인가요? 2. 궁극적 가치를 추구하기 위한 수단적 가치는 무엇인가요? 4장 행정은 어떤 시스템에 의해서 움직이는 걸까요? : 조직 1. 조직이란 무엇인가요? 2. 조직을 설명해 주는 이론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3. 조직의 구조는 어떤 형태를 보여주나요? 4. 조직 속에 일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관리하나요? 5장 공무원은 어떻게 뽑고, 어떻게 관리하는 걸까요? : 인사 1. 공무원을 선발하는 제도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2. 공무원이 되면 어떤 구조 속에서 일하는가요? 3. 공무원 채용 후 인사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4. 공직사회는 어떤 사람이 들어가야 할까요? 6장 정부의 돈은 어떻게 쓰이는 걸까요? : 재무 1. 정부 예산은 무엇인가요? 2. 정부가 쓰는 돈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쓰이나요? 3. 정부가 쓰는 돈은 왜 꼭 A사업에 쓰이지 않고 B사업에 쓰일까요? 4. 정부가 쓰는 돈에 대한 제도는 어떻게 변화되어 왔나요? 7장 행정은 무엇을 만들어 내는가요? : 정책 1. 정책이란 무엇인가요? 2. 정책을 만들어 내기 위해 누가 참여하나요? 3. 정책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이루어지나요? 8장 내가 사는 동네에서는 어떻게 행정이 이루어지나요? : 지방행정 1. 지방자치란 무엇인가요? 2. 지방정부는 중앙정부와 어떻게 일을 나누어서 하는 걸까요? 3. 지방정부가 독립하려면 돈이 필요한가요? 9장 어떻게 해야 더 좋은 나라로 변화되어 갈까요? : 행정부패와 개혁 1. 정부에서 일하는 공무원이 부패하지 않아야 좋은 나라이지 않을까요? 2. 정부는 새로운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을 계속 시도해야 하지 않을까요? 10장 그 밖에 이것저것 궁금한 것들 : 기타 1. 전자정부란 무엇인가요? 2. 정부 규제란 어떤 건가요? 3. 공공 서비스는 어떻게 공급되나요?

〈제2판 머리말〉

『이야기와 그림으로 풀어쓴 기초 행정학』을 처음 낸 지 벌써 6년이 지났다. 대학에서 행정학을 가르친 지 2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이 책을 쓸 때의 설렘과 부담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초판은 딱딱한 행정학 개념과 용어를 최대한 쉽게, 이야기와 그림으로 친근하게 전달하려던 작은 시도였다. 다행히도 책이 나온 이후 독자들과 학생들로부터 “행정학을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어서 좋다”는 격려와 피드백을 받았고, 그 격려가 제2판 작업의 큰 원동력이 됐다.

이번에 출간되는 제2판은 지난 6년 동안의 여러 변화와 최근 행정 현상을 반영해서 사례들을 최신 것으로 바꿨고, 최신 법령 개정 내용도 충실히 반영했다. 기존 초판에 있던 불필요하거나 중복되는 내용은 과감히 삭제하고 핵심만 간결하게 압축해서 책의 완성도를 높이려 노력했다.

처음 행정학을 배우는 독자들이 최대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는 초판의 기본 정신은 그대로 유지했다. 각 장마다 핵심 질문을 던지고, 그에 답하는 형식을 유지해서 독자들이 능동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QR 코드’를 통한 최신 기사 연계 방식 또한 더욱 풍부하고 유익한 내용을 담아 현실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초판 그림 작업이 전문가 수준이 아니라는 점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지만, 이번 제2판을 준비하며 몇몇 그림들에 대해서는 초판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그림들을 다듬는 데 조금 더 정성을 기울였다. 여전히 ‘만족모형’으로 타협한 그림 실력임을 인정하면서도, 이런 미숙한 그림들이 오히려 행정학이라는 다소 어려운 학문을 독자들이 더 편안하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매개체가 되길 기대해 본다.

『이야기와 그림으로 풀어쓴 기초 행정학』은 행정학 분야에서 이야기와 그림이라는 접근법을 시도한 최초의 책이었다. 초판이 공무원 수험서 중심의 기존 행정학 교재와 차별화된 새로운 시도였다면, 이번 제2판은 그 시도를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킨 결과물이다. 행정학을 처음 접하는 대학생, 공기업 및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그리고 행정학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들에게까지 더 실용적이고 흥미로운 교재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끝으로 제2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변함없이 지지해 주고 적극적으로 도와준 윤성사 정재훈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또한 행정학자로서의 오늘이 있게 해 준 모든 은사님들과 초판부터 지금까지 격려와 응원을 보내준 가족들에게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한다.

2025년 6월

연구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