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발굴에서 충성 고객으로의 전환까지 소설로 술술 읽는 외식업 마케팅 실전 가이드 자리 좋고 음식 맛만 좋으면 성공한다는 규칙은 옛말이 된 외식업. 이제 배달앱, 포털, SNS 없이는 고객을 만나기도 어렵다. 그래서 마케팅을 좀 한다는 매장들은 ‘뜬다’는 트렌드를 열심히 좇지만, 정작 재주는 식당이 부리고 돈은 플랫폼이 챙기는 악순환에 빠지기 쉽다. 이 책은 가상의 메밀 전문점 사장이 마케팅을 배우고 실천하는 과정을 소설과 실전 가이드 형식으로 풀어냈다. 스토리는 ‘나에게 맞는 고객’을 찾기 위한 고객 페르소나와 USP 설정에서 출발해, 고객 확보를 위한 인플루언서 협업과 네이버 플랫폼 최적화 전략을 다루고, 마지막에는 충성 고객을 만드는 이벤트 프로모션과 관계 마케팅으로 이어진다. 소설과 가이드가 결합된 독특한 형식은 마케팅 이론이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며, 디지털 마케팅의 핵심 지식을 쉽고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외식업 사장님들께 재미와 실전 지식을 모두 전달하는 최고의 가이드!

저자 : 허성용 외식업 전문 마케팅 회사 유윈아이윈 대표. 사단법인 한국소상공인마케팅협회 이사로 재직하며 외식사업단 단장을 맡아 외식업계 협업을 이끌었고, SBS CNBC 〈소상공인.com〉에 마케팅 고정 패널로 출연했다. 퍼널마케팅과 CRM 자동화를 기반으로 ‘첫 만남부터 재구매까지’의 여정을 설계하는 실전형 컨설팅을 통해, 외식업체가 지속가능한 자립형 매장으로 거듭나도록 돕고 있다. 그의 제안은 행정안전부 마을기업 컨설팅, 성남시·수안보 외식업소 컨설팅 등 공공·지역 프로젝트에서 실효성을 입증했으며, 특히 평창 ‘봉평메밀미가연’, 부산 ‘명지첫집’, 담양 ‘남도예담’, ‘대관령한우타운’, 교대 ‘서관면옥’, 상암동 ‘덕승재’ 등 다수의 외식 브랜드에서도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저서로는 《소상공인 마케팅 실전 노하우》(공저)가 있다.

프롤로그 1장 이상적인 고객을 한정하라 1 고객을 한정해야 하는 이유 2 고객에게 무엇을 어필할 것인가? 3 독특한 판매제안(USP)을 개발하라 4 외식업에서 이상적인 고객 설정과 페르소나 개발 2장 이상적인 고객을 포착하라 1 마케팅, 목적부터 명확하게 2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 관점으로 3 인플루언서로 가망 고객에게 다가서라 4 체험 마케팅 5 외식 매장 네이버 블로그 체험단 실전 매뉴얼 ◆ 체험단 블로그 포스팅 가이드: 가망 고객을 사로잡는 맛집 블로그 글 구성법 6 타깃 고객 정하기 3장 가망 고객을 확보하라 1 가망 고객에게 관심을 끄는 방법 2 마케팅의 핵심은 가망 고객의 전화번호 3 팔고 싶은가? 팔지 마라 4 페인 포인트: 고객이 진짜 원하는 것을 찾아라 5 가망 고객: 성공의 열쇠를 쥔 사람들 4장 가망 고객을 육성하라 1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라 2 고객에게 무엇을 알릴 것인가? 3 콘텐츠 생산자가 돼라 ◆ 마케팅 채널 설계를 위한 핵심 질문들 5장 고객의 욕구를 찾아라 1 고객의 욕구가 담긴 단어, 키워드 2 고객의 마음을 찾는 구체적인 키워드 전략 3 광고를 해야 하는 이유 4 효과적인 광고 전략의 핵심 5 고객의 마음을 읽는 키워드 분석법: 데이터로 보는 고객의 진짜 욕구 6 롱테일 키워드 7 키워드 전략의 실행과 분석 8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3단계 전략 9 네이버 플레이스 상위 노출을 위한 8가지 고려사항 10 네이버 플레이스 광고 11 네이버 검색광고 6장 고객 DB를 구축하라 1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프로모션 2 프로모션이 필요한 이유 3 프로모션의 진정한 의미 7장 고객과의 관계를 관리하라 1 고객 관계를 설계하라 2 단계별 고객 관리의 핵심 3 단계별 고객 관리 구축과 실행 ◆ 인터뷰: 한 달 만에 5천 명의 고객 DB를 확보한 명지첫집 김승연 대표 4 문자 마케팅 자동화의 효과 5 고객 커뮤니티 구축의 힘 6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 에필로그

마케팅 대행사 대표는 특별히 챙겨 준다는 듯 이야기했지만 통화를 마친 오 대표는 기분이 씁쓸하다. 1년 넘게 매달 키워드 상위 노출을 진행해 왔으나,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는 성과도 없는 것 같고, 그렇다고 안 하자니 불안하다. (…) 상위 노출을 진행하고는 있지만 마케팅을 통해 실제로 얼마만큼의 고객이 유입되는지는 알 길이 없다. _13~14쪽

이상적인 고객의 모습을 구체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방법이 바로 ‘페르소나’입니다. 페르소나는 타깃 고객, 구매자 페르소나라고도 불리며, 실제 고객의 특성과 행동 패턴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가상의 인물입니다. 마치 드라마의 등장인물처럼 이름, 나이, 직업, 라이프스타일, 좌우명까지 구체적으로 설정합니다. _39쪽

