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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가 된 의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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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도서정보 저자 : 이시형
출판사 : 특별한서재
2019년 10월 28일 출간  |  ISBN : 1188912585  |  26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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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여든여섯, 이시형 박사의 지친 사람들을 위한 120가지 이야기! 이 시대 어른의 촌철살인 같은 글과 그림! 그림 산책을 하면서 우리네 인생을 배운다 『농부가 된 의사 이야기』의 저자 이시형 박사는 ‘화병(Hwa-byung)’을 세계 최초로 정신의학 용어로 만든 정신의학계의 권위자이다. ‘국민 의사’라고 불리는 그는 우리 사회에 건강한 정신과 자연체로 살아가는 법에 대한 화두를 던져왔다. 그리고 올해 86세에 집필한 『어른답게 삽시다』라는 책이 ‘나이듦’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어른답게 삽시다』책에는 그가 직접 그린 문인화가 10여 작품이 실렸는데, 나이 여든에 시작한 문인화는 ‘어떻게 나이를 들 것인가’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용기를 주었다. 나이 여든에 시작한 그의 문인화에는 철학, 인문학, 사회학이 담겨 있다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두근거리는 눈으로 세상을 보고, 지속적인 자극으로 전두엽을 지키는 어른 이시형 박사는 열 명의 농부와 함께 국민 건강, 농촌 근대화를 위한 유기농 사업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농부가 된 의사 이야기’라는 제하에 전시회를 열었다. 그리고 전시회에 걸린 60여 작품과 그동안 그린 문인화 60여 작품을 책에 담아 누구나 그의 그림을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도록 했다. 『농부가 된 의사 이야기』는 이시형 박사의 인생철학을 담은 그림과 글로 삶에 대해, 젊음과 나이듦,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며 마음이 아픈 요즘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스스로 치유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림 산책하기 딱 좋은 책으로 햇볕 좋은 언덕 위 활짝 핀 벚꽃을 보게 하고, 깊은 산 계곡물 흐르는 소리를 듣게 하고, 숲속 유난히 밝은 달을 보면서 고향집 엄마를 만나게도 한다. 순수함을 바탕으로 그리움, 지혜, 교훈, 치유, 해학이 담겨 있는 『농부가 된 의사 이야기』의 그림과 글에는 공간과 시간이 얽혀 흘러가며 우리네 인생을 이야기한다. 나이 먹은 사람이 나잇값을 해야 어른인 것처럼, 젊은 사람도 젊은 값을 해야 젊음이 부끄럽지 않은 법이라고, 연령을 초월하며 전하는 글의 울림도 크고 깊어서 이 시대 어른의 촌철살인과 같은 표현으로 우리 가슴 깊은 곳에서 솟아나는 울림을 듣게 한다. 살면서 잃어버린 것들, 정말 소중한 것들을 다시 상기시키고, 지혜와 교훈 앞에서 자신을 성찰하게 한다. 그리고 어머니의 품처럼 삶에 지친 사람들을 끌어안아 다독이며 쉴 수 있도록 치유해준다. 중국의 4대 화백 중 한 분인 황옥당 화백은 추천사에 영혼으로 마음으로 그린 이시형 박사의 문인화에는 여든 평생에 걸친 연륜의 내공이 그대로 묻어나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사기에 충분하다며 정말 놀라운 세계를 그렸다고 감동했다.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이시형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신과 의사이자 뇌과학자, 그리고 한국자연의학종합연구원 원장이자 ‘힐리언스 선마을’ 촌장. 그의 탁월한 통찰력과 독창적인 인생론은 각종 TV 프로그램과 지면에 소개되었으며, 국민건강, 자기계발, 자녀교육, 공부법 등 다양한 주제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폭넓은 공감을 사고 있다.경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에서 정신과 신경정신과학박사후과정(P.D.F)을 밟았으며, 이스턴주립병원 청소년과장, 경북의대ㆍ서울의대(외래)ㆍ성균관의대 교수, 강북삼성병원 원장, 사회정신건강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실체가 없다고 여겨지던 ‘화병(Hwa-byung)’을 세계 정신의학 용어로 만든 정신의학계의 권위자로 대한민국에 뇌과학의 대중화를 이끈 선구자이기도 하다. 1980년대 이후 5년 주기로 ‘배짱’ ‘여성·청소년’ ‘세계화’ ‘건강’ 등의 화두를 던져 대한민국 핫이슈로 만들어왔다. 2007년 75세의 나이에 자연치유센터 힐리언스 선마을을, 2009년에는 세로토닌문화원을 건립했다. 현재 ‘병원 없는 마을’을 건립하는 새로운 프로젝트에 몰두하고 있다. 나이에 대한 기존 상식을 뛰어넘는 활동을 하며 평생 공부하고 도전해서 배운 삶의 지혜를 세상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한다. 저서로는 베스트셀러 『어른답게 삽시다』『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세로토닌하라!』『배짱으로 삽시다』『우뇌가 희망이다』『이시형처럼 살아라』『여든 소년 山이 되다』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삶의 의미를 찾아서』『죽음의 수용소에서』 등이 있다.

