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없는 역사는 공허하며 역사 없는 철학은 맹목이다 오랫동안 역사가 철학을 이끄는가, 철학이 역사를 이끄는가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 해왔습니다. 이 오랫동안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 수록되어 있는 바로 이 책입니다. 어떠한 사회의 개혁과 발전도 민중의 지적 자극 없이 이루어진 역사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 민중의 지적 자극은 바로 인문학 교육을 통해서 만들어진다고 믿고 있습니다.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시민을 양성하는 길이 때로는 너무나 느리고, 돌아가는 길같이 보일지라도 이 길이야말로 이 사회를 아름답게 만드는 더 근본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생략)...안창호의 애국 계몽운동을 감히 흉내 내고자 하는 저의 졸렬한 욕망이 이 책을 출간한 동기가되었습니다. 이책을 접한 독자들이 지나간 선배들의 치열한 열정과 고뇌를 잠시라도 엿볼 수 있다면, 그래서 그들의 사라져 버린 발자취가 되살아 날 수 있다면 저자로서는 정말 행복할 것 같습니다.

Ⅰ. 동양철학과 동양사 (한국철학과 한국사 포함) 1. 혼란, 아니 진보시대의 철학자들 001 -제자백가/춘추 전국 시대- 중국 역사의 시작 / 봉건 제도의 실시 / 춘추·전국 시대의 시작 / 공자/ 공자의 정명 사상과 극기복례 / 공자의‘인’과 ‘서’/ 아시아의 축제, 제사 / 제사를 문제 삼지 않는 로마 가톨릭 / ≪삼국사기≫에 단군 신화가 기록되지 않은 이유 는? / 맹자, 성선설을 정립하다 / 맹자, ‘인’보다‘의’를 강 조하다 / 맹자, 역성혁명을 부르짖다 / 맹자, 혈통이 아닌 능 력의 나라를 꿈꾸다 / 맹자, 복지 국가를 꿈꾸다 / 중국의 베이컨 순자 / 군주를 위한 마키아벨리, 민중을 위한 법가 / 상앙의 이목지신 / 맹자의 연목구어, 한비자의 수주대토 / 전사집단 묵가 / 동양의 예수 묵가 / 인격천과 귀신을 이용 하는 묵가 / 노자 / 노자의 무위자연 / 노자의 상선약수와 소국과민 / 도가도 비상도, 명가명 비상명 / 과연 이 시대는 혼란의 시대인가? 2. 장자, 불교 수용의 토대를 마련하다 041 -불교와 장자 / 인도사- 불교의 탄생 / 불교의 중도 / 불교의 연기설 / 불교의 삼법 인설 / 불교의 사성제 / 마우리아 왕조와 쿠샨 왕조 / 굽타 왕조와 무굴 제국 / 장자 / 장자의 물아일체 / 장자의 제물 론 / 장자의 좌망과 심재 / 장자의 영혼 불멸 사상 3. 중국, 유불도가 공존하다 059 -경학과 현학 그리고 선종 / 한 왕조부터 당 왕조까지- 진 시황제와 조고 / 유방과 항우 / 황로학파 / 황로학파가 눈에 거슬리는 한 무제 / 묵가의 영향을 받은 동중서 / 동중 서의 이상 군주 세종 / 제갈공명이 위나라를 멸망시키다 / 팔왕(八王)의 난 / 현학 / 한 무제가 서로마를 멸망시키다 / 불교 수용의 토대, 관롱집단 / 이민족의 시대에 이민족의 종 교가 발달하다 / 중국화된 불교, 선종 4. 한국, 유불도가 공존하다 087 -한국의 유불도 / 삼국 시대부터 고려 시대까지- 한국의 유교와 도교 / 부처의 종류 / 원효, 선종 확산의 토 대가 되다 / 의천 / 지눌 / 조계종, 성리학 수용의 토대가 되 다 5. 중국에서 종교개혁이 일어나다 099 -성리학 / 송 왕조- 종교의 박람회장이 된 국제 도시 시안 / 소그드인, 안사의 난과 아바스 혁명을 일으키다! / 송 왕조 / 사대부의 나라 / 정강의 변 / 중국에서 종교 개혁이 일어나다 / 성리학 = 경 학+불교+도교 / 북방 이민족과의 투쟁 / 농민들을 지배하는 이데올로기 / 성리학, 청 왕조 멸망까지 중국을 지배하다 / 사대부가 되는 방법 6. 조선의 플라톤 이황, 조선의 아리스토텔레스 이이 121 -한국의 성리학 / 조선 초기와 중기- 사찰에서 유교를 공부한 유학자 최치원, 불교를 비판한 유학 자 정도전 / 성리학을 극복한 성리학자, 정도전 / 조선, 혈통 의 나라에서 능력의 나라로 진보하다 / 사림파의 시대 / 1,000원과 5,000원 / 조선의 플라톤 이황 / 조선의 아리스 토텔레스 이이 / 말은 움직이는가, 움직이지 않는가 / 정여 립 모반 사건 / 정철의 건저의 사건 / 동인이 북인과 남인으 로 분화되다 / 서인과 남인, 의회 정치를 이루다 / 이황과 이이의 제2 라운드 논쟁, 예송 논쟁 / 일제??