혹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블로그는 이미 끝났다, 인스타가 대세다’, ‘인스타도 끝났다, 유튜브가 대세다’ 필자는 이런 말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이런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핵심은 ‘채널이 무엇이든 그것이 고객의 욕구나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가’입니다. 고객의 욕구와 문제를 해결하는 것만이 고객의 관심을 끌고 지속적인 방문과 구독을 만들어냅니다. _67~68쪽

비즈니스는 매출이 발생해야 유지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팔기 위해 모두들 전력투구를 합니다. 마치 ‘판매’에 혈안이 된 영업 사원처럼 집요하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객의 기분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이런 모습 때문에 영업 사원은 껄끄러운 상대로 여겨질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모든 영업 사원이 기피 대상일까요? 아닙니다. 분명 우리가 반가워하는 영업 사원도 있습니다. _106쪽

“아, 그분은 잘 모르시나 본데… 블로그가 상위 노출되려면 지수도 높아야 하고요, 우선 상위 노출 로직이 따로 있어요. 일단 2000자 이상은 기본이고요, 사진도 기본 15장 이상, 동영상도 들어가야 하고, 최근에는 로직이 바뀌어서 맞춰야 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에요. 그러니깐 그 자리 차지하려고 돈 주고 맡기는 거 아니겠어요.” _122쪽

“여길 보면 키워드 검색량의 변화 추이를 알 수 있어. ‘평창 맛집’은 5월에 검색량이 늘어나고, 방학 시즌에 정점을 찍지. 이런 패턴을 파악하면 언제, 어떤 콘텐츠를 올려야 효과적인지 알 수 있지.”
오 대표는 감탄했다. “이런 세부적인 데이터까지 알 수 있군요!”
“이제 마케팅은 과학이야. 감에 의존하는 시대는 지났어.” _166~167쪽

평창 국숫집을 배경으로 한 퓨전 마케팅 가이드 오늘날 디지털 마케팅을 모르고서 외식업이 살아남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책을 읽자니 용어조차 생소해서 개념을 잡기도 어렵고, 무엇보다도 지루해서 페이지가 넘어가지 않는다. 이 책을 그런 당신을 위해서 쓰였다. 소설과 실전 가이드 두 가지 형식을 통해 읽는 재미와 함께 마케팅에 필요한 노하우, 그리고 통찰을 담아냈다. 어렵고 생소한 마케팅 개념이 실전에서 적용된 결과는 소설에서 드러나고, 그것을 적용하는 구체적인 방법은 가이드 형식에서 다룬다. 이를 통해 소설처럼 재미있게 술술 읽히면서도 고객발굴에서 충성고객으로 전환까지 마케팅의 전 과정을 따라잡을 수 있게 해준다. 특히 마케팅을 연애에 비유해서 전개하는 방식은 고객을 상대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해준다. 고객을 잡기 위해 알아야할 키워드의 핵심 포인트 디지털 마케팅은 키워드에서 시작해서 키워드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객의 니즈와 욕구는 키워드로 표현되고, 광고와 콘텐츠는 이 키워드를 담아내야 한다. 플레이스의 소개글과 사진 역시 이 키워드에 부합해야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기존 책들 대부분이 키워드를 기술적으로 다루는데 치우친 나머지 고객에게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실제 평창의 한 음식점을 예시로 들어 키워드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디지털 마케팅에서 사용되는 키워드가 고객에게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실전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보다 명료하게 보여준다. 독자들은 이를 통해 디지털 마케팅의 중심축인 키워드에 대한 기본 개념을 탄탄하게 다질 수 있다. 실무에서 즉시 사용 가능한 실전 가이드 마케팅 책을 읽으며 머리로 이해한 지식도 직접 해보지 않으면 그냥 스쳐 지나가기 일쑤다. 이 책은 마케팅의 핵심 단계인 타깃 고객 찾기와 USP에 대한 체계적인 가이드를 제시한다. 또한 인플루언서와 블로그 등의 체험단 운영 시, 네이버 플레이스에 반영해야 할 체크리스트를 제공함으로써 실전성을 높여준다. 여기에 더하여 소설은 각종 마케팅에 대한 통찰을 전달함으로써, 마케팅 지식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벤트, 전략적으로 접근하라 저자는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을 고객 전화번호로 꼽는다. 충분한 고객 전화번호를 가지고 있다면 배달이나 네이버 플랫폼에 의존하지 않고도 독자적으로 고객을 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전략적 이벤트로 고객 DB를 모으고, 고객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는 문자 자동화 마케팅을 통해서 충성고객을 확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히 매출 증대를 위한 프로모션으로 이벤트에 접근하는 것은 플랫폼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놓치는 것이다. 디지털 시대를 헤쳐 나가는 외식업 사장님을 위한 가이드 “자리 좋고 음식 맛만 좋으면 된다”는 옛말이다. 하지만 디지털 마케팅의 트렌드를 잘 아는 것이 성공을 보장해주지는 않는다. 성공을 보장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예나 지금이나 고객의 마음을 얻는 것뿐이다. 마케팅을 연애에 빗대는 것은 새삼스럽지 않다. 그러나 디지털 시대에는 디지털에 맞는 연애법이 있다. 이 책은 그 방법을 알려준다. 페이지를 덮을 때쯤이면 막연했던 마케팅이 하나의 길로 이어져 있음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