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조직은 왜 지쳐가는가?” 『○○ 없는 리더의 50가지 그림자』는 리더십의 허상을 걷어내고, 조직을 무너뜨리는 리더의 ‘결핍’을 정면으로 마주한다. 효율, 공정, 책임, 신뢰… 리더에게 당연히 있어야 할 것들이 빠졌을 때, 조직은 어떻게 병들어 가는가. 그 민낯을 날카롭게 짚어내며, 반대편에서 사람과 조직을 살리는 ‘좋은 리더의 9가지 빛’을 제시한다. 뜨거운 경험과 차가운 통찰이 교차하는 이 여정은 리더의 자리에 선 모든 이에게 하나의 질문을 던진다. “당신은 어떤 리더로 기억되고 싶은가?”

들어가며: 조직과 사람을 소진시키는 Toxic 리더 I. 효율 없는 리더 그림자 1) 내 사무실 앞에서 대기해. 그림자 2) 진행해. 취소해. 다시 준비해. 취소해. 그림자 3) 혹시 ~할지 모르니까 대기해. 휴가 쓰는 것도 자제해. 그림자 4) 상사 말 못 알아듣는 건 직원이 눈치가 없어서야. 그림자 5)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다 할 거면 왜 중간에 보고를 안 했어? 그림자 6) 리더 역할은 지시하는 거고, 일할 방법 찾는 건 직원이 해야지. II. 성찰 없는 리더 그림자 7) 내가 사람 보는 눈 하나는 좋지. 그림자 8) 넌 하고 싶어도 하지 마. 그림자 9) 저 친구는 일이 느려서 제가 다 챙겨야 돼요. 그림자 10) 이거 해. 아니야, 저거 해. 아니야, 다른 거 해. III. 인력 활용 역량 없는 리더 그림자 11) 이 사람 일 진짜, 진짜 못해요. 못해요. 못해요. 못해요. 그림자 12) 나 때는 상사가 지시하면 이것도 저것도 다 했어. 그림자 13) 우리처럼 작은 조직에선 다 이렇게 해. 그림자 14) 다 너 경험 쌓아 보라고 시키는 거야. 그림자 15) 너 혼자만 야근. 그림자 16) 언제든 내 질문에 칼같이 대답할 줄 알아야 해. IV. 책임감 없는 리더 그림자 17) 직원이 회사를 위해서 희생할 줄도 알아야지. 그림자 18) 기안 올린 건 너잖아. 그림자 19) 네가 알아서 다 수정해. 그림자 20) 강의 원고를 제 직원이 썼어요. 그림자 21) 건강 관리는 자기 개인 책임이지. V. 줏대 없는 리더 그림자 22) 젊은 사람이 먼저 사과해. 후배가 먼저 사과해. 그림자 23) 사과 한마디만 하면 되는데 뭘 그렇게 복잡하게 굴어? 그림자 24) 그냥 사유서 하나 쓰면 되는 거야. 그림자 25) 고객한테 갑질 당하는 건 네가 잘못해서야. 그림자 26) 화장실 갈 때도 매번 보고하고 가. 그림자 27) 출장 갔다 오면서 (사장님) 사모님하고 자제분들 선물 챙겨 와. 그림자 28) 젊은 직원들 얼른 나와서 사장님 맞이해. 그림자 29) 사장님 술잔 비었다. 잔 채워 드려야지. VI. 존중 없는 리더 그림자 30) 휴가 가서도 5분 대기조로 일해. 그림자 31) 너네 할머니 죽는 게 나랑 무슨 상관인데? 그림자 32) 한번 같이 일했으면 내 사람이지. 그림자 33) 자기 업무 얼마나 잘 이해했는지 설명해 봐. 그림자 34) (주말에도, 새벽에도) ○○ 좀 해 줘. 그림자 35) 퇴근했어도 다시 출근해. VII. 양심 없는 리더 그림자 36) (논문 쓴 너는) 마지막 저자야. 그림자 37) 생각은 네가 하고, 실적은 내가 챙기고. 그림자 38) 힘들게 사는 상사한테 그것도 못 해 줘? 그림자 39) 너 폭력범이야. 신고할 거야! 그림자 40) 이 친구 제가 참 아끼는 친구입니다. VIII. 신의 없는 리더 그림자 41) 네가 다 한 건 맞지만, 실적은 인정 못 해 줘. 그림자 42) 다음 학기에는 졸업시켜 줄게. 줄게. 