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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새로운 지역격차와 새로운 처방』은 잠재력을 다 발휘하게 할 수 있는 교육과 삶의 질을 높이는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권리가 촌에도 있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권리를 찾기 위해서는, 지역 자신이 스스로의 미래를 좀 더 잘 대처할 방안을 찾아야 하며 안타까움, 분노, 답답함과 같은 감정을 승화해 진단과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목차제1부 해오던 것에 대한 반성
제1장 한국 지역 현안의 알파와 오메가 : 철근과 콘크리트 · 3
1.1 구닥다리 지역격차 논의와 계속되는 철근과 콘크리트4
1.2 전북 새만금: ‘자유’와 철근/콘크리트5
1.3 광주광역시: ‘친환경’과 철근/콘크리트7
1.4 인천광역시: ‘자유’와 철근/콘크리트7
1.5 전라남도 나주: ‘혁신’과 철근/콘크리트10
1.6 대구광역시: ‘테크노’와 철근/콘크리트11
제2장 우리는 왜 철근/콘크리트에 열광하는가? · 19
2.1 성장동맹론20
2.2 한국의 성장동맹24
2.3 송도경제자유구역의 사례: 얻을 것이 없는데 지지를 보내는 시민27
2.4 송도는 왜 어리석은 철근/콘크리트인가?41
제3장 아직까지도 지역격차 해소책으로서 철근과 콘크리트? · 51
3.1 현재진행형 철근/콘크리트가 남긴 것: 나주로 옮겨오는 당사자의 이야기53
3.2 혁신지로서 혁신도시?56
3.3 공공기관 이전지로서 혁신도시62
3.4 나주 이전 대상기관 직원에 대한 설문조사 64
제2부 새 개념의 필요성
제4장 ‘지역발전유발 지식서비스’의 정의 · 73
4.1 개념의 정의74
4.2 정보자본주의와 기존 이론의 검토 78
제5장 ‘지역발전유발 지식서비스’의 특성 · 111
5.1 지속성112
5.2 공공성115
5.3 개방성 요구118
5.4 고부가가치 생성122
5.5 높은 질적 수준 요구126
5.6 기존 기반시설과 상호작용128
제3부 새로운 격차
제6장 실망과 희망의 공존 : 공과대학교 · 133
6.1 공과대학의 비교138
6.2 공과대학 지역격차의 원인159
6.3 공과대학 격차가 부여하는 의미 164
제7장 실망 그리고 또 실망 : 종합병원 · 167
7.1 의료격차 조사 방법론168
7.2 의료에 있어서 소비경관173
7.3 의료격차 조사의 설계175
제8장 안타까움 그리고 또 안타까움 : 시도연구원 · 183
8.1 지역과 생각189
8.2 지역발전정책 개발역량: 개념과 조사방법191
8.3 생각에서 앞선 수도권195
8.4 소수에 의한 지배와 정책 역량의 실종203
제4부 미래의 준비
제9장 상식에 기초한 해결책 · 225
9.1 지역발전유발 지식서비스의 기반 : 의원, 학교/도서관, 풀뿌리 민주주의228
9.2 지역발전관련 정책연구의 강화230
9.3 지방에도 좋은 병원을232
9.4 성공사례의 확산: 지방에 위치한 일류 공과대학교237
9.5 철근과 콘크리트는 똑똑하고 신중하게238
부 록 · 241
색 인 · 301
참고문헌 · 311
책속으로서문 이 주제에 대한 공부를 시작한지 10년을 훌쩍 넘어선다. 이제는 마무리를 짓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 그리고는 다른 주제로 자유롭게 떠나고 싶다. 이 책의 출발점은 저자들의 출신이다. 글쓴이 둘 다 태생이 ‘촌’ 출신이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서울이 아니면 다 시골로 간주된다. 환경은 감성에 영향을 준다. 주변 촌사람에 대한 익숙함이 관심으로 이어진다. 잠재력을 다 발휘하게 할 수 있는 교육과 삶의 질을 높이는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권리가 촌에도 있어야 한다. 권리를 찾기 위해서는, 지역 자신이 스스로의 미래를 좀 더 잘 대처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 안타까움, 분노, 답답함과 같은 감정을 승화해 책으로 낸다. 진단과 해결책을 제시한다. 새 개념의 도입은 이를 위한 하나의 수단이다. 미래를 바라보지만, 이 책의 가치는 과거와 맞닿아 있다. 우리는 전통가치로서 배움을 강조한다. 이 책에서도 배움은 중요하다. 지역발전유발 지식서비스는 배움과 관련이 있다. 비유적으로 말하자면, 못 사는 집안일수록 오히려 더 중요하다. 못사는 도시일수록 지역발전유발 지식서비스가 더 중요하다. 많은 분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 책은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경남대 사회학과 이은진 교수님은 긴 면담을 허락해주셨다. 교수님의 통찰은 책 곳곳에 반영되어 있다. 부산발전연구원의 황영우, 금성근, 송교욱 박사님으로부터는 부산 현안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지금은 경기연구원에 계신 김동영 박사님에게도 감사드린다. 전남대 지리학과 이정록 교수님은 정책 현실이해에 큰 가르침을 주셨다.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김용철 교수님은 의료격차 설문조사를 도와주셨다. 조언을 해주신 대구대 사회학과 김두식 교수님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만질수 있는 책이 나올 수 있도록 애쓰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이영조 팀장님은 어려운 순수 학술도서 출판을 맡아주셨다. 한두희 편집위원님은 꼼꼼하게 오류를 잡아주셨다. 김연서 선생님은 아름답고도 통찰력있는 표지를 만들어주셨다. 이러한 노력으로 이 책은 세상의 빛을 본다. 2017년 6월 김준우·안영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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