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아프리카에 위치한 가봉의 정식 명칭은 가봉 공화국(R?publique gabonaise)이다. 국토 중앙으로 적도가 지나가고, 동쪽과 남쪽으로 콩고 공화국, 북쪽으로 적도기니와 카메룬과 접하고 있다. 행정 수도는 리브르빌이고 경제 수도는 포르-장티이다. 많은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가봉도 오랜 기간 피식민지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가봉은 121년이라는 시간을 프랑스의 식민지로 지내다 1960년에 독립하였다. 현재도 실질적으로 경제적 문화적 프랑스의 영향 아래 있다. 가봉은 그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역사적으로 15세기부터 유럽의 중부아프리카 진출의 교두보가 되어 왔다. 19세기 들어 가봉은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의 대명사로 통하던 콩고로 가는 관문으로 통했고, 실제로 20세기 초반 가봉의 수도 리브르빌은 ‘프랑스 적도아프리카 연방’의 수도였던 시기도 있었다. 가봉은 오랜 1인 독재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에 비하여 정치적으로 안정된 국가로 인식되어 왔다. 200만 명이 조금 넘는 적은 인구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삼림자원과 1950년대 후반부터 채굴되기 시작한 석유 덕분에 가봉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 중 하나였다. 유엔에 따르면 가봉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인간개발지수(HDI)가 가장 높으며, 1인당 GDP가 한때는 연 15,000달러가 넘기도 했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국내총생산은 연평균 6% 이상 성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소득 분배의 심각한 불평등으로 인해 상당수의 인구가 여전히 빈곤 상태에 있는 것은 풀어야 할 숙제이다. 가봉에는 40여 개의 민족이 살고 있지만, 거의 대부분의 민족이 반투족의 하위계열 민족들이기 때문에, 크게 보아 반투족이라 불러도 무방하다. 민족 사이에 공유하는 문화도 많고, 서로 공감대도 높은 편이라 심각한 민족 갈등은 없는 편이다. 19세기 유럽의 활발한 선교활동의 영향으로 기독교가 가장 널리 믿는 종교이고, 국민들의 인식도 많이 서구화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식 언어는 프랑스어이고, 국민의 80%가 프랑스어를 구사할 수 있어서 프랑스어권 아프리카 국가들 중에서도 가장 프랑스어 소통이 원활한 국가로 손꼽힌다. 가봉은 드물게 우리에게 익숙한 아프리카 국가 중 하나이다. 대한민국과 가봉은 1962년 수교를 맺었고, 가봉은 1975년 대한민국을 국빈 방문한 최초의 아프리카 국가였다. 당시 전 국가적 환영 행사로 인하여 가봉의 봉고 대통령 이름이 오랫동안 회자되기도 하였다. 당시 가봉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대한민국은 가봉과의 경제 협력으로 수도 리브르빌에 최초의 현대식 백화점을 건설하고 운영했으며, 이 건물은 현재까지도 리브르빌의 주요 건물로 손꼽히고 있다. 봉고 대통령은 1975년 방문 이래로 1990년대까지 3차례나 더 대한민국을 방문했다. 최초의 국가원수 방한 이래로 가봉은 국제 외교 무대에서 든든한 대한민국의 우방으로 자리 잡고 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아프리카의 성자 슈바이처 박사가 의료 봉사 활동을 펼친 곳이 바로 가봉의 랑바레네였다. 슈바이처는 1903년 가봉에 도착하여 병원을 설립하고 의료 봉사 활동을 시작한 이래 죽을 때까지 가봉에 거주했다. 상대적으로 높은 국내의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가봉에 대해서 파악할 수 있는 국내 자료들은 극히 빈약하다고 볼 수 있다. 정부 기관과 연구소에서 생산한 경제적 진출을 전제로 한 몇몇 국가 개관 보고서들을 제외하면, 가봉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료는 거의 전무하다고 볼 수 있다. 이번 가봉의 역사서 출간 역시 전문적인 역사서로 보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지만, 미래의 블루오션으로서 아프리카를 바라보는 미래 세대에게 미약한 도움이라도 되기를 바란다.

저자 : 홍명희 홍명희는 프랑스 부르고뉴 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경희대학교 프랑스어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경희대학교 아프리카연구센터 소장직을 역임했다.

