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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착하다, 성실하다, 노력파네,’
이런 말들이 조금은 멋이 없고, 매력이 없다고 느끼며 살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착하기보다는, 조금은 얄밉더라도 내 이익이 우선이었으면 했고,‘성실하다’는 말은 어쩐지 답답한 사람 같기도 했고,
노력보다는 타고난 머리로 비상하는 사람이 더 멋져 보이던,
비록 조금은 손해를 보더라도,
조금은 답답해 보이더라도,
비상하지 않더라도 ,
제가 가진 것들을 소중히 간직하고
오랜 시간 조용히, 그리고 꾸준히 다듬어 오다 보니,
결국에는 제 꿈도 이루고, 작가로서의 두번째 꿈도 이루는 날이 오더라고요. 이렇게 감히, 두번째 책까지 세상에 내보이게 됐습니다. 제가 가진 것들이 빛을 발하기 시작하니, 그건 ‘용감함’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있더라고요.
여러분의 마음속에도 조용히 ‘용감함’으로 자라고 있을
그 소중한 무언가가 분명히 있을 거예요. 그것들을 믿고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아가 주길 바랍니다.
이 책이 여러분의 어딘가, 어떤 모양으로 자라고 있을
무언가를 발견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거라 믿습니다. 누구보다 촘촘한 시선의 채로 일상을 바라봤고, 거기에 걸러진 일상의 소중함들을 엮은 책입니다. 매일 하루의 시작과 끝에 일상의 소중함을 되새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목차밀당-12
비(Rain)-13
체기-14
계란말이-15
흔한 이별-16
기억의 습작-17
단단한 취미-18
소란-19
명동콜링-20
싸이월드-21
봄밤-22
내적관종-23
지안(至安)-24
80%-25
봄바람-26
드라마-27
노란 집-28
지독히도 외로운건-29
자만추-30
조각나버려-31
카네이션-32
이문세-33
정직-34
살벌한 게임-35
사랑의 온도-36
커피-37
물고기-38
흠-39
장면-40
굽신-41
우울의 정도-42
진실게임-43
호우주의보-44
한우-45
굿나잇-46
굿모닝-47
좋아하는 장소-48
너랑 나-49
비온 뒤 맑음-50
꾸준함-51
음_파-52
하루 끝-53
별똥별-54
자유형-55
치열한 가을-56
수열일지-57
명암-58
스트레스-59
면접-60
제자에게-62
평영-63
1순위-64
고민방치-65
자책-66
우울을 즐기는 법-67
Moonlight-68
크리스마스니까-69
내일의 내게-70
감동이란 게-71
꽆말(호야)-72
시상식-73
이별 극복-74
자극과 반응-75
마지막 소원-77
꽃 한송이-78
자발성-79
어른이 날-80
너희들의 의미-81
송별회-82
남들을 지우는 방법-83
두 손 꼭 잡고-84
취중진담-85
솜사탕-86
웃는 얼굴-87
어른들의 우정-88
부러움-89
좋아하는 MBTI-90
하루 끝-91
이게 다 일요일 때문이야-92
극복-93
D-day(수상구조대)-94
곁에-95
소나기-96
기회와 운, 그리고 겸손-97
울보-98
꿈-99
우습지-100
감사한 질문-101
찰나-102
보여줘 -103
작별-104
미담과 칭찬-105
아무렇지 않은 게 아닌-106
그런 날엔-107
젊음-108
본성-109
제주와 나-110
매너의 기준-111
우매한 사랑-112
갓(god)생-113
하오-114
말-115
바다 같은 아이-116
되감기-117
만세-118
양말-119
믿을만한 어른-120
투정-121
수학여행-122
외적인 것이 주는 중여함-123
숲-124
딕싯(행복)-125
12월-126
눈비-127
크리스마스 케이크-128
2024-129
1월 1일-130
도돌이표-131
브라보! 마이 라이프!-132
괴물(영화)-133
내가 사는 이유-134
4등(영화)-135
굳이-136
달집-137
걱정정리-138
대나무-139
오히려 좋아-140
바람의 온도-141
자기애-142
엄마의 사주-143
말을 옮긴다는 건-144
먹구름-145
결이 같은 사람-146
가을이 주는 온도-147
센서티브-148
비교-149
소용돌이-150
추억은 아무런-151
꼬리-152
콩그레이츄레이션-153
기대라는 언덕-154
웃으며 할 수 있는 이야기-155
1등-156
1년-157
망상-158
합격과 당첨-159
소심한 사람들의 용기-160
2년(졸업)-161
또 한번 사랑은 가고-162
한 끗 차이-163
이년에 , 인연을-164
봄의 한계-165
행복의 근원-166
예의 -167
네 행복관-168
아침형 인간-169
진짜 마음-170
생각회로-171
물 위에 떠 있는 것들-172
시선의 채-173
책속으로'이게 다 일요일 때문이야.' 괜히 신경이 곤두서고 멀쩡히 아무렇지 않았는데 아무렇지 않은 게 아닌 게 돼버리고 일주일 내내 안 나오던 책임감이 갑자기 불쑥 튀어나와 어깨를 짓누르고 우울이랑 거리가 먼 내가 ‘우울하네,’라고 입 밖으로 내뱉는 건 다, 일요일 때문이야. 내 탓, 남 탓도 하지 말라니깐, 차라리 요일 탓이나 하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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