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감은 1990∼현재까지 불우한 가정에서 부모님의 이혼 빈곤 및 학교폭력 등으로 학업에 적응하지 못한 학생들과 학부모의 고소고발과 악성민원으로 절망하는 교사들을 위한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2010년대 이후 학교현장은 춘추전국시대나 다름없다고 한다. 상습적인 학교폭력은 기본이고 일상화된 수업방해ㆍ교권침해ㆍ악성민원ㆍ교사들에 대한 악의적인 고소고발이 줄을 잇고 있다. 몇 년전부터 학교폭력이 발생되면 학교가 아닌 지역교육지원청에서 심의를 하고 있는데 학기초부터 학폭신고가 폭증하는 바람에 5월에 발생된 학폭사건 심의를 12월 이내 개최가 불투명한 실정이다. 아주 사소하고 경미한 사안조차도 화해 중재보다는 무조건 학폭심의위원를 향하면서 교육청은 북새통이 된지 오래다. 교육청의 심의결과는 80% 이상이 서면사과 및 조치사항 없음으로 결론이 난다. 엄청난 비용과 행정력이 낭비되고 있는 현실에 김교감은 학교폭력 결과보다는 예방에 초점을 두고 학교를 이끌고 있다고 한다. 학교폭력예방법이나 교원지위법이 존재하지만 실제 학교현장에서는 실효성이 떨어지고 다툼의 원인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김교감 역시도 현 상황을 겪으면서 온 몸으로 체득했던 경험들을 ‘긴급출동 학교119’ 본문에 오롯이 실었다. 김교감은 자신의 교직 인생 35년을 회고하면서 ‘상위권 학생 1%만 챙겨주는 교육으로는 답이 없다.’고 한다. ‘나머지 99% 학생들의 미래와 삶에 대해서도 진지하고 진심어린 관심을 기울여야 학생도 살고 학교도 산다.’고 강조한다. 〈주요 내용〉 ○ 학부모와 싸우지 않고 상생할 수 있는 획기적 대안 제시 ○ 학원수업ㆍ맞벌이부모님ㆍ게임중독 청소년들을 위한 솔루션 제시 ○ 가정불화로 좌충우돌하는 아이들을 손잡아주는 학교

저자 : 김창완 1990. 2. 인하대 화공과 졸업 1990. 3. 안산강서고 교사 1991. 3. 인하사대부중 교사 2021. 3. 인천시교육청 대안교육지원센터 근무 2022. 9. 인하사대부중 교감 ㆍ 인천지역 교사 민형사 무료법률상담(1991년 ~ 현재) ㆍ 이명박대통령 국정연설 출연(2012년 12월 9일) ㆍ 전국 생활교육 교사 단톡방 법률상담 (2019년 ~ 현재) ㆍ 교사 연수 총 20회 이상 출강(2015년 ~ 현재) ㆍ 학생 연수 총 21회 출강(연인원 3천명) ㆍ 인하대학교 무료기숙사 설립 및 운영(2017년~현재) ㆍ 인천시교육청 생활교육 지원단 강사 출강(2019년~2020년) ㆍ “트럭운전사 교단에 서다” 에세이집출간(2021년 1월 12일) 그림 : 박흥서 홍익대학교 금속 디자인학과 졸업

흔들리는 학교 1교시■위기의 아이들 … 10 2교시■학교폭력으로 흔들리는 학교 현장 … 58 3교시■악성민원 어떻게 대처할까? … 77 4교시■교사들을 괴롭히는 고소사건 어떻게 대처할까? … 109 5교시■학부모와 같은 편 되기 … 135 6교시■행복한 교사는 무엇이 다른가? … 145 희망을 주는 학교 1교시■훌륭한 초등학교는 무엇이 다른가? … 160 2교시■실내형 초등학생 성공전략 … 195 3교시■훌륭한 중학교는 무엇이 다른가? … 208 4교시■좌충우돌 중학생 성공전략 … 233 5교시■훌륭한 고등학교는 무엇이 다른가? … 249 6교시■훌륭한 교육청은 무엇이 다른가? … 277 책을 마무리하면서 … 309

근대 교육에 커다란 획을 그어 준 페스탈로찌의 교육 원리는 크게 다섯 가지로 요약됩니다. - 자발성의 원리 - 조화의 원리 - 방법의 원리 - 직관의 원리 - 사회의 원리 「긴급출동, 학교 119」는 학교 현장의 문제 해결 방법을 제안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좌충우돌 방황하는 청소년들에 대한 깊은 애정과 사랑의 치유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청소년 문제는 단지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성장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의 사회학적 문제입니다. 필자는 다양한 환경에 노출된 청소년들이 그 환경의 틀을 깨고 밝은 세상으로 나오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제시하였는데 그것은 바로 페스탈로찌의 다섯 가지 교육 원리와 근간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청소년들이 스스로 느끼고 생각하는 바를 행동에 옮기기 위해서는 동기 부여는 물론 기다림과 사랑의 시간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긴급출동, 학교 119」가 힘든 시간을 보내는 청소년은 물론 학부모와 교사들에게 도움과 희망을 주는 사랑의 선물이기 바랍니다. 최순자 제14대 인하대학교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