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性)을 둘러싼 갈등을 넘어, 공존과 상생을 위한 첫걸음 ‘페미니즘은 정말 남자를 미워하는 사상일까?’ ‘여성의 권리만 주장하는 것이 정의일까?’ ‘남녀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은 없을까?’ 오늘날 청소년들은 성(性)을 둘러싼 첨예한 논쟁 속에 살고 있습니다. SNS, 유튜브, 커뮤니티에서는 매일같이 ‘페미’ ‘한남’ ‘젠더 갈등’이라는 말이 넘쳐나고, 누구도 그 중심에서 제대로 된 목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페미니즘과 페밀리즘』은 바로 이 질문에 답하고자 쓰인 책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여성 중심의 페미니즘을 비판하거나 남성의 권리를 대변하려는 시도가 아닙니다. 오히려, 남성과 여성 모두가 고통받고 있다는 현실을 직시하며, 새로운 대안을 제시합니다. 그것이 바로 ‘페밀리즘’-가족(Family)과 공존(Empathy)을 중심에 둔 새로운 성 인식의 틀입니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주제를 다룹니다: ㆍ 왜 페미니즘이 청소년에게 혼란을 주는가? ㆍ 성 갈등은 어떻게 사회적 구조와 이념으로 확대되었는가? ㆍ ‘페밀리즘’은 어떤 방향성을 제시하는가? ㆍ 어떻게 남성과 여성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쉬운 문체와, 실제 사례 중심의 설명을 통해 이 책은 갈등의 언어가 아닌 ‘대화의 언어’를 배우게 합니다. 페미니즘이 낯설거나 혼란스러운가요? 그렇다면 이제, 이 책에서 출발해 보세요. 분열이 아닌 공존, 대결이 아닌 상생의 성 담론이 열립니다.

머리말: 아빠가 들려주는 이야기 5 1부: 페미니즘을 제대로 알아보자 14 제1장: 페미니즘이 태어나기까지 16 옛날에는 정말 여성이 억압받았을까? 16 페미니즘이 등장한 역사적 배경 20 1세대 페미니즘: 참정권을 위한 싸움 21 초기 페미니즘의 긍정적 성과들 23 제2장: 페미니즘의 발전 과정 25 2세대 페미니즘: 성적 자유와 해방 운동 25 3세대 페미니즘: 젠더 이론의 등장 27 급진적 페미니즘의 등장과 변화 29 현대 페미니즘의 모습들 31 페미니즘에서 퀴어주의로의 전환 33 페미니즘 내부의 심각한 분열 37 제3장: 유명한 페미니스트들은 무엇을 주장했을까? 39 시몬 드 보부아르: "여성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 39 주디스 버틀러: "젠더는 사회가 만든 것이다" 41 케이트 밀렛과 급진적 페미니스트들 43 각 학자들의 주장을 냉정히 살펴보기 45 제4장: 페미니즘이 가져온 변화와 문제점 52 페미니즘의 긍정적 성과: 법적 평등과 기회 확대 52 급진적 페미니즘의 어두운 면들 57 페미니즘이 만들어낸 새로운 사회 문제들 63 페미니즘의 본질 66 2부: 페밀리즘이라는 새로운 길 72 제5장: 페밀리즘이란 무엇일까? 74 Family + ism = 가족주의의 참된 의미 74 남성과 여성은 경쟁자가 아닌 파트너 77 개인의 행복 vs 가족의 행복 80 페밀리즘의 핵심 원리들 83 제6장: 역사 속 페밀리즘의 지혜 89 동양 철학의 음양 조화 사상 89 유교의 인(仁)과 가족 윤리 91 기독교의 사랑과 가정 중심 가치관 94 서양 문명을 지탱한 가족주의 전통 97 역사의 교훈과 현재의 위기 102 제7장: 학자들이 발견한 페밀리즘의 가치 105 칼 짐머만: 문명을 구원하는 가족의 힘 105 크리스토퍼 래쉬: 나르시시즘 시대의 가족 108 앨런 블룸: 교육의 위기와 가족의 역할 114 현대 심리학이 밝힌 가족의 중요성 117 남녀의 뇌 구조와 상호보완성 120 학자들의 공통적 주장: 가정에서 사랑과 헌신이 주는 진정한 행복 123 현대 개인주의의 함정 126 전 세계 학자들의 일치된 결론 126 결론: 과학이 증명한 페밀리즘의 진리 127 8장: 페미니즘 vs 페밀리즘 - 무엇이 다를까? 129 개인주의 vs 가족 중심주의 129 이기주의 vs 이타주의 133 성별 구분 부정 vs 자연스러운 차이 인정 138 자유로운 성 vs 책임감 있는 사랑 142 경쟁과 갈등 vs 조화와 협력 147 결론: 두 길 중에서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153 3부: 진정한 행복을 찾아서 156 제9장: 인간은 왜 존재할까? 158 존재의 목적: 자아실현을 통한 행복과 기쁨 158 혼자서는 존재할 수도, 완전할 수 없는 존재들 161 남성과 여성의 아름다운 상호보완 166 가정에서 배우는 사랑의 의미 170 서로를 위해 존재하는 기쁨 174 제10장: 성의 자유가 가져온 혼란들 182 글로벌 성 혁명이 남긴 상처들 182 포르노와 성 상품화의 문제 183 동성애와 성 정체성 혼란 184 건전한 성 윤리의 필요성 184 제11장: 사랑과 가정으로 완성되는 인생 186 진정한 사랑은 어떤 모습일까? 186 결혼과 가정의 소중함 187 부모 되기의 기쁨과 책임 그리고 준비 188 청소년 여러분에게 전하는 조언 189 결론: 우리가 선택해야 할 길 192 개인의 욕망 추구 vs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 192 페밀리즘이 제시하는 미래 비전 193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첫걸음 194 여러분이 만들어갈 아름다운 세상 196

마지막으로, 여러분이 만들어갈 아름다운 세상에 대한 꿈을 함께 그려보자.
