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너머의 나라』는 서울 일극 체제를 넘어, 대한민국 전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다핵순환국가 구상을 제시하는 전략서이다. 이 책은 단순한 지방 분산론을 넘어서, 국가의 공간 구조를 재설계하자는 철학적이자 실천적인 선언이다. 정치는 세종이 맡고, 에너지는 나주가 감당하며, AI는 광주가 이끄는 기능 분권형 도시국가가 핵심 구상이다. 광역 철도망, AI-에너지 벨트, 수도 분산, 지역인재 제도, 여성할당제 등 구체적 정책들이 30개 전략으로 종합되어 있다. 나아가 지방은 더 이상 ‘지원의 대상’이 아니라, ‘전략의 주체’로 정의되며, 스스로 중심이 될 권리를 주장한다.『서울 너머의 나라』는 앞으로의 대한민국을 ‘흐름의 구조’로 다시 상상하게 만드는, 강력한 국가 공간 비전서이다.

제1장 지역인재는 균형 발전의 사다리인가 1. 지역인재 제도란 무엇인가 2. 제도의 철학적 뿌리：노무현 대통령의 문제의식 3. 지역인재 제도가 남긴 성과들 4. 철학과 정책의 연결고리 5. 제도의 한계와 현실적 과제 6. 결론：지역인재는 단순한 제도가 아니다 제2장 서울이 아니어도, 법조인이 될 수 있어야 한다 1. 법조계의 수도권 편중은 우연이 아니다 2. 로스쿨 지역인재 제도의 등장 3. 제도의 구체적 설계 4. 정책 구성 요소 5. 기대 효과와 전략적 가치 6. 제도의 한계와 보완 과제 7. 결론：법조 정의의 시작은 기회의 정의에서부터 제3장 평등은 기다려 오지 않는다 1. 왜 여성할당제를 말해야 하는가 2. 한국 여성할당제의 제도적 진화 3. 여성할당제를 둘러싼 다섯 가지 논거 4. 제도적 개입의 모범 사례：독일의 여성할당제 5. 효과와 반론, 그리고 사회의 변화 6. 국제 비교 속에서 본 한국의 현실 7. 결론：할당은 특혜가 아니라 균형을 위한 도구다 제4장 정치는 더 이상 남성만의 일이 아니다 1. 법으로 만들어야 바뀐다 2. 「성평등 정치참여 보장법」의 핵심 취지 3. 여성장관 30% 할당：상징 이상의 구조 개편 4. 정당 공천 30% 의무화：변화는 공천에서 시작된다 5. 실현을 위한 정책 지원과 감시 장치 6. 위반 시의 제재：실효성 확보의 열쇠 7. 정치 다양성은 민주주의의 경쟁력이다 8. 결론：여성의 자리는 양보가 아니라 구조다 ? 「성평등 정치참여 보장법」 제정안(초안) 제5장 수도는 서울이어야만 하는가 1. 수도는 국가 전략의 정수다 2. 안보：한반도에서 가장 위험한 곳에 권력이 있다 3. 통일：평양·서울·세종의 삼두 체제 설계 4. 분권：서울공화국에서 전국공화국으로 5. 교통：전국토 1시간 수도 생활권 6. 부동산：집값 폭등과 지방 공동화의 동시 해결 7. 결론：세종은 행정수도가 아니다, 국가 전략 그 자체다 제6장 세종은 철도로 완성된다 1. 수도의 핵심은 연결이다 2. 세종권 광역철도망이란 무엇인가 3. 연결되는 역들, 바뀌는 기능들 4. 어떻게 구축되고 있는가 5. 철도는 왜 중요한가：사회적 파급효과 6. 국가 전략과의 연계성 7. 결론：세종은 철도로 연결될 때, 진짜 수도가 된다 제7장 40분이면 도달하는 나라 1. 국토를 줄이자는 말이 아니다 2. 청주공항：제2인천공항은 가능하다 3. 아산만∼당진항：철도로 연결되는 산업허리 4. 40분 압축국토의 완성 시나리오 5. 전략적 의미：단순한 연결이 아니다 6. 결론：‘멀다’는 말이 사라지는 나라 제8장 세종, 제2의 강남이 될 수 있을까 1. 