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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에 너의 일상을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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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도서정보 저자 : 성수선
출판사 : 알투스
2015년 09월 07일 출간  |  ISBN : 1186116064  |  264쪽  |  규격外  |  1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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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어제와 다를 바 없는 오늘도 소중히 여길 것! 《밑줄 긋는 여자》,《혼자인 내가 혼자인 너에게》이은 성수선 신작 에세이 『나의 일상에 너의 일상을 더해』. 누구에게나 주어진 ‘오늘’이라는 일상 속에서 의미를 길어 올리는 글을 쓰고 싶다는 저자의 바람이 담겨있는 책이다. 일일 드라마같은 일상과, 늘 곁에 있는 사람들, 어쩌다 마주친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웃음과 한숨, 땀과 눈물, 다정함과 외로움, 위로와 상처 등을 통해 삶의 소중한 가치를 읽어내고자 했다. 밥벌이에 지친 직장인의 하루, 가스버너 하나로 세끼를 맛깔나게 해먹으며 행복하게 사는 동네 세탁소 주인 부부, 그 누구보다 일처리가 깔끔한 뉴욕 마트의 다운증후군 캐셔 아가씨까지, 서로 보듬고 도우며 사는 멸종 위기의 해녀들까지. 저자의 일상 속 깨달음뿐 아니라 도시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책에 담아냄으로써 일상을 대하는 태도를 바꾸게 함과 동시에 타인의 일생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도 뒤돌아보게 한다.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성수선 저자 성수선은 에세이스트이자, 삼성정밀화학에서 일하는 직장인이다. 일 년의 절반은 세계 여러 나라로 영업을 나서고, 틈틈이 다양한 경험과 생각을 담은 글을 써왔다. 독특한 시각의 에세이『혼자인 내가 혼자인 너에게』(2012)는 SNS에서 따라 쓰기 열풍을 불러왔고, 『밑줄 긋는 여자』(2009)는 독서에세이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

목차

프롤로그 1장_ 우리는 세상이 얼마나 따뜻한지 아직 다 알지 못합니다 비타민 대신 술을 먹으면 어때 양은냄비 찌개가 더 맛나 보이는 이유 일요일에 짜장면 먹고 영화 보기 사는 사람 없는 물건 팔아주기 불편한 사람을 편하게 대하는 사회 인생의 코너에 몰려 있을 때의 친구 아끼지 말고 팍팍 축복 주고받기 손뼉 말고 기립박수 보내주기 대단하지 않는 일에 바치는 평생 닭살 돋는 대화에 퐁당 빠져보기 햇빛 속에서 시를 읽는 시간이 필요해 꼬치꼬치 묻는 대신 녹즙 갈아주는 엄마 봄에는 꼭 도다리쑥국을 먹어야 해 2장_ 가끔은 펄쩍펄쩍 뛰면서 반가운 마음을 표현해보시길 장사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약간은 비린 과메기 같은 사랑 ‘I remember you’라는 참 좋은 말 다 같이 웃으면 얼마나 좋은데 늘 자기방어부터 하고 있지 않은지 싫다고 하면 제발 그냥 내버려두기 외롭다고 아무나 만나지 않기 왜 이렇게 남자가 없는 걸까 영혼을 담아 립서비스하기 내 술상도 남편 술상 차리듯 착한 사람, 죄책감 느끼지 말기 나이 먹어도 꼰대는 되지 말기 예측 가능한 사람이 좋아 소원을 미리 생각해놓기 《국제시장》과 신상 마스카라 가슴 뛰는 순간을 기다리며 밀가루 안 먹기 다이어트의 교훈 의외로 쉽게 풀리는 일들도 많다 내가 할 일, 네가 할 일 구분하기 여전히 아웅다웅 서로 사랑하기 힘들 때 가만히 옆에 있어줄 사람 초복에 만나 몸보신이나 합시다 물귀신처럼 잡고 늘어지지 않기 3장_ 당신에게 타박타박 걸어오고 싶은 사람이 참 많습니다 절대로 나만 힘든 게 아니다 계속 길 위에 서 있다면, 됐다 언제나 주연을 할 수는 없다 자신의 길에서 역사를 만들기 김혜자의 신발 끄는 소리가 좋다 “행복하십니까?” 묻는 이들에게 맥주맛 모르고 맥주 팔면 안 된다 하다하다 안 되면 첫차를 타기 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존중하기 핑계 대지 말고 기본에 충실하기 나는 드디어 내가 되었다 진부하게 최선 다하기 흔들리지 않는 한두 개의 원칙 모내기를 하듯 시간을 심자 내가 버티는 힘 한 가지 일상이란 ‘통증’ 같은 것 작가에게는 ‘일상’도 작품 짬뽕 한 그릇도 소설이 된다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 헷갈릴 때 인생을 망치는 충고에 속지 말 것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 울음도 웃음도 마음대로 안 된다 4장_ 당신의 위로가 필요한 사람이 바로 옆에 있어요 점심시간이 지난 식당에서 뭔가 계속 안 풀릴 때 성장 중독에서 벗어나기 마음 같아서는 펑펑 울고 싶은 날 천사는 분명히 있다 약국에서 팔아야 할 음악 따귀 맞은 영혼을 위로하며 누군가를 혼자 좋아하는 심정 배려하는 이별에 대해 다음 버스는 곧, 온다 별 탈 없으면 된다 어두운 터널을 지나갈 때 듣는 사람의 감정에 대해 1 듣는 사람의 감정에 대해 2 다시 돌아오는 사랑 따뜻한 말 한마디가 그리워서 인간관계의 방정식 웃고 있다고 다 웃는 게 아님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여줄 뿐 외로움을 조심하기 어제의 일기를 쓰며 감정을 표현하는 미묘한 차이 거짓말이라도 좋으니까 걱정 마, 오빠만 믿어 희망은 홈쇼핑처럼 5장_ 서로 보듬어주는 게 정말 어려운 일일까요 고통을 견디기 위해서 타인의 고통에 대해 1 타인의 고통에 대해 2 타인의 고통에 대해 3 타인의 고통에 대해 4 타인의 고통에 대해 5 타인의 고통에 대해 6 닥치면 다 하게 되어 있다 학교는 사회의 축소판인가 고통은 비교해서는 안 되는 것 마음만은 늘 따뜻하시기를 6장_ 제주, 일상에서 벗어난 일상 가파도 해녀의 눈물 가파도와 청담동 사이 제주에서 순대의 위치 가파도 민박집의 아이 가장 시든 야채를 사는 친구 다 가질 수는 없다 제주에도 먼지가 쌓인다