목차

ㅡ 추천사 : 황옥당 (화백, 중국) 김양수 (화백) ㅡ 책을 펴내며 ㅡ 농부가 된 의사 이야기 ㅡ 사계 / 봄 여름 가을 겨울 ㅡ 책을 마치며

책속으로

마음이 흔들릴 때면 억새와 솔이 우거진 숲을 찾게나
아무리 의지가 강한 사람이라도 마음이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그건 길이 아니다 싶은 유혹 앞에 마음이 약해질 때가 있습니다. 아니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흉보지 마세요, 그게 인간의 속성입니다. 약한 구석이 있는 것도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지나친 자학도 자책도 하지 마세요. 그럴 땐 숲을 찾아가세요. 바람에 흔들리는 가냘픈 억새를 보세요. 곧 부서질 듯 흔들리다가도 짓궂은 바람이 자면 꼿꼿이 머리를 듭니다. 선비의 붓끝처럼 굽힘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 너머 솔의 기개를 보세요. 눈보라 한파에도 솔은 변함이 없습니다. 몇 천 년이 흘러도 푸르창창합니다. 옆에 다른 나무들이 화려한 꽃을 피우고 다 떨치고 녹음, 단풍 그리고 나목으로 되어도 솔은 그런 변화를 짐짓 외면한 채 언제나 푸릅니다. 자연은 우리에게 위대한 스승입니다. (본문 88쪽)

추억은 아름답다 그리고 아프다
뇌에는 여러 가지 기억들이 담겨 있습니다. 싫은 것 아픈 기억도 물론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본성은 착한 것이어서 아픈 기억도 세월이 지나면 무뎌지고 심지어 아름다운 기억으로 승화되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를 기억의 재편성이라고 합니다. 세월이 약이라는 말은 이에서 비롯합니다. 뇌는 언제나 즐거움을 추구하는 속성이 있기 때문이죠. 아프고 괴로운 기억도 그냥 그대로 두지 않습니다. 그래서일까, 사람들은 추억은 아름답다고들 입을 모읍니다. 어떤 추억이든. 아! 하지만 이건 무슨 사연인가.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가슴 한구석에 남아 있는 이 아픔은 가시지를 않습니다. 그리운 이여, 그리운 이여. (본문 108쪽)

쉬운 길 따로 있나 그냥 가는 거지
정상을 가는 길엔 쉬운 길이 따로 없습니다. 누구나 쉬 올라갈 수 있는 길이면 정상이 아닙니다. 인생 여정이 산행과 다를 바 없습니다. 모두들 불가능하다고들 말리기도 하지만 그게 정상에의 길입니다. 아무도 못 가본 길이기에 어려울 수도 있고 오히려 쉬울 수도 있습니다. 요즈음 시장원리로 말한다면 블루 오션blue ocean입니다. 쉬운 길엔 사람들이 많습니다. 줄을 섭니다. 사람 사이를 헤집고 오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올라서봤자 정상으로 가는 데는 역부족입니다. 케이오 패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쉬운 길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쉬운 길 찾느라 인생을 허비할 수 없는 게 삶의 묘미입니다.
(본문 112쪽)

희망은 공짜다 단 땀이 필요하다
그 어떤 절망 앞에서도 희망을 품으면 뇌에서 활동성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온몸의 세포에 활기가 돌고 힘이 솟습니다. 희망이 갖는 의학적 효과이지요. 게다가 희망이 제일 좋은 점은 마음만 먹으면 공짜라는 겁니다. 단, 이 희망이 제대로 효과를 내려면 꼭 필요한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바로 땀입니다. 땀에 젖지 않은 희망만으로는 절망을 무찌를 수 없습니다. (본문 172쪽)

뱃길, 인생길이 다르지 않느니라
파도 없는 바다는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바람이 없어도 언제나 바다는 출렁입니다. 고요한 바다는 죽음의 바다입니다. 인생길도 다르지 않습니다. 산다는 건 곧 길을 간다는 뜻입니다. 힘든 인생 여정이 언제나 평탄할 수만은 없습니다. 오르막, 내리막이 있는가 하면 까마득한 절벽이 가로막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인생입니다. 인생 여정은 변화무쌍한 바다 같습니다. 그래서 힘들기도 하지만 어려운 한 고비 넘길 적마다 우리 인생이 한 마디 대나무 죽순처럼 쑥쑥 자라납니다. (본문 198쪽)

겨울 새벽달만 외로운 건 아닙니다
도무지 잠이 오지 않는 겨울 새벽, 세상은 아직 혼곤한 잠에 빠져 있는데 나는 홀로 깨어 깊은 생각에 빠져듭니다. 인적 없는 빈 거리를 하염없이 바라보는 달처럼 누구와도 나눌 수 없는 외로움을 짊어지고 사는 것이 인생이겠지요. 그래서 인간은 한없이 고독한 존재인가 봅니다. (본문 236쪽)

젊음이란 보이지 않는 계단을 끝없이 올라가는 것
젊음은 보이지 않는 계단을 끝없이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 끝이 아무리 까마득하다 해도, 그러다 난데없는 절벽이 눈앞을 가로막아도, 굴하지 않고 걸음을 멈추지 않는 것이 젊음입니다. 나이 먹은 사람이 나잇값을 해야 어른인 것처럼, 젊은 사람도 젊은 값을 해야 젊음이 부끄럽지 않은 법입니다. (본문 26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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