제1장 가봉 개관 7 1. 국가 개관 8 2. 경제 15 3. 가봉의 민족 19 제2장 선사 시대 29 제3장 고대 시대 34 1. 반투족의 이주 35 2. 사회의 형성 37 3. 고대 가봉의 종교 39 4. 고대 가봉의 경제 활동 41 제4장 유럽의 진출 44 1. 포르투갈의 아프리카 진출 45 2. 노예무역과 상업 경제의 발전 50 3. 유럽의 영향과 문화적 동화 52 제5장 식민지 지배 시기 55 1. 프랑스의 가봉 식민화 56 2. 프랑스의 내륙 진출 60 3. 기독교의 전파 64 4. 식민 정부의 행정조직 72 5. 유럽 상인들의 정착 76 6. 독일의 팽창과 식민지 영토 조정 79 7, 식민지 점령에 대한 저항 81 제6장 1, 2차 세계대전 사이 87 1. 제1차 세계대전과 가봉 88 2. 1차 세계대전 이후의 가봉 91 2.1. 식민지 경제의 변화 91 2,2. 사회문화적 변화 96 2.3. 정치적 투쟁의 시작 100 제7장 식민 체제의 종말 104 1. 가봉과 제2차 세계대전 105 2. 2차 대전 이후의 정치적 변화 107 3. 2차 대전 이후 가봉의 경제 상황 111 4. 2차 세계대전 이후 가봉의 정치적 변화 113 4.1. 정당의 설립과 활동 113 4.2. 노동조합의 등장 116 4.3. 가봉의 독립 118 제8장 제1공화국 121 1. 1960년 12월 위기 123 2. 1964년 쿠데타 125 3. 1964년 4월 선거와 쿠데타의 여파 126 4. 제1공화국 시기의 사회와 문화 128 제9장 제2공화국 130 1. 신정권의 위치 설정 131 2. 단일 정당 창당과 그 지배력 강화 132 3. 석유 붐과 경제 도약 133 4. 예술, 문학 및 문화 분야 136 5. 봉고 정권의 외교 139 제10장 제2공화국의 종식 142 1. 독재 정권의 실정 143 2. 국가재건운동(MORENA)의 등장 144 3. 제2공화국의 종말 146 제11장 제3공화국 153 1. 제3공화국 출범과 독재의 지속 154 2. 1994년 파리 협정 156 3. 알리 봉고 시대 158 4. 2023년 쿠데타와 봉고 정권의 종식 162 가봉 연표 165 참고문헌 172

1. 국가 개관

가봉공화국(R?publique gabonaise)은 중부아프리카의 대서양 연안에 위치하고 있는 나라이다. 위도상으로 서경 9°~14°, 북위 2°30′~남위 4°에 걸쳐 있어서 국토의 중앙으로 적도가 지나간다. 국토의 평균 폭은 남북으로 약 500km, 동서로 약 600km이다. 대서양에 접해있는 서쪽 해안은 굴곡이 심한 해안선이 펼쳐져 있다. 북쪽으로는 적도기니와 카메룬, 동쪽과 남쪽으로는 콩고공화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 국토의 면적은 267,667㎢로 한반도의 약 1.2배이다. 영국보다 약간 크고 뉴질랜드보다 약간 작다.
대표적인 열대 우림 기후로 연평균 기온은 26°C이고 연평균 강수량은 2,000∼2,500mm이다. 일 년에 두 번의 우기(2월 중순~5월 중순, 9월 중순~12월 중순)와 두 번의 건기(5월 중순~9월 중순, 12월 중순~2월 중순)가 있다.
가봉의 국명은 15세기 말 포르투갈의 선원들이 지금의 코모(Komo)강 입구에 도착해서 강 하구의 모양이 코트의 깃처럼 생겼다고 해서 ‘리오 가바옹’(Rio Gab?o, 외투의 강)이라고 이름을 붙인데서 유래했다.

하천

가봉에는 아프리카에서 4번째로 큰 강인 오고웨(Ogoou?)강이 국토의 약 5분의 4에 걸쳐 흐르고 있다. 오고웨강은 수많은 지류를 가지고 있는데, 가장 큰 남쪽 지류는 150km 상류에서 합류하는 은구니에(N'Gouni?)강이고 가장 큰 북쪽 지류는 동쪽에서 350km 지점에서 합류하는 이빈도(Ivindo)강이다. 오고웨강의 북쪽에 있는 코모(Komo)강은 오고웨강보다 소규모의 강이지만, 유럽인들의 가봉 지역 진출의 출발점이 된 곳이다. 역사적으로 가봉 지역의 개발은 코모강 하구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고, 수도 리브르빌도 코모강 하구에 위치하고 있다. 가봉의 강들은 폭포와 급류 지역이 많아 대부분의 강이 선박으로 종주가 불가능하다. 가장 큰 강인 오고웨강도 길이가 1,200km에 달하지만, 3분의 1 정도인 하구에서 은졸레까지만 항해가 가능하다.

