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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전라북도 ‘전주’의 역사문화자원, 지역 이야기 !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이야기를 찾고 활용하는 분들은 꼭 읽었으면 한다.
이 책은 전주의 28가지 이야기를 풀어냈고, 이와 관련 지역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스토리텔링을 제시했다.
1장 “스토리텔링 전주”는 알고 있던 사실과 다른 이율배반적 사건, 기인의 행적, 치열한 삶, 숭고한 인간의 정신, 욕망하는 마음에 대한 이야기다. 이 장의 참고문헌을 살펴보면 이야기를 어떻게 수집하고 만들어 가는지를 알 수 있다.
2장 “전주·안동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콘텐츠”는 후대가 이어가야 할 이야기를 문화콘텐츠로 개발하는 방법에 대해 제안하고 있다. 어떤 역사적 인물을 캐릭터로 만들 때, 창작자는 어떤 부분을 강조하기도 하고 생략하기도 한다. 또한 과거의 인물이지만, 현재의 미적 감각을 투영한다. 이야기(story)를 말하는 일(telling)은 화자의 주관성이 적극적으로 개입할 때 문화콘텐츠로서의 가치를 확보할 수 있다. 2~4장은 바로 이 telling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3장 “지역 역사문화자원의 발굴과 응용”은 조사의 방법과 시행착오를 수정하는 과정과 찾은 이야기를 분류하고 결합해 만들 수 있는 문화콘텐츠의 사례를 제안한다.
4장 “동문예술거리의 산책과 술책”은 문화자원과 이야기를 활용한 거리 활성화 방안에 대한 글이다.
이 책은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스토리텔링으로 문화자원을 만들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독자는 아래 다섯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지역의 이야기를 찾아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둘째, 지역의 이야기는 어떻게 찾는 것일까요?
셋째, 찾은 이야기는 어떤 방법으로 활용하거나 응용할 수 있을까요?
넷째, 찾은 이야기가 역사적 사실과 다르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섯째, 찾은 이야기가 비도덕적이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책이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이야기를 찾고, 활용하는 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저자소개저자 : 김창주
1976년 전주 태생이다.
전북대학교에서 사학, 대학원에서 한국음악학(작곡)과 문학인류학을 공부했다.
GP32용 게임 “은행나무 소녀 밀” 등의 OST를 작·편곡했다.
디지털 문화대전 편찬사업(광주, 무주, 부안, 익산, 완주, 진안)의 저자로 참여했다.
2006년부터 재)전주문화재단에서 재직하고 있으며, “전주시 마을조사 사업: 동심 찾기”의 비전을 제시하고 사업을 기획했다.
목차지은이의 말
｜1장｜ 스토리텔링 전주
13 도시 공간의 빛과 그림자
16 500년 된 거문고
19 비파의 명인 송경운
23 빙수와 여성해방
28 담배와 당신의 식구
33 곶감의 이율배반
38 비빔밥의 문화원형
44 전주의 마지막 책쾌冊?
48 입체영화와 덕진공원
53 독립운동가, 기생 그리고 생강
60 영화 ‘춘향전’과 기생
64 수수깡 안경 검은 보자기
68 매머드의 꿈
73 모기 보고 칼 빼기
79 잡화상의 출세
83 은행나무 지장당
88 보물과 도굴
92 공중을 수차 배회하다 비상 착륙
96 전주역과 성냥갑 열차
102 무전여행과 오춘기
107 부채와 근대화가 이인성
112 왕골莞草의 추억
115 전주청년동맹배달인조합과 노동절
120 3월 1일에 졸업식도 못하나
125 구두 광내기와 촌지
131 모악산母岳山인가? 무악산毋岳山인가?
137 태조어진 봉안행차의 진화
141 전주문화특별시
｜2장｜ 전주·안동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149 전주·안동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3장｜ 지역 역사문화자원의 응용과 과제
165 지역 역사문화자원의 응용과 과제
｜4장｜ 동문예술거리의 산책과 술책
201 동문예술거리의 산책과 술책
229 ■미주
출판사 서평지역의 이야기를 찾아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이 질문의 답을 이 책에서는 이렇게 제시하고 있다.
“작게는 개인과 예술가에게 창제작의 영감과 소재를 주는 보고寶庫로 활용할 수 있다.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스토리텔링은 첫째, 고유한 지역 정신의 발현으로 지역 주민의 정체성과 자긍심의 회복, 둘째, 지역문화의 실체와 특성에 대한 올바른 평가와 규명, 셋째, 지역주민의 문제법 계발과 지역문화자원의 개발·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지역의 이야기는 어떻게 찾는 것일까요?
“인터넷 뉴스라이브러리에서 검색하고,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이야기를 하나씩 차곡차곡 쌓아 나가도 좋다.”
그 다음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찾은 이야기는 어떤 방법으로 활용하거나 응용할 수 있을까요?
““지역 역사문화자원의 발굴과 응용”은 조사의 방법과 시행착오를 수정하는 과정과 찾은 이야기를 분류하고 결합해 만들 수 있는 문화콘텐츠의 사례를 제안하고 있다.“
또한, 찾은 이야기가 역사적 사실과 다르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또, 찾은 이야기가 비도덕적이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이야기를 찾고 활용하려는 분들은 이외에도 수많은 질문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다양한 질문에 답을 제시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많은 부분에서 고민하지 않도록 생각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책이다.
이러한 제시가 가능한 이유는 저자가 아시아 명인명장 네트워크 구축, 태조어진 600주년 기념대제, 한국전통문화아카데미 등의 사업과 '전주시 마을조사 사업: 동심 찾기'의 비전을 제시하고 사업을 기획하는 등 다양한 사업들을 직접 경험하고 방향성을 찾기 위해 노력한 덕분이라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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