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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이 책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소재로 쓴 역사 수필입니다. 제가 오십년간 재미있게 읽었던 역사이야기를 풀어놓은 것이죠. 그래서 ‘뒤안의 나무’라고 제목을 달았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어릴 적 고향마을 뒤꼍에 있던 나무에 대한 그리움이었습니다.
뒤꼍의 나무는 더운 여름이면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 사람을 모으고 가을이면 맛깔난 과일도 선물하며, 추억에 잠긴 아이에게는 그리움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뒤안의 나무’에 역사 산책이라는 의미와 어릴 적의 잊힌 추억을 함께 담았습니다.
상세이미지![]() 저자소개저자 : 임유택
임유택 시인은 충남 보령 출신으로 ‘86세대’의 정서를 바탕으로 자연과 삶의 본질을 노래하는 시인이다. 특히 전업 작가의 길을 걷기 위해 오랜 직장 생활(주택관리사, 아파트 관리소장)을 정리하고 창작에 몰입한 이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자연과의 물아일체(物我一體)를 지향하며, 비움과 가난의 미학을 통해 섬세한 감성을 시로 풀어내고 있으며, 주로 ‘비움’과 ‘고향’이라는 키워드를 관통한다. 작품 세계의 특징은 “자연을 노래하며 자연과 하나 되기를 열망하고, 그 속에서 꿈틀대는 생명과 섬세한 감성의 세계를 휘젓고 다닌다.” - 송미순 시인 (발문 중)
그는 대전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지역 문학의 저변을 넓히고 있는 계간 문학지 《문예마을》 제23회 신인문학상(2020)을 수상했으며, 시집으로는 『다 버렸기에 가난하여서』(2021), 『바람의 고향』 (2024)이 있으며. 최근에는 주로 수필을 집필 《시정신문》 등에 연재하고 있다.
작품 세계는 주로 ‘고향’, ‘어머니’, ‘자연’이라는 키워드로 요약된다. 그가 써내려간 시와 수필들은 기교에 치중하기보다 삶의 소박한 진실과 따뜻한 인간미를 담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특히 시집 《바람의 고향》은 유년 시절의 기억과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애틋한 시선을 바람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잘 보여주고 있다.
목차01
역사의 뒤안
오상의 삶 11
명종 임금의 한탄 17
현실주의자 22
유쾌했던 사나이 26
백년지계 31
지명의 유래와 충청도 속내 36
이치(梨峙)전투 39
복인의 끝판 왕 44
강도귀족과 명재상 49
기본을 지켜야 하는 이유 55
충신과 직신 60
증손며느리 상복 65
가장 좋은 꽃과 건강 69
천하제일 청백리 74
소설 임꺽정의 단초 79
두 아들 84
콩쥐 팥쥐의 원조 90
직언 94
소탈함과 따뜻함 100
02
삶의 뒤안
성악설 단상 107
유산 상속 114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 118
먼저 표현하며 다가가자 123
시대의 변화와 세대비교 127
진실 탐구 132
민족성과 신뢰 136
지도자의 덕목 141
이름 논란 145
점점 좋아지는 것 150
지인지감과 자아 발견 154
신동 단상 160
선행과 보답 164
술 석 잔 169
가르침 174
진정한 명검 179
03
여행의 뒤안
만항재의 추억 187
붉은 비 흩날리는 정자 192
여수 향일암 197
좋은 추억 202
회방연의 추억 207
04
소소한 뒤안
수통 뚜껑이 없어진 사연 215
천적 223
가공인물 228
적선을 물려줘라 233
그리운 추억 239
칭찬과 헨델의 메시아 243
동명이인 248
호칭 251
출판사 서평머리말-Preface
역사와 추억의 뒤안
시골마을을 걷다보면 뒤꼍에 큼직한 나무 한 두 그루가 있는 집이 있습니다. 그 나무들은 대부분 감나무나 배나무 같은 유실수였습니다. 뒤꼍 담장 옆에 버티고 선 나무는 여름이면 그늘을 제공하고, 가을이면 탐스런 빛깔의 감이 지나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하며, 묵직하게 익어가는 배는 행인의 군침을 자극하기도 했습니다.
이 책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소재로 쓴 역사 수필입니다. 제가 오십년간 재미있게 읽었던 역사이야기를 풀어놓은 것이죠. 그래서 ‘뒤안의 나무’라고 제목을 달았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어릴 적 고향마을 뒤꼍에 있던 나무에 대한 그리움이었습니다.
뒤꼍의 나무는 더운 여름이면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 사람을 모으고 가을이면 맛깔난 과일도 선물하며, 추억에 잠긴 아이에게는 그리움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뒤안의 나무’에 역사 산책이라는 의미와 어릴 적의 잊힌 추억을 함께 담았습니다.
제가 이 책의 원고를 정리하고 있을 때 지인과 대화를 나눌 일이 있었습니다. 지인의 말씀은 독자가 책을 읽는 것은 부족한 지식을 채우려는 목적도 있지만 힘들고 외로울 때 위로받고 답을 얻기 위해서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지인의 말씀을 들으며 순간적으로 반성했습니다.
그리고 지인의 말씀대로 조금이라도 글을 따뜻한 내용으로 수정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조금이라도 위로받는 독자분이 계시다면 많이 행복할 것 같습니다. 부족한 제 책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기쁜 일만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2026년 3월 10일
담하재 임 유 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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