의 당파성론은 역 사 왜곡이다 7. 조선의 슈베르트 송시열, 조선의 후스 윤휴 143 -성리학의 교조화 / 조선 후기-?? 근세에서 근대의 태동으로 / 조선의 슈베르트 송시열 / 송시 열, 마녀 사냥을 시작하다 / 숙종의 등장 / 경신환국 / 상호 공존의 시대가 일당 독재화의 시대로 / 서인, 노론과 소론으 로 분화되다 8. 중국에서 르네상스가 일어나다 153 -양명학 / 명 왕조와 조선 후기- 성리학의 한계와 양명학의 등장 / 남송 멸망 / 홍건적의 난 / 명 왕조의 건국 / 피의 숙청 / 정난의 변과 계유정난 / 방 효유와 사육신 / 토목의 변 / 북로남왜 / 서민 경제의 발달 / 양명학, 서민들을 위해 등장하다 / 중국에서 르네상스가 일어나다 / 왕수인 / 선지후행과 지행합일 / 지배층을 위해 한글이 창제되다! 9. 유교의 최후와 부활 173 -실학과 공양학 / 청 왕조, 중화 인민 공화국 그리고 조선 후기- 청 왕조의 등장 / 명 왕조의 멸망 / 사람 돼지와 고염무 / 문자의 옥 / 벽파와 시파의 분화 / 성리학자 정조 / 시파, 정 약용 / 벽파 가문의 김정희 / 강건성세의 종말 / 양무 운동 / 변법자강 운동과 공양학 / 의화단 운동과 광서신정 / 신사 층에게 버림받은 청 왕조 / 유교를 공격한 신문화 운동 / 유 교의 숨통을 끊은 문화 대혁명 / 유교의 부활 Ⅱ. 서양철학과 서양사 1. 세상의 중심에 인간을 놓다 201 -그리스 철학 / 오리엔트 문명과 그리스 역사- 제우스가 에우로페를 납치한 까닭은? / 중장 보병 제도로 민주주의가 발달하다 / 민주주의로 소피스트가 등장하다 / 소피스트를 공격하는 소크라테스 / 소크라테스를 죽게 한 알키비아데스 / 소크라테스의 죽음 / 플라톤의 이상 국가 스 파르타 / 이상주의자 플라톤 / 마케도니아와 아리스토텔레 스 / 사선진 / 밀집 장창 보병대 / 유동적인 전술의 변화 /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영향을 끼친 망치와 모루 전법 / 현실 주의자 아리스토텔레스 / 반복적 실천을 통한 중용 2. 여호와, 예수를 위해 스토아학파와 로마제국을 준비하시다 235 -헬레니즘 철학 / 알렉산드로스 제국과 로마 제국- 스토아학파의 유행 /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등장 / ‘운명에 순 응하는 극단적 금욕주의를 추구하라’/ 세계 시민주의 / 로마 제국의 등장 / 로마-카르타고 전쟁(포에니 전쟁) / 빵과 서커 스 / 스토아학파와 에피쿠로스학파 / 죽은 시인의 사회 3. 같은 여호와를 모시는 종교들 259 -기독교와 이슬람교 / 서양 중세와 이슬람 역사- 유대교와 조로아스터교 / 크리스트교, 스토아학파와 로마 제 국을 기반으로 세계에 퍼지다 / 크리스트교의 공인 / 한 무 제가 서로마를 멸망시키다 / 이슬람교가 크리스트교를 그리 스 정교와 로마 가톨릭으로 분열시키다 / 교황의 시대 / 대 박 난 십자군 운동 / 교부 철학 / 스콜라 철학 / 이슬람교 / 성경과 쿠란의 차이 / 이슬람 문화 / 아바스 왕조 이후의 이 슬람 세계 4. 생각하는 나, 그리고 생각하는 국가 293 -합리론과 경험론 / 근대 중앙 집권 국가- 합리론과 경험론의 등장 / 근대 중앙 집권 국가의 발달 / 신 항로 개척 / 종교 개혁의 배경 / 카를 5세 / 루터의 종교 개 혁 / 칼뱅의 종교 개혁 / 생각하는 국가의 모습을 보여준 30년 전쟁 / 친환경론의 토대, 스피노자 5. 진흙속에 연꽃을 피우다 317 -칸트 / 프리드리히 대제- 칸트에게 영향을 끼친 튜튼 기사단 / 칸트, 경험론과 합리론 을 종합하다! / 칸트를 분노케 한 비인간적인 프로이센의 농 노제 / 칭기즈 칸이 서유럽을 근대로 발전시키다! / 독일의 특수한 길 / 칸트를 분노케 한 프리드리히 대제 / 인간을 수 단이 아니라 목적으로 대하라! / 흄의 공감을 비판하다! / 칸 트를 분노케 한 7년 전쟁 / 칸트, 18세기에 이미 국제 연합 설립을 주장하다! 6. 