지형

서쪽 해안을 따라 폭 30~200km의 평야 지대가 형성되어 있으며, 해발 고도는 300m를 넘지 않는다. 코모강과 오고웨강의 하구에 가장 넓게 형성되어 있으며, 내륙에도 큰 강 주변으로 일정 부분 형성되어 있다.
가봉은 영토의 80%가 산악 및 고원 지대이다. 산악지형은 북쪽에는 크리스탈 산맥(Monts de Cristal)이, 중부에는 샤이유 산맥(Massif du Chaillu)이 있다. 두 산맥은 오고웨 계곡으로 분리되어 있다. 남부 지역에는 이콘두 산맥과 마욤베 산맥이 있다. 국토의 북쪽과 동쪽 지역은 고도 300~800m의 고원 지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봉에서 가장 높은 산은 샤이유 산맥에 있는 이바운드지 산(1,575m) 이고, 크리스탈 산맥에 있는 오옘 근처의 템보 산은 1,300m이다. 국토의 거의 4분의 3이 울창한 열대 우림으로 덮여 있다. 초원 또는 사바나는 5분의 1 정도를 차지하는데, 동남부의 오고웨강 상류, 은구니에강 상류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남서쪽 해안을 따라 좁은 습지와 맹그로브 나무 지대가 펼쳐져 있다. 해안 평야와 연안에는 백악기 퇴적암이 분포하며, 대서양 해안의 포르-장티 남쪽에서는 석유와 천연가스가 산출된다. 망간, 철, 우라늄, 금 등도 가봉의 중요 광물이다.

사회
가봉은 121년간 프랑스의 식민 통치를 겪은 후 1960년 8월 17일 독립했다. 수도는 리브르빌(Libreville)이고 인구는 약 234만명(2021년)이다. 인구 증가율은 2.25% 정도이고, 중위 연령은 21.4세(2010년~2015년)이다. 전체 인구의 87% (2015년)가 도시에 거주하고 있다. 인구가 적고, 천연자원이 풍부하여 국가 GDP는 높지 않지만 1인당 GDP는 9,000달러에서 15,000달러에 달해 아프리카에서 1인당 GDP 상위권 국가에 속한다. 그러나 극심한 부의 편중으로 인해 국민의 상당수가 빈곤층에 머무르고 있다.
프랑스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인구의 80%가 프랑스어를 구사할 수 있다. 그 외에도 가장 인구가 많은 민족인 팡족의 언어인 팡어 및 기타 토착어들을 사용한다.
가봉은 약 50여 개의 민족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주요 민족은 팡족, 푸누족, 은제비족, 테케족 등이다. 소수의 피그미족과 피그미족 방계 민족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민족들이 반투족 계열들이라 민족들 간의 문화적 유사성이 많고 서로 간의 연대감도 상대적으로 높아서 민족 갈등은 많지 않다.
종교는 기독교(가톨릭 42.3%, 개신교 12.3%, 기타 가톨릭 27.4%)가 80% 이상을 차지하고 이슬람교가 신자는 10% 정도이다.

국기와 국장

가봉의 국기는 1960년 가봉이 프랑스로부터 독립하면서 제정되었다. 위로부터 녹색, 노란색, 파란색의 삼색기이고, 녹색은 숲, 노란색은 태양과 적도, 파란색은 바다를 의미한다.
가봉 국장은 1963년 7월 15일에 제정되었다. 방패의 세 개의 금색 동그라미는 가봉의 풍부한 광물을, 범선은 밝은 미래를 향해 항해하는 것을 의미한다. 방패 뒤의 나무는 오쿠메 나무이며, 두 마리의 흑표범은 대통령의 용기를 상징한다.