책속으로

홈쇼핑은 늘, 우리에게 희망을 준다.
늘 ‘마지막’이라고,
이런 좋은 기회를 가져갈 분이
몇 분 남지 않았다고 외치지만
곧, 더 많은 사은품으로 우리를 찾아온다.
늘, 사상 최대로!
‘마지막’이라는 말에 쫄지 말지어다.
기회는 언제나 온다.
눈을 반쯤 감고 졸지만 않는다면. _《희망은 홈쇼핑처럼》 중에서

_
미국에 파견근무 가 있을 때,
혼자서 추석을 보냈다. ………
마침 슈퍼에 갔는데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다리가 떨리는 90대 할머니가
70대 아들이랑 장을 보고 있었다.
요리를 할 기력은 없으신지 바나나랑 쿠키 몇 개를 조심스럽게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했다.
할머니는 떨리는 손으로 쿠키를 집으면서 아들에게 물었다.
목소리가 너무 갈라져서 알아듣기 어려웠는데,
500년 된 나무가 토해내는 바람 소리 같았다.
“Do you…… like this?”
순간, 엄마가 너무나 보고 싶었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핑 돌았다. _《꼬치꼬치 묻는 대신 녹즙 갈아주는 엄마》 중에서

_
“절망도 희망도 없이 매일매일 조금씩 쓴다.”
소설가 레이먼드 카버는 말했다.
사실, 이거밖에는…… 답이 없다.
글을 쓰건, 춤을 추건, 요리를 하건
매일매일 조금씩,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하는 것밖에는. ……
가끔씩 바람에 밀려 뒷걸음질도 치지만
어쨌거나 계속 길 위에 있는 것만으로…… 됐다.
일희일비하지 않겠다. _《계속 길 위에 서 있다면, 됐다》

_
오래전 묵언수행을 했을 때,
참선 지도자로 오신 미얀마의 한 스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은 매미처럼 평생 세 마디를 하며 운다.
I I I I I I I I I I I I I……
My My My My My My My My……
Mine Mine Mine Mine Mine Mine Mine…….” _《타인의 고통에 대해 4》

_
세계 굴지의 IT회사를 그만두고 제주에서 게스트하우스를 하는 한 지인은
침대 시트를 세탁하고 수건을 빨고 청소기를 돌리고 또 돌리느라……
서울에 있을 때보다 파김치가 되어 있었다.
제주로 떠나면서 방랑자처럼 제주를 유랑하겠다고
노란색 미니쿠퍼랑 거의 모든 남자들의 로망인 할리를 한 대 샀는데,
쿠퍼랑 할리를 타고 제주를 달리는 대신……
그는 쿠퍼와 할리를 얌전히 세워둔 주차장에 일렬로 앉아 더위와 청소에 절어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아, 호락호락하지 않은 인생이여! 지긋지긋한 일상의 도돌이표가 면제된 꿈과 낭만의 섬은 어디에도……
없는 것이다. 제주에도 먼지는 쌓인다._ 《제주에도 먼지가 쌓인다》 중에서