줄게. 그림자 43) 이번만 네가 한 걸로 하자. 다음엔 내가 너 잘 끌어 줄게. 그림자 44) 사비로 우선 쓰면 다 정산해 줄게. 그림자 45) 이 사람이 내 와이프야. IX. 공정성 없는 리더 그림자 46) 너는 백인이 아니잖아 I 그림자 47) 너는 백인이 아니잖아 II 그림자 48) 그 사람 미국 명문대 출신이야. 그림자 49) 같이 술도 마셔 줘야 내 사람 되는 거야. 그림자 50) 출신 대학이 좀 그래서. X. ○○ 있는 리더의 9가지 빛 빛 1) 효율 있는 리더: 떠날 사람이니까 후환이 두렵지 않습니다. 빛 2) 성찰 있는 리더: 내가 부족한 부분은 여러분의 강점으로 채워 주세요. 빛 3) 인력 활용 역량 있는 리더: 회사 걱정 말고 아이 잘 챙기세요. 빛 4) 책임감 있는 리더: 그 책임은 제가 지겠습니다. 빛 5) 줏대 있는 리더: 몇십억 프로젝트보다 네가 더 중요해. 빛 6) 존중 있는 리더: 우리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회사의 얼굴입니다. 빛 7) 양심 있는 리더: 그건 네 아이디어잖아. 빛 8) 신의 있는 리더: 노력해서 더 좋은 자리로 가야죠. 빛 9) 공정성 있는 리더: 조직은 실력으로 세워져야 합니다. 정리하며: 리더십의 두 얼굴

리더십은 타이틀이 아니라 태도입니다. 『○○ 없는 리더의 50가지 그림자』는 리더의 자리에 선 사람들이 얼마나 쉽게 기본을 잊고, 조직을 지치게 만드는지를 날카롭게 짚어냅니다. 단순한 이론이나 이상적인 조언이 아니라, 실제 조직에서 벌어지는 리더의 결핍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며, “왜 잘하려 해도 조직은 힘들어지는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효율이 없는 리더, 공정하지 않은 리더, 책임을 회피하는 리더, 신의를 저버리는 리더. 이 책은 이런 리더십의 그림자가 조직과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냉정하게 들여다봅니다. 누구나 겪었을 법한 현실을 통해 공감과 자성을 이끌어내며, 조직 속 ‘말할 수 없던 진심’을 대변해 줍니다. 그러면서도 비판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그림자 너머, 조직을 살리는 리더십의 ‘빛’을 제시합니다. ‘좋은 리더의 9가지 빛’은 특별한 재능이 아니라 작지만 흔들리지 않는 원칙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리더로서 반드시 지켜야 할 기준이자, 누구나 실천 가능한 태도입니다. 이 책은 리더만을 위한 책이 아닙니다. 지금 어떤 위치에 있든, 이 책을 읽는 독자는 조직 안에서 자신이 겪은 일과 감정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동시에 “나는 어떤 사람으로 일하고 있는가, 어떤 리더를 만나고 있는가”에 대한 깊은 성찰을 유도합니다. 『○○ 없는 리더의 50가지 그림자』는 지금 조직을 이끄는 자리에 있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입니다. 조직은 사람이 만드는 공간이고, 리더는 그 온도를 결정하는 사람입니다. 결국 좋은 리더는 조직을 살리고, 지켜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없는 것을 직면하고, 지켜야 할 것을 아는 것’에서 비롯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