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끝나는 임플란트? 치과의사 ‘배운 도둑놈’이 되지 않기 위한 한 사람의 고백이 시작된다 안창선 저자는 서울대 치의학과를 졸업하고, 20년 가까이 치과 진료 현장에서 수많은 환자와 마주해 왔다. 하지만 점점 상업화되어 가는 치과계 현실과 진료의 윤리가 뒤엉킨 풍경 앞에서 그는 질문을 던진다. ‘임플란트를 정말 하루 만에 끝낼 수 있을까?’ 이 책은 화려한 광고 문구 뒤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며, 저자가 진료실에서 겪은 생생한 사례와 수술 전후 X-ray, 치료 실패 사례 등을 기반으로 건강한 치과 진료가 무엇인지 말한다. 임플란트를 ‘빠르게’가 아닌 ‘바르게’ 하고 싶은 치과의사, 그리고 ‘제대로’ 진료받고 싶은 모든 이들을 위한 책. 하루 만에 끝내는 임플란트를 외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필독서다.

저자 : 안창선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삼성서울병원 인턴 및 치과보철과 레지던트 수료 치과보철과 전문의 (보건복지부) 전 서울스페셜치과 대표원장 현 서울삼성치과 대표원장 현 치예원 Trojans 스터디 그룹 어드밴스 멤버 및 고정성 보철 연자

들어가며… [Chapter I. 임플란트 ‘느리게 걷기’. 임플란트를 하루 만에 끝낸다고?] [Chapter II. 저렴한 임플란트 무엇이 문제일까?] [Chapter III. 임플란트 수술 느리게 걷기] 하루 만에 끝내는 발치즉시 임플란트, 누구를 위한 것인가? 잇몸뼈 이식을 하는 이유: 임플란트 표면처리에 대하여 잇몸뼈 이식 수술(치조골 이식 수술)은 왜 하는 걸까? 여긴 어떤 뼈이식 재료를 쓰나요? 치조골 이식 재료에 대하여 다른 데서는 뼈가 튼튼해서 뼈이식 안 해도 된다던데요? 임플란트 숨바꼭질 테크닉! 내비게이션 임플란트?가 아니고 ‘컴퓨터 가이드 임플란트 수술’ 테크닉 무절개 임플란트 수술? 무절개 치과의사! 대한민국 저렴한 임플란트 올림픽. 더 빨리 더 높이 더 깊이 더 멀리+더 싸게! [Chapter IV. 임플란트 보철 느리게 걷기] 임플란트 보철, 반드시 본을 두 번 떠야 하는 이유 임플란트 보철 실패 케이스의 재치료 과정 원데이 임플란트 보철!? 꼭 해야 한다면 신중하게 [Chapter V. 실패하기 어려운 임플란트 치료 과정] 실패하기 어려운 임플란트 치료 과정 1. 두 개 임플란트 수술+아날로그 보철 실패하기 어려운 임플란트 치료 과정 2. 디지털 임플란트 치료 과정 실패하기 어려운 전체 임플란트 치료;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콜라보 종합예술 [Chapter VI. 그래서, 임플란트를 정말 하루 만에 끝낸다고??] 마치며… Special thanks to~

《임플란트를 하루 만에 끝낸다고?》는 그저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기술적인 설명을 넘어, 한 치과의사가 왜 ‘느리게’ 걷는 진료를 고집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치열한 기록이다. 책은 임플란트 수술의 기본 개념부터 저렴한 광고 치료의 위험성, 그리고 ‘치과 쇼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구체적인 사례까지 다양한 임상 이야기를 담고 있다. 뼈이식, 치조골 상태,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같은 전문 용어도 등장하지만, 저자는 비전문가도 이해할 수 있게 그림과 예시로 설명한다. 무엇보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 던지는 메시지는 단순하다. “당신의 건강을 광고 문구나 가격이 아닌, 진심을 다하는 의사에게 맡기라.” 자극적인 트렌드와 경영 중심의 진료가 주류가 된 지금, 저자는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정직한 진료를 말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진료실에서 마주한 환자들의 얼굴, 그리고 언젠가 “치과의사는 배운 도둑놈”이라 말했던 저자의 친할머니의 목소리가 있다. 이 책은 임플란트를 고민하는 환자에게는 물론, 의료 현장에서 중심을 잡고자 애쓰는 치과의사들에게도 따끔하지만 절실한 안내서다. 바르게 치료한다는 것이 얼마나 고된 길인지를 말하면서도, 포기하지 않는 저자의 뚝심은 읽는 내내 큰 울림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