배은망덕한 시민혁명 331 -사회 계약설과 헤겔 / 시민 혁명과 나폴레옹- 배은망덕한 시민 혁명의 이론적 토대, 사회 계약설 / 청교도 혁명과 홉스 / 크롬웰에게 아부하는 홉스 / 명예혁명 / 명예 혁명과 로크 / 프랑스 대혁명의 시작 / 입법 의회 / 모차르 트와 라 마르세예즈 / 국민 공회 / 루소의 영향을 받은 로베 스피에르 / 베토벤을 분노케 한 나폴레옹 / 루소, 자유주의 를 넘어 민주주의를 주장하다 / 계몽사상을 비판하는 루소 / 나폴레옹 전쟁 / 러시아 원정 그리고 톨스토이와 스탕달 / 괴테, 피히테 그리고 헤겔 / 사회 계약설을 꿈꿀 수 없는 독 일의 철학 7. 간사한 부르주아지의 철학과 처절한 프롤레타리아의 철학 365 -공리주의와 사회주의 / 산업 혁명- 산업 혁명 / 공리주의의 등장 / 벤담의 양적 공리주의 / 밀 의 질적 공리주의 / 차티스트 운동에 대한 밀의 전략 / 마르 크스의 공리(公利)주의 / 사회주의와 공산주의의 차이 / 차 티스트 운동에 영향을 준 7월 혁명 / 마르크스의 공산당 선 언을 발표하게 한 2월 혁명 8. 쇼펜하우어의 허무주의에 빠진독일, 니체의 철학을 이용한 히틀러 381 -생철학 / 독일 통일과 제국주의 시대- 생철학의 등장 / 2월 혁명으로 쇼펜하우어, 헤겔을 넘어서다 / 자유주의와 사회주의를 비판하는 니체 / 비스마르크, 빌헬 름 2세, 히틀러 중 누가 니체의 초인인가? / 비스마르크의 독일 통일 / 알퐁스 도데와 프랑스의 항복 / 제국주의 9. 사르트르, 월드컵을 공격하다 397 -실존주의 / 세계 대전- 실존주의, 월드컵이라는 전략에 대항하다! /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 / 보부아르 / 키에르케고르 / 범게르만주의(오, 필승 독일!)와 범슬라브주의(오, 필승 러시아!)의 충돌 / 3국 동맹 과 3국 협상의 결성 / 제1차 세계 대전의 발발 / 제1차 세계 대전의 전개 / 대공황 / 전체주의의 등장 / 무솔리니와 히틀 러 / 제2차 세계 대전 [ 성경과역사의만남] Ⅲ. 부록 1. 아브라함과 메소포타미아문명(성경: 갈대아) 003 아브라함의 고향 메소포타미아 / 비옥한 초승달 지대 / 홍수 / 수메르 문명 / 지구라트 / 사르곤과 수메르 복고 시대 / 하란을 거쳐 가나안으로 2. 야곱, 요셉과 이집트문명(성경: 애굽) 012 아브라함이 떠난 이후의 메소포타미아 / 야곱 / 이집트 문 명 / 동물 숭상에서 태양 숭상으로 / 고왕국 / 중왕국 / 신 왕국 3. 모세의 출애굽과 히타이트제국(성경: 헤테) 024 출애굽시기/ 이스라엘민족의형성/ 히타이트(성경: 헤테) 4. 삼손과 해양민족(성경: 블레셋) 029 ?사사기 시대 / 해양민족(성경 : 블레셋) 5. 사울, 다윗, 솔로몬과 페니키아(성경: 시돈과 두로) 035 사울 / 다윗 / 솔로몬 / 페니키아(성경 : 시돈과 두로) 6. 이스라엘의 멸망과 아시리아제국(성경: 앗수르) 045 이스라엘의 멸망 / 유다 왕국 / 아시리아(성경 : 앗수르) / 아시리아의 종교 정책 철학과역사의만남0목차1 2018.1.16 2:49 AM 페이지11 mac3 7. 유다의 멸망과 신바빌로니아제국(성경: 바벨론) 053 아시리아의 멸망 / 유다의 멸망 / 유대교의 성립 8. 성전, 성벽재건과 페르시아제국(성경: 바사) 057 아리아인과 페르시아 제국(성경 : 바사) / 키루스 대왕(성경 : 고레스) / 키루스 칙령과 1차 귀환 / 캄비세스 2세 / 성전 건축 중단 / 다리우스 1세(성경 : 다리오) / 제1차 그리스- 페르시아 전쟁 / 세 대륙에 걸친 제국 / 성전 재건 / 크세르 크세스 1세(성경 : 아하수에로)와 제2차 그리스-페르시아 전쟁 / 에스더와 부림절 / 아르타크세르크세스 1세(성경 : 아닥사스다) 9. 구약과 신약사이(헬레니즘시대/ 헬라제국) 078 헬레니즘 시대 / 프톨레마이오스 통치 시기 / 셀레우코스 왕조 통치 시기 / 마카비 전쟁과 하스몬 왕조 / 사두개파와 바리새파 / 하스몬 왕조의 멸망 10.신약과 로마의 황제들 086 신약의 시작 / 왕국의 분할 / 기독교의 시작 / 베드로와 바울 / 로마의 황제들 / 제1차 군인 황제 시대 / 예루살렘의 멸망과 신약의 종결 한눈에 보는 구약 성경 연대표 100 한눈에 보는 신약 성경 101 문예사조 102