강남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2. 쇼핑의 수도：스타필드, 더현대를 품다 3. 교육의 중심：‘세종 대치동’을 만들다 4. 정치도시에서 소비도시로：세종의 이중 구조 전략 5. 정주 클러스터：주거·교통·교육·상업의 통합 모델 6. 강남 vs 세종：잠재력의 비교 7. 결론：강남의 공식을 다시 쓰는 도시 제9장 행정도시를 넘어 테크도시로 1. 수도는 권력만이 아니라 기술도 가져야 한다 2. 왜 청년창업인가? 3. 세종 테크밸리 전략의 3대 축 4. 국내 사례와의 비교：판교 vs 세종 5. 글로벌 사례와 연계 가능성 6. 정책적 실행방안 7. 결론：세종은 ‘일하는 도시’에서 ‘만드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 제10장 법과 기술, 그리고 지방의 미래 1. 로스쿨은 이제 서울에만 있지 않아야 한다 2. 왜 하필 노무현대학교인가? 3. 행정도시 세종＋법률수도 노무현대＝지식수도의 탄생 4. 청년 테크노밸리와 융합되는 법률 교육 5. 사법시험 부활과 지역고시 트랙의 복원 6. 청년정책, 지역균형, 사법개혁이 동시에 실현되는 모델 7. 실현 전략 8. 결론：정의는 설계될 수 있다 제11장 국방은 수도권에 머물러선 안 된다 1. 국방을 과학으로, 안보를 기술로 2. 전략 구상：충청 국방과학 클러스터 3. 오송：철도와 군사교육의 결합 4. 계룡：국방부와 합참의 이원 지휘체계 완성 5. 청주：하늘에서의 전력이 시작되는 곳 6. 대전：산업이 군을 만든다 7. KAIST와 ADD：전장 위의 과학 실험실 8. 기대 효과：국방도 균형발전이다 9. 결론：충청이 곧 국방이요, 국방이 곧 미래산업이다 제12장 오송은 단순한 철도역이 아니다 1. 국토 중심에서 국가 전략을 설계하다 2. 오송역：국방·교육 인프라의 최적 입지 3. 충북-충남의 지리적 중간자이자 교차축 4. 철도＋방산＋과학＝대전의 진화 5. KAIST＋오송＋군사교육의 삼각 구조 6. 결론：오송은 교통이 아니라 전략이다 제13장 무기를 파는 나라 1. 방위산업은 더 이상 비용이 아니다 2. 무기 수출은 산업이자 외교다 3. K-Defense Economy란 무엇인가? 4. 왜 충청권이 중심이 되어야 하는가? 5. 수출형 방위산업의 세 가지 조건 6. 국제 파트너십 모델 구상 7. 방산이 지역을 바꾼다 8. 결론：무기는 국익의 수단이자 지역의 성장엔진이다 제14장 광주, 기술 · 소비 · 문화로 다시 태어나다 1. 지역도시는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가? 2. 기술의 축：평동 AI 데이터센터 3. 소비의 축：하남 코스트코 유치 4. 문화의 축：더현대 김대중점 유치 5. 세 축의 결합：하나의 도시 전략 6. 교통과 공간 전략 7. 결론：광주, 수도권을 넘는 도시 플랫폼으로 제15장 냉기의 도시, 열기의 도시 1. 수도권이 아닌 곳에서 기술을 키운다는 것 2. 서남권 AI 복합도시 구상：데이터로 시작되는 도시의 구조 3. 입지 타당성：물과 냉기, 그리고 확장성 4. 교육과 산업을 잇는 구조：계약학과 시스템 5. 기업에 실질적 유인을 주는 재정전략 6. 광역교통망 설계：데이터와 사람이 흐르는 인프라 7. 기대 효과：서남권 산업지형 재편 8. 결론：차가운 데이터와 뜨거운 에너지, 그리고 사람 제16장 철도는 산업을 잇고, 사람을 정착시킨다 1. 혁신은 도시 하나로는 불가능하다 2. 전략 개요：철도로 하나가 되는 두 도시 3. 3단계 구축계획의 의미 4. 