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의 모든 것》은 ‘감과 경험’에 의존하던 자영업 운영 방식을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전환하도록 안내하는 실전형 가이드북이다. 저자는 가맹점 오픈 지원부터 가맹계약, 분쟁 대응, 물류관리, 해외사업까지 실제 현장에서 겪은 수많은 사례를 토대로 프랜차이즈의 본질을 “브랜드가 아니라 시스템을 확장하는 사업”이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상표권 확보, 정보공개서 구성, 운영 매뉴얼 설계, 교육 시스템 구축, 가맹점 관계 관리 등 본사 운영의 핵심을 단계별로 따라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처음 가맹사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명확한 출발점을 제공한다. 실전 경험에서 우러난 사례 중심 설명과 체크리스트 중심의 구조가 강점으로, 자영업자·예비 창업자·초기 본사 운영자에게 가장 현실적인 조언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 : 유수찬 “스스로 알아야 진짜 성장이 가능합니다.” 25년간 프랜차이즈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지식과 노하우를 전달하고 있다. 現 (주)프랜차이즈로드맵 대표로, 국내 최초 가맹사업 전용 앱 ‘프차프로’를 개발하여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관리 시스템을 선보였다. 또한 프랜차이즈 전문 교육·컨설팅 기업을 운영하며, 초기 본사 설립부터 운영 시스템 구축, 가맹 영업 전략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프랜차이즈 ‘죽이야기’ 창립 멤버이자 부사장으로 20년간 근무하며 국내 1,000개, 해외 30개 매장 오픈과 본사 운영을 총괄했다.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등 5개국 해외 진출과 현지 사업을 직접 이끌었으며, 자체 생산 공장과 물류센터 초기 세팅, 수발주 및 생산 연동 프로그램 개발 등 본사 인프라와 시스템 구축을 주도했다. 이 과정에서 가맹 영업, 가맹점 운영 관리, 신메뉴 개발, 신규 브랜드 론칭까지 전방위적인 성과를 경험했다. 또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서울창업허브 키친인큐베이터 등 다수 기관에서 특강과 교육을 진행하며 강의자로 활동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프랜차이즈는 감(感)이 아니라 시스템”이라는 철학을 전하며, 예비 창업자와 가맹본부가 현실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행 지침을 제시한다.

프롤로그 1장 프랜차이즈 가맹사업, 누구나 시작할 수 있지만 아무나 성공할 순 없다 1-1. 브랜드를 만든다는 것은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1-2. 개인사업자 vs 법인사업자, 프랜차이즈 본사에 적합한 사업자 형태는? 1-3. 브랜드 보호의 시작, 상표권 등록은 선택이 아닌 의무다 2장 프랜차이즈 사업, 왜 시작해야 하는가 2-1. 프랜차이즈는 브랜드가 아닌 시스템을 확장하는 사업이다 2-2. 자영업과 프랜차이즈의 결정적 차이, 시스템 설계가 만든다 2-3. 고객을 다시 오게 만드는 힘, 시스템 2-4. 가맹본사의 수익을 키우는 3단계 구조 설계 3장 가맹본사의 뼈대를 만드는 네 가지 설계 3-1. 법적 신뢰의 출발점, 정보공개서와 가맹계약서 3-2. 운영의 기준을 만드는 실전 매뉴얼 구성법 3-3. 지속 가능한 수익구조와 가맹금 예치제 운영 전략 3-4. MVP 기반 프랜차이즈 운영법 4장 가맹 영업과 콘텐츠 전략 4-1. 광고보다 콘텐츠, 가맹상담 전환을 높이는 진짜 전략 4-2. 계약으로 이어지는 가맹상담 전략과 세일즈 플로우 4-3. 가맹계약으로 이어지는 사업설명회 설계 전략 4-4. 가맹계약으로 연결되는 온라인 채널 운영 전략 4-5. 가장 강력한 가맹영업, ‘점주의 자발적 소개’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5장 가맹점주와의 관계 유지 전략 5-1. 숫자로 말하는 본사, 감이 아닌 데이터로 점포를 진단하라 5-2. 리뷰 한 줄이 브랜드를 흔든다 - 가맹본사 CS 시스템과 위기관리 전략 5-3. 사람이 아닌 시스템이 말하게 하라, 본사의 커뮤니케이션 구조 설계 5-4. 가맹점주의 이탈을 막는 가맹계약 구조 5-5. 가맹점주가 가맹점주를 키운다 - 브랜드 확장의 내부 구조 6장 시스템 중심의 본사 운영 6-1. 3인 본사부터 30인 본사까지, 실전형 조직 설계 전략 6-2. 보고서가 아니라 행동을 만드는 데이터 시스템 6-3. 물류서비스·수발주·비용정산의 자동화 6-4. 퇴사자 뒤에 남는 건 업무매뉴얼뿐 - 내부 운영의 기준 만들기 6-5. 브랜드의 다음 단계를 설계하라 - 10개 매장에서 50개까지의 전략 에필로그 부록: 프랜차이즈 업무 프로세스

프랜차이즈를 이야기하는 책은 많지만, 이 책처럼 실제 현장의 문제를 “왜 반복되는가”라는 질문으로 파고드는 책은 드물다.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의 모든 것》은 겉으로 보이는 성공 전략이 아니라, 운영의 뼈대가 되는 시스템의 부재가 어떻게 브랜드를 흔드는지 집요하게 짚어낸다. 특히 인상적인 점은 저자가 강조하는 ‘기준의 힘’이다. 조리 중량, 응대 시나리오, 발주 절차, 교육 반복 구조 등 사소해 보이는 단위들이 누적될 때 비로소 프랜차이즈가 작동한다는 설명은 실무 경험이 없었다면 결코 나올 수 없는 통찰이다. 말로 교육하고 감으로 운영하는 방식이 왜 한계에 부딪히는지 실제 사례로 보여 주면서, 시스템을 정교하게 설계하는 일이 곧 브랜드를 지키는 일이라는 사실을 설득력 있게 전달한다. 또한 책 전반에서 드러나는 관점은 단순한 ‘창업 가이드’를 넘어서 있다. 가맹본사 운영을 책임지는 사람이라면 어떤 구조를 갖추어야 하는지, 어떤 실수를 먼저 차단해야 하는지, 어떤 순서로 사업을 확장해야 하는지까지 현실적인 조언이 명확하다. 저자의 결론처럼 프랜차이즈는 감도, 행운도 아닌 ‘반복 가능한 구조’의 축적이며, 그 체계를 갖춘 사람만이 장기적 확장을 견딜 수 있다.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막 시작하려는 이들뿐 아니라 현장에서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운영자에게도 큰 균형추가 될 만한 책이다. 브랜드를 빠르게 키우는 법이 아니라, 무너지지 않게 만드는 법을 알려 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