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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아시아 작가들의 ‘어머니’ 주제로 단행본을 기획했다. 아시아 작가들은 ‘어머니’를 각각 어떻게 인지하고 있는지 이번 작품 속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기획해 보았다.
동양 특히 한국, 중국, 일본 사람들은 ‘어머니’에 대한 특유의 공통적 분모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수천년간 儒佛仙 사상과 함께 유교적 이념의 뿌리가 유난하다. ‘어머니’에 대한 맹목적이고 동물적인 애정을 공유하고 있었다. 특유의 우주적 생명감 ‘孝’(하나의 생명이 하나의 햇빛을 받아 그 땅에서 자식으로 태어남) 사상이다.
시베리안 샤머니즘의 하나로서 檀君의 祭祀의식으로 재확인되어 지금도 계승되어 내려오기도 한다. 지구촌 어느 민족, 어떤 나라이든 천성적인 생명감은 비슷하다. 어머니는 우선 자식들에게 희생적이고 맹목적이다. 그러나 서양의 기독교 사상을 바탕으로 한 母情과는 또 비교되는 것도 같다
그동안 아시아작가들의 문학작품 공동발간을 다양한 주제로 지속해왔다. 순수한 문학활동이지만 때로 과도한 정치사회적인 문제에 부딪히기도 한다. 올봄부터 ‘어머니’ 원고를 수집했으나 의외로 우여곡절이 많아 이제야 겨우 책이 나오게 되었다. 각 나라별로 출판환경이나 법적인 문제와 충돌이 되었다.
특히 공산주의 국가들의 경우, 외국 출판이 매우 엄격하여 마지막에는 몇 명 남지 않고 거의 다 빠져나가면서 차질이 생기고 출판이 늦어졌다. 일본 작가들도 의외로 예민했다. 그러나 세계평화와 인류행복을 위해 어찌되었든 앞으로도 계속 이런 기획을 이어 나갈 것이다.
2025년 송년회 즈음에
서울에서 신 상 성 올림
상세이미지 목차한국작가
유자효_ 어머니 1 ● 13
장석영_ 어머니의 사랑은 ● 21
신상성_ 나를 본다 ● 25
최창영_ 흰나비 어머니 ● 31
김용길_ 어머니와 光時 풀빵 ● 43
정판정_ 어미새 ● 49
유채준_ 맞벌이의 隘路 ● 55
고안나_ 민들레 홀씨 어머니 ● 61
심봉구_ 溪谷頌 ● 65
박동관_ 그리운 어머니 ● 75
한성래_ 어머니의 유등 ● 85
김귀순_ 美湖川 어머니 ● 99
신철수_ 春雨草 춘우초 ● 111
박이건_ 선인장의 방 ● 115
최보중_ 어머니 ● 123
김정희_ 어머니의 추억 기기 ● 137
김지영_ 나의 어머니께 ● 141
김현주_ 엄마 김치냄새 ● 149
박승옥_ 어머니 머리를 자르며 ● 153
박은자_ 나의 어머니 ● 157
유영숙_ 아파트 모퉁이 벤치 ● 161
유호근_ 어머니 가시던 날 ● 167
전병하_ 어머니의 겨울 동화 ● 175
서운근_ 母情 ● 183
한천민_ 어머님 전상서 ● 191
중국작가 中?作家
치타오_ 어머니에게 ● 195
왕웨이웨이_ 너는 내 일생의 향수이다 ● 205
윤금단_ 우리 어머니 ● 215
김상봉_ 어머니 목소리 ● 221
쩜쯔루이_ 나무의 뼈 木骨 ● 225
冀? 《致母?》 ● 195
王?? 《?是我一生的?愁》 ● 205
尹金丹 《我?的母?》 ● 215
金相峰 《母?的?音》 ● 221
曾梓芮 《?之骨(木骨)》 ● 225
일본작가 日本作家
석춘화_ 엄마의 고백 ● 233
호림_‘ 羅’자의 비밀 ● 245
최정실_ 울 엄마도 꽃을 좋아했다 ● 255
石春花(ソクㆍシュンカ) - 「母の告白」 ● 233
胡林(ホリン) - 「‘羅’ という字の秘密」 ● 245
崔貞?チェㆍジョンシル) ● 255
- 「うちの母も花が好きだっ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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