철도＋전력＋데이터 통합 모델：에너지 레일 전략 5. 정책 기반과 완벽한 연계성 6. 기대 효과：도시를 하나로, 산업을 하나로 7. 결론：철도는 도시가 아닌 도시 사이를 만든다 제17장 전기가 흐르면 도시가 움직인다 1. 전기는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흘러야 한다 2. 해남：바람과 파도와 태양이 만나는 곳 3. 보성：전력을 모으고 나누는 에너지 허브 4. 나주：에너지를 기술로 바꾸는 도시 5. 교통·전력 동시 연결：회로를 현실로 6. 기대 효과 요약 7. 결론：에너지는 흐를수록 도시를 만든다 제18장 서남권을 하나의 인공지능 도시로 1. 인공지능 산업은 단일 도시에 갇힐 수 없다 2. 벨트의 구조：6도시, 3기능, 1망 3. 각 도시별 전략 구상 4. 연결의 전략：AI 벨트는 ‘망’으로 움직인다 5. 기대효과：수도권 외 최초의 ‘AI 도시권’ 출현 6. 결론：AI는 서울이 아니라, 광역지대에서 태어난다 제19장 연결이 완성될 때, 벨트는 작동한다 1. AI 벨트는 물리적 연결 없이는 작동하지 않는다 2. 기본 구상：3대 축＋2개 순환망 3. 주요 연결축별 전략 4. 교통망＋산업망 연계 모델 5. 정책 제안：“서남권 AI-에너지 교통특구 지정” 6. 결론：벨트는 연결될 때 진짜 도시가 된다 제20장 전략은 법 위에서 작동한다 1. 기술과 산업은 제도 없이는 자라지 않는다 2. 제도화 1단계：「광역 R 산업특구법」 개정 3. 도화 2단계：공동 협약 기반의 ‘초광역 실행 플랫폼’ 4. 제도화 3단계：재정 투입 체계와 민간 연계 5. 특례제도 설계：법 위에 서는 지역 실험장 6. 결론：전략이 오래 가려면 제도가 먼저 가야 한다 제21장 여섯 도시, 하나의 두뇌 1. 지역이 연합해야 미래를 만든다 2. 권역형 통합 플랫폼 모델：공동 두뇌를 설계하라 3. 실행 기능별 운영 유닛 제안 4. 거버넌스의 성공 조건 5. 실행 시나리오：단계적 조성 로드맵 6. 기대 효과：연결된 도시들이 공유한 미래 7. 결론：여섯 도시의 이름으로 한 전략이 완성된다 제22장 이제는 수출이다 1. 내수 중심 도시 전략은 한계에 이르렀다 2. 수출 1：광주 AI 기술 모델 수출 3. 수출 2：나주형 에너지 모델 수출 4. 수출 3：익산-보성-전주의 식품·문화 산업 수출 5. 수출을 위한 거버넌스와 투자 전략 6. 실행 시나리오：수출형 클러스터 단계별 모델 7. 결론：지방이 수출의 주체가 되는 날 제23장 연결되는 도시, 가치가 오르는 도시 1. 서울이 아니면 중심이 될 수 없다는 편견 2. 메가벨트의 뼈대：광주-세종 고속축 구축 3. 광주의 부동산은 연결만큼 오른다 4. 고급 인구를 유입시켜야 한다 5. 광주의 핵심 권역별 주택 전략 6. 예상되는 도시 변화 7. 결론：서울이 아니어도 집값은 오른다 제24장 함께 배우고, 함께 사는 도시 1. 도시가 연결되면, 교육과 삶도 함께 연결된다 2. 초광역 공동혁신교육지구：세 도시, 하나의 교육권 3. 공공주택과 혁신교육지구의 연계 4. 고등교육 및 직업훈련의 광역화 5. 문화·복지·삶터가 순환되는 구조 6. 기대 효과 7. 결론：도시는 함께 배울 때 진짜 연결된다 제25장 동과 서가 어깨를 나란히 할 때 1. 통합의 키워드는 선언이 아니라 연결이다 2. 1단계：여수·광양·순천의 산업-생활-교육 연결 3. 2단계：광양-진주-사천의 첨단산업·항공·대학 연계 4. 핵심 교통 해법：사천공항 중심 항공접속구조 5. 통합의 기대효과 6. 결론：하나의 도시가 아니라, 연결된 도시다 제26장 이제는 남부 전체가 하나의 도시다 1. 