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산상수훈은 우리가 노력해서 얻어야 하는 의무가 아니라, 거듭난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은혜요, 새로운 성품의 선물입니다. 특히 산상수훈의 잠언은 외적으로는 행위의 요구를 담고 있으나, 그 본질은 은혜와 복음에 대한 응답입니다. 이것은 단순하고 명료한 하나님의 살아있는 말씀이며, 그 안에는 온 세상 문제의 근본적인 해답이 있습니다. 이 책은 산상수훈의 잠언을 따라 명료하며 깊이 있는 복음의 진리를 전합니다.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 마태복음 7:20-21

서문 01.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 마 5:13 02.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마 5:14-16 03.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마 5:38-42 04. 오른 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마 6:1-4 05.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마 6:19-21 06. 두 주인 마 6:22-24 07. 공중의 새와 들의 백합화 마 6:25-30 08. 한 날의 괴로움 6:31-34 09. 들보와 티 마 7:1-5 10.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라 마 7:6 11. 황금률 마 7:12 12. 좁은 문, 좁은 길 마 7:13-14 13. 나무와 열매 마 7:15-20 14. 반석 위와 모래 위 마 7:24-27

“세상의 소금이라는 말씀은 존재를 강조합니다. 그래서 내적 변화, 상태를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세상의 빛이라는 것은 보다 적극적 차원으로 외적인 변화, 외적인 상태를 말합니다. 존재와 함께 그 존재의 인생 자체를 말합니다. 쉽게 말하면, 사람에게 보이는 인생을 뜻합니다.” (42)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인 그리스도인은 이 어두운 세상에 살면서 항상 내가 누구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내게 누구라고 말씀하셨는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을 통하여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성품을 부여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충만하게 받았습니다. 거기서 내가 누구인지를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76)

“하나님의 자녀는 이 보물관, 즉 가치관이 변화된 사람입니다. 거듭나기 이전과 이후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아직도 가치관의 변화, 보물관의 변화가 없다면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는 아닙니다. 이제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삼위일체 하나님이 가장 큰 보물입니다.” (113)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는 만물 위에 온 세상을 통틀어 나타나는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는 나의 삶 전체를 말합니다. 일부분, 예를 들어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의를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과거의 죄로부터 구원받는 것처럼 어느 것 하나, 부분으로 조각난 것이 아닙니다. 삶 전체입니다.” (158)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믿음은 작은 믿음이 아닙니다. 그것을 작게 만든 것은 인간입니다. 나 자신을 축소시키고, 가치 없게 만듭니다. 오직 한 분이신 창조주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 아버지로 믿습니다. 정말 믿고 신뢰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의 삶의 방식이 그것입니다.” (180)

“무엇보다 중요하게 분별해야 할 것은 복음의 메시지입니다. 많은 복음의 말씀이 있는데, 천국 진리를 다 전할 수는 없으니, 그 짧은 순간에 무슨 메시지를 전할 것인지를 먼저 분별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복음의 핵심을 전해야 합니다.” (233)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면 어떤 기준으로 살아가야 하겠습니까? 황금률입니다. 황금률이 나의 보편적 규칙이 되고, 이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그 안에 있는 약속과 복을 내가 누릴 때 비로소 빛의 자녀로 승리하게 됩니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은 이 말씀을 중심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새로운 인생의 사람을 의미합니다.” (254)

“좁지만, 이 좁은 문은 열려 있습니다. 열린 문입니다. 그러면서도 항상 열린 문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구원의 때가 있습니다. 내 마음대로 구원받고, 안 받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 마음대로 들락날락할 수 있는 문이 아닙니다. 은혜의 때, 구원의 때가 있습니다. 열릴 때도 있지만, 닫힐 때가 있습니다.” (271)

“성경에 보면 사탄은 광명의 천사로 위장하고 나타난다고 말씀합니다. 사탄이 괴물처럼 나타나야 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빛의 천사처럼 너무나 고결하고, 거룩하고, 아름답고, 도덕적이고, 지적인 존재로 나타나니 분별하지 못합니다. 더욱이 대중적 인기가 있고, 능력과 지식이 있고, 도덕적으로 보여서 성공을 거둡니다. 분별할 수 있겠습니까? 그것을 경계하라고 말씀합니다.” (297)

“거듭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말씀에 항상 ‘아멘’으로 응답하며 오늘을 살아갑니다. ‘아멘’이란 영어로 truly, 곧 ‘진실로 옳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서, ‘진실로 yes’라는 뜻입니다.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영접하며 순종을 결단하는 표현입니다. 그것이 ‘아멘’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읽을 때 신중하게 아멘을 해야 합니다.” (312-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