10년 후, 20년 후의 여러분 모습을 상상해봐. 진정한 사랑에 기반해서 결혼한 여러분이 있어. 서로를 존중하고 아끼는 아름다운 부부가 되어 있을 거야. 힘들 때는 서로를 위로하고, 기쁠 때는 함께 기뻐하며, 어떤 어려움이 와도 손을 맞잡고 함께 이겨내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있을 거야.
그리고 여러분의 가정에는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있을 거야. 그 아이들은 부모의 깊은 사랑 속에서 건강하고 밝게 자라날 거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집 안 가득 울려 퍼지고, 가족이 함께 하는 저녁 식사 시간이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이 될 거야.
여러분의 부모님들도 행복해하실 거야. 자식들이 올바르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시며 안심하시고, 손자 손녀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며 노년의 기쁨을 만끽하실 거야. 삼대가 함께 모여 웃고 떠드는 명절 풍경이 여러분 가정의 일상이 될 거야.
이런 가정들이 하나 둘 늘어나면서, 우리 사회 전체의 분위기도 달라질 거야. 가족을 소중히 여기는 문화가 확산되고, 아이들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이 커지며, 서로를 배려하고 도우며 살아가는 아름다운 공동체가 만들어질 거야.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배우고, 직장에서는 가정과 일의 조화를 중시하며, 사회 전체가 가족 친화적으로 변해갈 거야.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 것이 부담이 아니라 축복으로 여겨지고, 모든 정책과 제도가 가족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만들어질 거야.
무엇보다 사람들의 마음이 따뜻해질 거야.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만연했던 차가운 사회가 아니라, 서로를 진심으로 아끼고 배려하는 따뜻한 사회가 될 거야.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혼자 사는 노인이 있으면 가족처럼 돌봐주는 아름다운 문화가 정착될 거야.
이런 사회에서 자란 아이들은 어떨까? 그 아이들은 사랑이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알고, 가족의 소중함을 몸으로 체험하며,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저절로 배우게 될 거야. 그리고 그 아이들이 자라서 다시 건전한 가정을 이루고, 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갈 거야.
이것이 바로 페밀리즘이 그리는 미래야. 꿈같은 이야기로 들릴 수도 있지만, 충분히 가능한 일이야. 역사를 보면, 인류는 언제나 더 나은 세상을 향해 발전해왔거든. 그리고 그 발전의 중심에는 항상 가족이 있었어.
여러분은 이런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어갈 주역들이야. 여러분의 선택과 결정이 여러분 자신의 인생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미래까지 바꿀 수 있어.
그러니까 용기를 내. 주변의 잘못된 문화에 휩쓸리지 말고, 여러분만의 확고한 가치관을 세워나가.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알고,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으며,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겠다는 꿈을 품어.
그리고 그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작은 일들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여러분의 꿈에 가까워져 가는 거야.
아빠는 여러분을 믿어. 여러분이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거라고, 그리고 여러분을 통해 이 세상이 더 아름다워질 거라고 확신해.
페미니즘이 가져온 혼란과 상처들을 뒤로하고, 이제는 페밀리즘이 제시하는 희망찬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 사랑과 가정이 중심이 되는 아름다운 세상, 그것이 바로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꿈이야.
여러분의 미래가 사랑으로 가득하고, 여러분이 만들어갈 세상이 모든 사람에게 희망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도해. 고마웠어, 우리의 소중한 청소년들아. 여러분과 함께한 이 시간이 정말 의미 있었어.
이제 여러분의 손에 미래가 달려 있어. 힘내고, 용기내고, 꿈을 향해 나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