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과 리그의 튜닝』은 〈제노아 트림〉, 〈올바른 트위스트 결정하기〉, 〈시트의 조정〉, 〈세일 깊이의 조정〉, 〈핼야드로 드래프트 위치 조정〉, 〈경사에 의해 생기는 웨더 헬름〉 등을 수록하고 있는 책이다.

유체역학 세일 형상 기타 제노아 트림 올바른 트위스트 결정하기 시트의 조정 세일 깊이의 조정 핼야드로 드래프트 위치 조정 기타 팁 복원성 헬름 균형 경사에 의해 생기는 웨더 헬름 메인세일 트림 제노아와 메인의 상호 작용 리치가 펄럭거릴 때 리칭과 런닝 메인 마킹 시트 마킹 문제점 가능한 해결책 요약 스피네커의 종류 장비와 용어 스피네커 올리기 스피네커 깊이 드래프트 위치 스피네커로 런닝 클로스 리칭(Close reaching) 브로칭 강풍에서 다운윈드 조종하기 스피네커 자이빙 투-폴 자이빙(Two-pole gybe) 딥-폴 자이빙(Dip-pole gybe) 스피네커 내리기 제네커 리그 종류 앞 뒤 방향 튜닝 백스테이 텐션 와이어와 로드(Rod) 텐션주기 캡 슈라우드 텐션 주기 마스트의 프리 벤딩(Pre-bending) 킬 스텝 마스트 최대 마스트 벤딩 프랙셔널 리그 2 세일 하에서 튜닝 캡 슈라우드 텐션 확인 옆 방향에 대해 마스트를 직선으로 만들기 이후의 조정들 하단 슈라우드 조정하기 여러 단의 스프레더가 있는 리그 튜닝 도해 기타 왜 캡 슈라우드에 프리-텐션을 주는가? 별책부록 : ORC 가이드북 2020

〈저자머리말〉
이 책은 당신에게 세일과 리그를 가능한 한 최선의 방식으로 트림하는 방법을 가르쳐 줄 것이다. 세일링에 관한 대부분의 책에서는 유체역학을 이론적 보트경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단념할 필요가 없는 것이 이 모든 주눅 들게 하는 내용들을 깊은 수준까지 이해하지 않더라도 좋은 결과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체역학은 극소수의 요트맨들만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있는 어려운 과학 분야이다. “전문가”는 많고 세일과 리그의 작동을 최신의 이론으로 설명하려 한다. 어떤 이론은 애매하고 시간의 시험을 견디지 못한다. 종종 어떤 특정한 경우에 적용이 되고 일반적인 것에는 그렇지 못하다. 경험과 관찰에서 얻은 교훈은 최신의 과학 이론을 깜깜이 식으로 적용한 것, 나아가 당신이 실제 바다에서 하고 있는 것과 연결이 잘 되지 않는 그런 것 보다는 가치가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세일링 커뮤니티에서 넓게 동의하는 여러 이론과 엄지손가락 법칙의 정수를 뽑으려 노력하였다. 그래서 세심한 관찰과 상식이 보트에 같이 있어야 할 최선의 동료라는 것을 강하게 느끼고 있다. 다른 대부분의 책과 이 책의 차이점은 우선 이 책은 짧으며 그림이 있는 글에 집중했다는 것이다. 저자의 목표는 당신이 구하려고 하는 여러 정보를 찾고, 이해하고, 기억하기 쉽도록 만드는데 있다.
이 책은 우선 노스 세일(North Sail)의 급행 코스에서 영감을 얻었다. 물론 수많은 세일과 리그 트림에 관한 책에서도 얻었다. 책의 향상에도 물론 도움이 되겠지만 혹시 누군가 저자에게 고칠 점이나 코멘트를 해준다면 대단히 감사하겠다.
모든 독자와 세일러들에게 좋은 세일링과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

아이바 데드캄

〈역자머리말〉
평소에도 막연하게나마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보트 빌더이자 세일러인 박만호 대표와의 맥주 담소에서 세일이나 리그의 튜닝에 관한 책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조언을 받았고, 그것이 책장에 꽂혀있던 책을 꺼내 다시 작업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이다.
이 책은 세일링에 적응한 중급자에게 적합하지만 세일과 리그 트림을 체계적으로 하려는 고급자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용어나 세일링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초급자에게는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도전해 볼만 하다. 이 책의 장점은 책이 얇아 독파하기 쉽고 휴대가 편해 실전에서 참고하기 좋다는 것이다. 이 간단한 책의 내용을 완전히 소화하고 -저자도 얘기 했듯이- 세밀한 관찰을 통해 보트에 적용하고 기록하는 것이 밥 먹듯이 친숙해 질 때 까지 부단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난 후 다른 책을 통해 더 깊이 있는 내용을 살펴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한다.
편역자의 경험으로도 세일과 리그 트림에 있어 체계적으로 접근해서 관찰하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시간이 많이 걸릴 뿐만 아니라 따로 정리도 잘 해두어야 한다. 세일과 리그 트림 외에도 보트의 최대 성능을 뽑아내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말해 두고 싶다. 가령 세일과 리그와 관련해서는 세일차트(Sail chart)나 스피드 차트(Speed chart)가 그것이다. 그러나 그 전에 해야 하는 것이 바로 세일과 리그의 튜닝이다.
책을 번역함에 있어 가장 큰 문제는 책에서 사용하는 각종 용어에 해당하는 우리나라 말을 찾는 것이었고 아쉽게도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이해하는 데 있어 오해의 소지를 피하기 위해 가능한 세일링 커뮤니티에서 통용되는 용어를 사용하였다(가령 스피네커는 스핀이라는 약어로 많이 사용한다). 그리고 편역자가 저자의 생각과 다른 부분이나 추가할 사항이 생긴 부분은 해당 페이지 아래에 주석을 달아 두었으니 독자께서는 참고하시길 바란다.
그리고 저자의 책에 추가하여 킬 보트 경기력 향상을 위해 노스세일(Northsails, www.northsails.com)의 J24 튜닝 가이드(Tuning guide)와 관련된 내용을 넣어 두었다. J/24는 대칭 스피네커를 사용하며 세계적으로 많은 요트인들이 타고 있는 보트이다. 튜닝 가이드와 이 책의 내용을 비교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의 편찬에 노력해주신 GS인터비전 송기수 대표님과 공예서 편집자에게 감사드린다. 흔쾌히 책을 출판해주시고 편집해 주셨다.
모든 세일러의 건투를 빈다.
Winds blow the Sky, Boats sail the Ocean
서해 바다를 바라보며 영종도에서 역자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