서울 중심 국가의 끝, 다핵 순환국가의 시작 2. 순환축 개요：메가벨트의 삼각형 구조 3. 핵심 연결 고리：도시 간 동맥 교통망 4. 산업기능 순환 구조 5. 주거-정주-교육의 통합 생태계 6. 외교·무역·글로벌 협력까지 연결 7. 결론：대한민국은 순환국가가 되어야 한다 제27장 새만금이 날고, 석문이 받친다 1. 서해안 산업권, 이제는 연결되어야 한다 2. 전략 축 개요 3. 서해안 산업벨트의 양대 핵심 4. 인프라 연결 핵심：항만＋철도 이중망 구축 5. 산업 시너지 구조 6. 탄소중립 수출망의 기반 7. 결론：새만금이 날고, 석문이 받친다 제28장 서해는 흐른다, 그리고 도시를 만든다 1. 서해의 산업은 선형이 아닌 순환이다 2. 지역별 기능 요약 3. 교통 연결 전략：순환형 산업철도＋도심 연결망 4. 산업·에너지·관광의 복합 순환 구조 5. 전략적 정책 과제 6. 기대 효과 7. 결론：“서해가 흐르면, 도시는 살아난다” 제29장 지방도 헌법을 가질 권리가 있다 1. 더 이상 ‘지방행정’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2. 충남·전북 초광역 경제자치권 선언 3. 헌법 개정 방향：“초광역 자치단체”의 헌법 지위 명시 4. 법률 제정：「서해 초광역경제권 특별법」 5. 실현 로드맵 제안 6. 정치·행정적 의미 7. 결론：연결된 도시, 연결된 권리 제30장 서울 너머의 나라 1. 대한민국은 더 이상 ‘서울 공화국’이 아니다 2. 새로운 국가 구조：다핵 순환형 도시국가 3. 정책은 공간에서 실현된다 4. 국민에게 제안한다：도시 전략 헌장 5. 앞으로의 길 6. 결론：수도는 장소가 아니라 구조다 참고문헌

“대한민국 국토 전략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뒤집은 책” 『서울 너머의 나라』는 단순한 지방분권론이 아니다. 서울이라는 ‘장소’에 집중된 기능과 자원을 ‘흐름’과 ‘구조’로 재배치하자는 본격적인 도시국가 설계서다. 광역철도망과 AI-에너지 벨트, 수도 대체 전략, 지방 주도 수출 전략까지, 공간을 먼저 설계하고 정책을 그 위에 얹는 구조는 신선하고도 현실적이다. 국토 정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이 책은 도시를 다시 상상하게 만든다” 『서울 너머의 나라』는 ‘수도란 어디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저자는 광주와 세종, 전주와 나주, 사천과 여수, 새만금과 석문이 하나의 유기적 도시국가를 구성할 수 있음을 입체적으로 증명해낸다. 공간구조, 행정체계, 철도망, 법제화 전략까지 함께 다룬 이 책은 도시계획서를 넘어선 “헌법적 도시 구상서”라 부를 만하다. “내가 사는 도시가 갑자기 중심이 된 것 같은 느낌” 우리는 늘 서울을 중심으로 살아왔다.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은 “당신이 사는 곳이 수도가 될 수 있다”고 말해준다. 도시를 ‘따라가는’ 삶이 아니라, 도시를 ‘만들어가는’ 삶이 시작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책이다. 지방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이 책으로 인해 더 당당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