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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반월관의 일을 마무리하러 선경에 오른 사련은 보고를 마치고,
삼계의 제일 무신 ‘군오’에게서 행방불명이 된 ‘지사’를 찾는 임무를 받는다.
사련은 풍사, 낭천추와 함께 지사의 마지막 흔적이 남은 ‘귀시장’에 잠입하게 된다.
귀시장은 화성의 지반으로, 사련 일행은 이번에도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린다.
그리고 그들은 뜻하지 않게 화성의 ‘극락방’을 화려하게 태우며 붙잡혀 있던 지사와 탈출한다.
하지만 곧 뒤따라온 화성이 사련을 이끌고 어디론가 향하는데……
그곳에서 사련은 사촌 동생이자 귀계의 존재가 되어버린 ‘척용’을 만나게 된다.
곧이어 사련을 쫓아온 풍사와 낭천추가 도착하고,
그들은 척용의 입에서 사련과 낭천추의 모국인
‘선락국’과 ‘영안국’에 얽힌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드디어 사련의 800년 전 과거 이야기가 시작된다!
저자소개저자 : 묵향동후
미신을 믿는 소녀이자 유명한 이모티콘 블로거.
미식계의 이단아로 사진을 찍을 때 손을 떤다.
타자가 느리고 기분에 따라 글을 쓴다.
……사실은 모두 거짓말이다.
오후에 차 한 잔을 마시며 먼 곳을 바라보면서
아끼는 노트에 시를 쓰는 것을 좋아한다.
……아니, 이것이 더 거짓말이다.
그냥 사실 나는 그저 글을 쓰는 사람이다.
목차21장 선궁을 급습한 자, 세 마디 말로 뭇 신들을 으르다
22장 영롱한 주사위 한 사람만을 감싸네
23장 참과 거짓을 어찌 가려내랴
24장 귀왕과 천관, 식인의 소굴에서 맞서다
25장 과거를 찾아 태창산에 오르다
26장 신무대로에서의 첫 만남
27장 잃어버린 붉은 구슬, 무심코 건드린 질투심
28장 올라가도 사람이요, 내려가도 사람이라
29장 공물을 받는 신선 태자, 한 장군을 만나다
30장 쓰러진 황금상과 죽은 아이를 묻는 장군
31장 천상의 신은 인간사에 손을 대지 않으니
32장 세상에서 그대를 만나고 빗속에서 꽃을 만나다
33장 내리지 않는 비, 우사에게 삿갓을 빌리다
34장 닫힌 성문, 영안의 살길을 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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