저자는 국내 유일의 역사와 철학 동시 전공자이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지정강사(한국교총 원격연수원 지정)와 세계사능력검정시험 지정강사(시험 운영처 지정)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역사와 철학을 동시 전공한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문사철로 대변되는 광범위한 인문학의 분야를 한권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이 책은 중앙일보 인증 인문학역량평가제 공식 지정교재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현재 통섭이라는 큰 흐름 아래 인문학에서도 다양한 학제 간 융합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한 맥락에서 이 책은 최근의 경향에 충실하게 철학과 역사라는 두 분야의 관련 주제를 아우르고 있다. 이 책은 다양한 사상가들이 왜 그와 같은 주장을 제기하였는지 당시의 시대적 요청을 세계사적 측면에서 참신한 시각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동안 평면적으로 철학이나 역사에 접근했던 독자들은 아마 이 책에서 생생하게 그 시대를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단 한권으로 철학과 역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기초교육의 강화를 위하여 서울대가 권장도서 100권의 목록을 발표한 바가 있다. 그런데 이 목록에 따른 중구난방식의 독서는 일반인에게 자칫 혼란을 줄 수 있다. 철학과 역사의 사조적 흐름을 큰 줄기에서 파악할 수 있는 이 책이 그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여 준다. 그런 면에서 이 책 <철학과 역사의 만남>을 서울대 권장도서 100권의 입문단계로서 권장한다. 또한 이 책에서 제시되는 다양한 자료와 특히 이해를 돕는 많은 삽화들은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어렵게 여겨지던 철학과 역사를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다소 도발적이기까지 한 저자의 독특한 철학과 역사에 대한 시각도 설득력 있게 다가와 독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해준다. [이 책의 구성] 이 책은 크게 보아 동양 철학과 동양사, 서양 철학과 서양사의 두 파트로 나뉘어 있다. 각각의 파트에서 동서양의 철학과 역사의 서술이 치밀한 얼개로 맞물려 전개되도록 구성되어 있다. 아울러 부록으로 추가된 <성경과 역사의 만남>은 광범위하게 저술되는 인문학의 저술에서도 가히 효시를 이루는 분야라 할 만하다. 성경은 신앙서이지만 또한 철학서이면서 역사서이다. 이 책을 통해서 성경뿐만 아니라 고대 오리엔트 세계에 대한 흥미와 이해가 유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흔히 많은 사람들이 모세의 출애굽은 알지만 히타이트와 이집트의 카데시 전투를 아는 사람들은 드물다, 카데시 전투로 가나안 지역에서 히타이트와 이집트간의 세력균형이 이루어져 출애굽이 가능했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솔로몬은 알지만 솔로몬 시기 페니키아의 해상활동을 잘 알지 못한다. 페니키아의 해상활동을 알아야 비로소 솔로몬의 영화를 이해할 수 있다. 현재 성경과 세계사를 별개로 공부하는 경향이 안타깝다고 저자는 소회를 밝히고 있다, 예들 들어 에스더의 남편인 아하수에로와 그리스-페르시아 전쟁을 일으킨 크세르크세스를 따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이 둘은 동일 인물이다. 저자는 아시리아와 페르시아의 이민족에 대한 정책을 알아야 바빌론 포수 귀환을 이해할 수 있다고 역설하고 있다. 본문과 아울러 이 책의 부록인 [성경과 역사의 만남]은 신앙인과 비신앙인 모두에게 고대 오리엔트 세계에 빠져들 수 있는 또 다른 값진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