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생각 하나가 꽃이 되고, 착한 마음 하나가 세상을 물들인다.” 동시집 **『생각 잘했다』**가 출간되었다. 이번 작품집은 일상의 사소한 순간과 자연의 섬세한 풍경을 어린이의 눈길로 포착하여, 맑고 따뜻한 언어로 담아낸다. 첫 시 「생각 잘했다」는 “나무들이 좋은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 가지 끝에서 꽃이 필 리 없다”라는 구절로 시작한다. 단순한 자연의 이치를 통해 ‘생각의 힘’을 이야기하는 이 시는 책 전체의 주제를 함축한다. 『생각 잘했다』에는 「알밤」, 「착한 물감」, 「의자에 앉은 태풍」, 「웃음 설명서」, 「눈물」, 「느린 우체통」 등의 동시가 실려 있다. 이 작품들은 사소한 배려, 웃음의 진심, 언어의 무게, 계절의 감각, 기다림의 설렘 같은 주제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그려낸다.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어른들에게는 잊고 지낸 감정과 깨달음을 일깨운다. 이번 동시집은 단순히 어린이를 위한 동심의 기록에 머물지 않는다. 말과 웃음, 기다림과 눈물 같은 삶의 보편적 정서를 아이의 언어로 환하게 밝혀, 세대와 세대 사이를 잇는 다리가 된다. 출간과 함께 저자는 “아이들에게는 상상과 위로를, 어른들에게는 동심과 휴식을 건네고 싶다”며 “『생각 잘했다』라는 제목처럼, 독자들의 마음속에도 작은 ‘잘한 생각’ 하나가 피어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시인의 말 4 1부 생각 잘했다 생각 잘했다 14 알밤 16 착한 물감 17 의자에 앉은 태풍 18 웃음 설명서 20 말 21 나는 홀로 꿈을 꾸는 겨울 별이다 22 눈물 24 개똥벌레 25 느린 우체통 26 2부 서로 두근거렸다 서로 두근거렸다 30 사랑에 빠진 아이 알아보는 눈 31 슈퍼문 32 남는 장사 34 이어폰 효과 35 액자 떼어낸 자리 37 꽃이 예뻐졌다 38 연리지 39 별빛 그 아이 40 중학생 형에게 들은 사랑 얘기 42 3부 다행이다 다행이다 46 벚꽃 눈물 48 제비집 짓는 집 49 슴베찌르개 50 세상에서 가장 멀리 던진 3점 슛 52 내 생일날 53 설악산 경치 좀 빌려주세요 54 지리산 56 가자미눈 57 시 잘 쓰는 쑥 58 공룡이 지나간 길 61 4부 숨 막히는 복수 시계 65 고인돌 마을 66 하늘 언덕 68 깃대종 69 사람 가시 71 사람과 동물이 서로 72 개명 73 숨 막히는 복수 74 호랑아, 한판 붙자 75 마트료시카 76 5부 매미는 AI 스피커다 덩굴장미 81 반성문 82 포도가 익는 시간 83 나무 회사 84 바다 헬스클럽 86 물고기 훌라후프 87 시시한 세상 88 큰일 90 봄 숲에서 91 매미는 AI 스피커다 92 6부 진짜 열매 홍범도 장군이 오셨다 96 오월의 길 99 한 숟가락 100 우리의 뒷모습 101 눈사람 휴대폰 번호 102 진짜 열매 104 손수건 105 주머니 106 물을 닮는다 108 꽃게 밥그릇 109 피그말리온 효과 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