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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만주, 연해주 등 답사기를 담은 『발해를 찾아서』. 발해는 고구려 엣 장수였던 대조영이 세운 나라였고, 엄연한 우리 역사의 한 부분이라고 배워왔으면서도 사실은 우리에게 잊힌 역사였다. 1978년 경 발해사는 물론 만주 지역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던 시절, 중국의 문헌들을 입수하고 국내 서울대 도서관 구관서고를 비롯, 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등을 뒤져서 먼지 속에 있는 자료를 찾아내는 등 기본 자료를 축적하고 또 현지에서 조사된 고고한 자료와 저자의 네 차례의 현지답사 자료를 토대로 초판이 발간되었으며 그 이후 24년 가까이 흐른 지금까지 연변 조선족의 초가집이 많이 사라졌고 발해 유적의 환경도 제법 변했다. 그런 연유는 『발해를 찾아서』 개정판 출간에 충분한 이유가 되었다.
목차제1장 첫 번째 만주 여행
01발해는 우리 역사인가23
02발해의 도로31
03경박호의 전설38
04발해의 고도 상경성45
05서고성과 정효공주 무덤53
06발해인의 가족생활상63
07발해인의 가족생활하69
제2장 두 번째 만주 여행
01최초로 올라가 본 동모산79
02육정산에 담긴 비밀86
03전설이 깃든 상경성93
04두만강가의 팔련성100
05훈춘에서 도문으로108
06동하국의 터전 연길114
07백두산 가는 길120
08발해만과 발해국126
제3장 첫 번째 연해주 여행
01흑수말갈의 고향135
02연해주의 발해사 연구자들141
03부절이 발견된 성터147
04발해 속의 이방인 거류지154
05배 떠나던 항구 도시161
06명마의 고향168
07발해 절터들175
08조선 군인이 잠든 아무르 강182
09연해주 유적을 돌아보고188
제4장 두 번째 및 그 후 연해주 여행
01하바롭스크의 한인 발자취197
02아무르 강변의 말갈 유적204
03나나이족 마을211
04시카치-알리안 암각화217
05기차를 타고223
06블라디보스토크의 한인 발자취229
07한인 유격대 활동235
08또 다른 성터와 절터241
09연해주 탐험가들248
10최북단의 마리야노프카 성터255
11발해 건국 1300주년 학술회의262
12하늘 끝자락의 콕샤로프카-1 성터267
13다시 찾은 연해주에서273
제5장 일본과 북한의 유적
01발해 목간279
02일본으로 반출된 발해 불상285
03일본 속 발해의 숨결, 통일신라의 자취292
04함경도의 유적298
05금동판이 지닌 의미304
06황제국을 찾아서311
제6장 발해사 이해를 위하여
01발해사 이해를 위하여319
02민족주의 사관과 발해사336
책속으로과거 답사 때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리다
개정판이지만 과거 답사했을 때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리기 위해서 문장 수정에 그쳤고, 보충이 필요한 경우에는 최소한으로 하였다. 따라서 후술하는 6편의 글을 제외하고 ‘현재’의 시점은 여전히 1993년이고, 이후의 연도가 들어 있는 부분은 새로 보충한 것이다. 영안현이 연안시가 된 것처럼 행정구역 명칭도 많이 바뀌었으나 당시 지명으로 두었다. ― 「개정증보판을 내면서」 중에서 출판사 서평『발해를 찾아서』 개정판 출간 의의
발해는 고구려 엣 장수였던 대조영이 세운 나라였고, 엄연한 우리 역사의 한 부분이라고 배워왔으면서도 사실은 우리에게 잊힌 역사였다. 1978년 경 발해사는 물론 만주 지역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던 시절, 중국의 문헌들을 입수하고 국내 서울대 도서관 구관서고를 비롯, 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등을 뒤져서 먼지 속에 있는 자료를 찾아내는 등 기본 자료를 축적하고 또 현지에서 조사된 고고한 자료와 저자의 네 차례의 현지답사 자료를 토대로 이 책 『발해를 찾아서』 초판이 발간되었다.
초판본이 나온 이후 24년 가까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이 책의 초판본이 현지 방송사나 언론사뿐만 아니라 현지 가이드들이 활용하고 있었다. 출간 이후 세월이 흐른 만큼 그 사이 연변 조선족의 초가집이 많이 사라졌고 발해 유적의 환경도 제법 변했다. 그런 연유는 『발해를 찾아서』 개정판 출간에 충분한 이유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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