출판사 서평

■ 책소개 일하며 깨달으며, 적어 내려간 일상의 언어들 속에서 삶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다 『혼자인 내가 혼자인 너에게』의 저자 성수선 신작! 『밑줄 긋는 여자』『혼자인 내가 혼자인 너에게』에 이은 신작 에세이. 일 년의 절반은 해외로 영업을 다니는 직장인인 저자는 다양한 경험과 생각을 일상의 언어로 풀어내는 독특한 글쓰기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누구에게나 주어진 ‘오늘’이라는 일상 속에서 의미를 길어올리는 글을 쓰고 싶다는 저자의 바람이 담겨 있다. “같은 강물에 두 번 발을 담글 수 없다. 두 번째 들어갈 때 이미 그 물은 흘러가버렸기 때문이다.”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의 말처럼 일상의 단 한 순간도, 지나치면 다시 만날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다. 그래서 저자는 일상을 꼭꼭 붙잡아 매듭을 묶어서 차곡차곡 이어 붙이는 글쓰기를 하고 있다. 어제와 다를 것 없는 오늘의 순간도 흩어져 사라져버리지 않도록 꼭 붙잡아두는 것이다. 그 순간순간이 차곡차곡 쌓여 드디어 ‘내가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 속 이야기는 《나의 일상》이라는 일일 드라마와 같다. 늘 곁에 있는 사람들, 어쩌다 마주친 사람들까지…… 그들의 웃음과 한숨, 땀과 눈물, 다정함과 외로움, 위로와 상처, 영혼의 미세한 떨림, 삶의 희망과 균열 속에서 삶의 소중한 가치를 읽어냈다. 모두가 지치고 힘든 오늘이지만 이 글을 통해 나의 일상에 타인의 일상을 보태어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래본다. ■ 출판사 서평 끝이 없는 레이스를 혼자 뛰는 기분이 들 때 ‘나의 일상’에 ‘너의 일상’을 더해본다 우리에게 일상은 특별하지 않은 어느 하루이고, 때로는 벗어나고 싶은 굴레 같은 것이다. 정신없이 바쁘고 힘든 시간 속에서 하루치의 위안을 받아 또 다른 하루를 살아가는, 막상 뒤돌아보면 뭘 했는지 도무지 기억이 나지 않는 흩어진 시간들일 뿐이다. 하지만 저자는 말한다. 우리 삶은 모든 순간이 귀하고 그 모든 순간들의 집합이 바로 ‘일상’이라고 말이다. 그러므로 무탈한 일상은 있어도 무의미한 일상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복잡한 출근버스에서 시작하는 어제와 같은 자신의 하루와 직장 동료, 택시기사, 자주 가는 술집 주인, 스쳐지나가는 이들의 하루 속에서도 소중한 삶의 가치를 읽어내려고 애썼다. 그 과정에서 《나의 일상》이라는 드라마 속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등장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혼자라는 생각에 헛헛했던 마음에도 온기가 생기기 시작했다. 문득, 끝이 없는 레이스를 혼자 뛰는 기분이 들 때면 나의 일상에 타인의 일상을 보태어보자. 저마다 희망과 절망의 줄타기를 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그 길 위에 서 있는 ‘또 다른 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일상은 흩어져 버리는 먼지 같은 게 아니다 그 순간순간이 차곡차곡 쌓여 드디어 ‘내가 되는 것’이다 저자는 일상은 ‘퍼즐’과도 같다고 말한다. 조각조각 흩어져 있으면 무의미해 보이지만 하나하나 맞추어나가면 그림이 되는 퍼즐처럼, 일상이 차곡차곡 쌓이면 드디어 ‘내가 되는 것’이라고 말이다. 그러니 어제와 다를 바 없는 오늘도 소중히 여기고 일희일비하지 말자. 이 책은 나의 일상을 대하는 태도를 바꾸게 함과 동시에 타인의 일상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를 되돌아보게 한다. SNS 속 타인의 특별한 일상(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여주는)에 부러움과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고, 타인의 고통을 상대적 위안을 얻는 기준으로 삼는 대신 연민을 느끼고 공감하게 한다. 이 책에는 저자의 일상 속 깨달음뿐 아니라 도시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희노애락이 담겨 있다. 밥벌이에 지친 직장인의 하루, 브루스타 하나로 세끼를 맛깔나게 해먹으며 행복하게 사는 동네 세탁소 주인 부부, 그 누구보다 일처리가 깔끔한 뉴욕 마트의 다운증후군 캐셔 아가씨, 나보다 잘난 후배가 있으면 싹수를 잘라버리는 야비한 세상에서 서로 보듬고 도우며 사는 멸종 위기의 해녀들까지……. 그들의 일상에 공감하면 할수록 나의 일상도 따뜻해진다. 지치고 힘들 때 나의 일상에 너의 일상을 더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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