행정구역

가봉의 행정 구역은 9개의 주로 구성되어 있다. 무려 5개의 주가 오고웨강을 따라 명명된 것을 보면 오고웨강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오고웨 상류를 뜻하는 오-오고웨(Haut-Ogoou?), 중류를 뜻하는 무아이엥-오고웨(Moyen-Ogoou?), 해안을 뜻하는 오고웨-마리팀(Ogoou?-Maritime), 오고웨강과 이빈도 강의 합류를 뜻하는 오고웨-이빈도(Ogoou?-Ivindo), 오고웨강과 롤로강의 합류를 뜻하는 오고웨-롤로(Ogoou?-Lolo) 등이다.
2. 경제

가봉 국민의 약 80%가 도시에 거주하고 있다. 수도인 리브르빌에는 전체 인구의 60%가 거주하고 있고, 울창한 삼림으로 덮여 있는 나머지 지역은 인구밀도가 매우 낮다. 적은 인구로 인해 수치상으로는 아프리카 국가 중 최상위권에 속하는 1인당 GDP를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인구의 30%가 빈곤선 이하에서 살고 있다. 2021년 유엔 개발 계획 (UNDP) 인간 개발 지수에서 191개국 중 112위로 하위권에 속해있지만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는 상위권에 속한다.
국가 경제의 대부분을 원유와 목재, 망간 등 천연자원의 수출에 의존하고 있다. 2013년 실업률은 20% 이상으로 추산되며, 특히 청년실업 비율이 60%를 차지한다. 산업 분야 전반에 걸쳐 프랑스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며, 대규모 사업들은 대부분 외국 자본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외국 노동력에 대한 의존이 높아서, 숙련된 기술 분야뿐만 아니라 일반 노동 시장에서의 외국인 노동자 비율이 높다. 특히 비숙련 노동 시장에서 타 아프리카 국가 출신 노동자들이 많다.

석유 및 석유 산업
석유 수출은 국가 GDP의 거의 50%, 수출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1957년 포르-장티 인근에서 개발되기 시작한 유정은 이후 30여 개에 이르렀으며, 한때 아프리카에서 5번째로 큰 석유 생산국이었다. 1970년대 원유 가격 상승과 맞물려 석유 생산은 이례적으로 높은 경제 성장을 견인하기도 했다. 석유 생산량은 1997년 일일 37만 배럴의 최고치를 찍은 후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매장량이 점차 고갈되고 있다. 2012년에는 가동 중인 석유 생산지가 6개로 줄었으며 2023년 하루 생산량은 약 20만 배럴이다.


광산 및 광업 산업
가봉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망간 생산국이며 호주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망간 수출국이다. 2012년 세계 수출의 13.7%를 차지한 가봉의 망간 광석은 평균 46%의 높은 망간 함량을 가지고 있다. 2011년 생산량은 340만 톤을 기록했다. 망간 광석은 주로 오-오구웨 주에 있는 모안다(Moanda)에서 생산되는데, 노천광산인 모안다 광산은 세계 최대 규모로 전 세계 공급량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다. 생산량의 70%가 중국으로 수출되고 17%는 현지에서 가공, 6%는 전 세계에 있는 프랑스 공장으로 보내진다.
2025년 5월 30일, 가봉 대통령 브라이스 올리게 은게마는 2029년 1월 1일부터 원료 망간 수출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정부가 밝힌 목표는 원자재의 현지 가공을 촉진하는 것이지만, 높은 에너지 소비가 필수인 망간 가공 산업의 특성상 산업용 에너지의 확보가 과제로 남아 있다.
가봉에는 망간 이외에도 우라늄, 금, 철광석 몰리브덴 등 많은 광물의 매장이 확인되고 있지만, 매장지들이 대부분 도로나 철도 등 교통 인프라가 갖춰져 있지 못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개발을 위해서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선행되어야 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목재 및 목재 산업
가봉은 산림이 국가의 약 85%에 달하고 수많은 수종이 있다. 그중 약 60종의 목재가 상업성을 인정받아 벌목되고 있는데, 수종 중에는 오쿠메가 압도적이다. 오시고 목재가 그 뒤를 따르고 있는데, 오쿠메와 오시고는 2007년 가봉 목재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목재 부문과 관련 산업의 비중은 2013년 국가 GDP의 4% 정도였지만, 고용 측면에서 이 부문은 가봉의 유급 일자리의 거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가치 측면에서는 석유 수출을 제외한 수익의 60%를 차지해서 석유 수출 다음으로 중요한 산업이다.
2002년 가봉 정부는 13개의 국립공원을 지정하여 삼림의 약 10%를 보호하고 있으며, 2010년 원목의 수출을 금지하고 가봉 내에서 가공된 목재만을 수출을 허가하는 정책을 채택했다. 특별한 삼림 육성 정책을 채택하고 있지는 않지만, 2000년에서 2010년 사이의 삼림 벌채율이 0.09%에 그칠 정도로 생태학적 관점에서 산림 훼손 문제는 미미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