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전을 가까이 하는 자는 결코 망하지 않는다.” 1년 만이라도 고전에 미쳐라. 단 1년 만이라도 미치도록 고전을 읽는 고전 마니아가 되어라. 그렇게 된다면 당신은 최고의 눈부신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게 될 것이다. ‘ 고전을 가까이하는 자는 절대로 망하지 않는다.’ 이 말은 필자가 EBS 라디오 ‘김병완의 고전 불패’라는 방송을 매주 금요일 오후에 진행했을 때 내 걸었던 문장이었다. ‘고전 불패’라는 말도 이 문장을 네 글자로 함축한 말이다. 우리가 고전 독서법이라는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고전을 가까이하는 자는 절대로 망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고전을 가까이하는 자는 반드시 성공을 맛볼 수 있게 되고, 잘 살아갈 수 있게 된다. 고전 속에는 삶을 잘 살아낼 수 있는 지혜와 혜안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고전을 잘 읽는 방법을 제시해 준 이 책은 누구나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40대가 되기 전까지 필자는 고전은 물론이고 일반서 조차도 제대로 많이 읽지 않은 그런 사람이었다. 그 결과 좋은 대학을 나오고, 좋은 직장을 십 년 이상 다녔음에도 자기 삶조차도 주체적으로 살아가지 못했다. 누군가의 사상과 누군가의 주장에 휩쓸려 종속적인 삶을 살고 있는 것이었다. 한 마디로 노예의 삶이었고, 누구나 될 수 있는 그런 수백만 명의 삶 중에 똑같은 하나의 삶에 불과했다. 이런 삶을 살아 갈수록 점점 더 자기 삶의 의미와 가치는 찾을 수 없게 된다. 이런 삶을 살아간다면 열심히 살았음에도 나중에는 자기 자신을 잃게 되고, 빈껍데기 인생이 되고 만다. 나는 그것을 어느 순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빈껍데기 인생에서, 종속적인 인생에서, 수백만 명의 삶과 똑같은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책을 붙잡았다.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의 연봉을 포기하고 책을 읽었다. 결과적으로 책은 필자에게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었다. 그리고 어제보다 더 나은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 나갈 수 있는 주인 정신과 사고력을 길러주었다. 덕분에 필자는 지난 40년 동안 살아왔던 삶과 비교도 안 되는 놀라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만약에 누군가가 필자에게 다시 인생을 산다면 어떤 삶을 선택하고 싶은지 묻는다면 필자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의 삶이 백 배 더 좋은 삶이기 때문이다. 고전 독서는 바로 이러한 삶의 변화와 도약을 만날 수 있게 해준다. 그래서 고전 독서는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그 방법과 접근법이 올바르지 못하거나 힘들거나 어렵다면 그림의 떡과 같은 것이 될 것이다. 이 책의 존재 목적은 바로 여기에 있다. 누구나 고전을 쉽고 즐겁게 그리고 올바르게 접근하고 읽을 수 있도록 고전 독서에 대한 몇 가지 방법을 담았다. 고전을 가까이하는 자는 절대로 망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지금 당장 고전을 손에 들고 읽어라. 그렇게 되면 인생이 바뀌게 될 것이다. 인생은 단 한 번뿐이다. 당신에게 주어진 단 한 번뿐인 인생을 시시하게 살아가고자 하는가? 그것이 아니라면 고전을 읽어라. 고전에 미쳐라.

프롤로그_ 1년 만이라도 고전에 미쳐라. 제1장. 고전! 왜 읽어야 하는가? 고전이란 무엇인가? 고전을 왜 읽어야 하는가? 빈자인서이부(貧者因書而富) 부자인서이귀(富者因書而貴) 고전은 삶을 변화시킨다. 1년 만이라도 고전에 미쳐라. 초강대국은 모두 고전 독서 강국이었다. 최고가 되고 싶다면 고전을 읽어라. 인생을 낭비하는 것은 치욕이다. 사람 노릇을 하고 싶다면 자기계발서와 고전은 다르다. 제2장. 고전, 어떤 고전을 읽을까? 위대한 질문이 탄생하게 만드는 책을 읽어라. 많이 생각하게 하는 책을 읽어라. 의식을 확장하게 시키는 책을 읽어라.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 되는 책을 읽어라. 누군가 추천하는 고전은 먼저 읽지 마라. 고전 독법의 선택 기준 한 가지 제3장. 고전, 어떻게 읽어야 할까? 책 속에 자신을 내 던져라. 책과 하나가 되어라. 온몸으로 읽어라. 책과 대화를 나누라. 위대한 자기만의 고전 노트를 작성하라. 세 번 읽고 세 번 익혀라. 고전 일기를 매일 쓰라. 고전을 통으로 읽고 꿰뚫어 보고 먹어라. 고전과 고전이 싸우게 하라. 절대 조급해 하지 마라. 철학자처럼 읽어라. 특히 칸트처럼. 실학자처럼 읽어라. 특히 다산처럼. 에필로그 _ 단 한 번뿐인 인생, 제대로 살고 싶다면 고전에 미쳐라.

고전! 왜 읽어야 하는가? 한 마디로 인생을 낭비하는 것은 치욕이기 때문이다. 고전을 읽지 않으면 인생을 낭비하게 된다. 자기계발서를 읽으면 인생이 아닌 작은 꿈과 목표, 특히 물질적인 꿈과 목표를 성취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고전을 읽지 않으면 인생을 놓치게 된다. 그래서 고전을 읽어야만 한다. 자기계발서는 물질적인 꿈과 목표를 성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현실 감각적인 책이다. 그렇다고 자기계발서가 나쁜 책은 아니다. 가난하게 살던 사람들이 자기계발서를 통해 직장생활을 좀 더 현실적으로 잘할 수 있게 되고, 인간관계가 힘들어 불행했던 사람들이 자기계발서를 통해 인간관계를 개선할 수 있게 되어, 더 행복하게 되기도 한다. 성공과 행복은 모두 현실적인 이야기다. 그래서 성공과 행복에 대한 책이 가장 현실적인 이 시대, 즉 현대에 그렇게 많이 나오고 이야기되고 회자하고 쓰이는 것이다. 하지만 고전은 현실적인 이야기가 아니다. 어떻게 보면 고전만큼 비현실적인 이야기도 없다. 하지만 우리가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현실적으로 부자가 되고, 성공하고, 작은 물질적인 꿈과 목표를 빠르게 실현하는 것에 있지 않다. 貧者因書而富 富者因書而貴 (빈자인서이부 부자인서이귀) ‘ 가난한 자는 책으로 부유해지고, 부유한 자는 책으로 귀해진다.’ 우리가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인생을 인생답게 살도록 하기 위해서다. 돈이 없는 자는 부자가 될 뿐 아니라, 존귀한 자가 될 수 있게 해 주는 것은 오직 고전 독서뿐이다. 이것이 고전 독서 혁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