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특전사를 지원하고, 임관하기 까지를 경험한 현역 특전사들이 품었던 궁금증 BEST 50가지로 시작되었다. 따라서, 특전사가 되기를 망설이는 이들, 그리고 그 결정을 함께 고민하는 가족과 지인들에게 완벽하게 최적화된 책이다. “내가 가도 될까?”라는 질문 앞에서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현역의 시선으로 가능한 한 솔직하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전하고자 했다. 지원부터 임관, 훈련, 생활, 복지까지 ‘진짜 준비된 지원자’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이다. 특전사는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곳이다. 다만 그 이름에 담긴 책임감과 존재 이유를 이해하고 지원하길 바란다. 군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넓고, 가능성과 기회의 땅이다. 이 책을 모두 읽은 후에는 당신의 질문이 이렇게 바뀌길 바란다. “내가 가도 될까?”에서 “내가 가야겠다.”로. 특전사는 지금도 그 결심을 한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다.

저자 : 배주성 육군 특전사 현역 상사 2013년 특전부사관 임관 특전사 고급과정(상사교육) 1등 수료 군사교육 해상척후조·강하조장 등 수료 국가급 행사(국군의 날, 세계군인체육대회 등) 참가 국가급 행사 통역 임무 수행 한·미 연합훈련 다수 참가 군사 영어반 수료 영어 통번역학과 학사 2026년 美특수전 그린베레(USSF Q-Course) 과정

들어가며 특전사의 역사 1장. 특전사 지원 로드맵 25 특전사 지원 9단계 27 지원 자격 및 연간 선발 일정 30 선발 참고 사항 33 선발 절차 42 그땐 그랬지_특전부사관 입대 2장. 현실적인 궁금증 45 체력 평가 준비는 얼마나 필요하나요? 53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평가에 팁이 있을까요? 58 친구들이 “특전사 힘들다”고 말리는데, 그래도 도전해야 할까요? 60 훈련 중 휴대전화 사용은 가능한가요? 62 공수 훈련(낙하산 훈련) 저도 가능할까요? 64 부모님이 반대하면 어떻게 설득해야 할까요? 68 특전사 지원해서 불합격하면 어떻게 되나요? 69 특전사에 여성 지원자도 많나요? 72 특전사와 일반 부대 무슨 차이인가요? 75 특전사에도 장교가 있나요? 77 특전사에도 병사가 있나요? 79 그땐 그랬지_특전부사관 후보생과정 3장. 훈련과 교육 83 어떤 훈련을 받나요? 85 가장 힘든 훈련은 무엇인가요? 87 특전사 탑 팀(Top Team)이란 무엇인가요? 90 훈련 도중 열외되면 어떻게 되나요? 92 훈련 중, 부상을 당하면 어떻게 되나요? 96 훈련 중, 잠과 식사는 보장되나요? 97 궂은 날씨에도 훈련을 하나요? 99 군사교육 성적은 중요한가요? 103 특수 교육은 누구나 받을 수 있나요? 108 파병은 어떤 절차로 이루어지나요? 111 전쟁이 나면 특전사가 제일 먼저 투입되나요? 113 그땐 그랬지_공수훈련 4장. 근무와 생활 117 군번줄은 어떤 의미일까요? 119 하루 일과는 어떻게 흘러가나요? 122 팀에서 역할 분담은 어떻게 되나요? 123 부대를 자주 옮기나요? 125 팀원 간의 분위기와 관계는 어떤가요? 127 군대에서 인간관계가 중요한가요? 129 특전사는 작전팀 외에 어떤 조직이 있나요? 131 휴가는 잘 쓸 수 있나요? 해외여행도 가능한가요? 132 특전사도 눈 치우고 삽질 하나요? 134 휴대전화 사용은 어느 정도 가능한가요? 136 개인 자동차 타고 다녀도 되나요? 137 가족이나 친구가 부대를 방문할 수 있나요? 139 그땐 그랬지_특전부사관 임관 5장. 복무와 진로 143 군 생활 속에서 나의 가치를 높이는 법 145 군대에서 영어를 잘하면 좋은 점 147 특전사의 장기 복무와 진급 150 부사관에서 장교가 될 수 있나요? 153 장기 복무 시 어떤 혜택이 있나요? 156 전역 후 특전사 출신들은 무엇을 하나요? 158 전역 후 다시 특전사로 복귀할 수 있나요? 160 전역하는 전우의 뒷모습을 보며.. 161 그땐 그랬지_ 임관 이후 초급과정 6장. 복지와 혜택 164 숙소는 어떤가요? 167 취미생활을 하며 지원받는 법 170 자기 계발 혜택 〈학위, 독서, 영어〉 172 월급과 수당은 언제 지급되나요? 174 월급은 어떻게 관리하고 모으는 게 좋나요? 177 군인연금은 언제부터 받을 수 있나요? 179 그땐 그랬지_마지막 관문, 전입 교육 7장. 군대, 알고 보면 재미있다 182 다양한 군 혜택들 〈알아두면 쓸모 있는〉 187 한눈에 보는 군인 계급과 급여 체계 189 군대 문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94 그땐 그랬지_특수교육 특별 부록 199 사격 전 마인드셋 204 특전사의 사격 철학과 마인드 셋 마치며

본격적인 선발 과정에 들어가기 전에, 지원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몇 가지 사항이 있다. 특전사는 매년 정기적으로 선발하며, 이왕 마음을 굳게 먹었다면 한 기수라도 빨리 도전하는 것이 좋다. 하루라도 먼저 들어와 훈련하고 경험을 쌓는다면 그만큼 빨리 성장할 수 있다.

특전사 체력 시험의 합격선은 넘기 어려운 벽이 아니다. 6개월에서 1년 정도 꾸준히 준비한다면 충분히 도달할 수 있다. 물론 체력이 좋을수록 훈련과 작전 수행에서 유리하다. 하지만 후보생 교육과 부대 생활을 거치며 체력은 충분히 향상된다. 따라서 지금의 목표는 완벽한 체력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체력시험에서 살아남는 것’, 바로 그것이다. 자신의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고, 매일 조금씩 끌어 올리는 것이 핵심이다. 운동은 혼자 해도 된다. 그러나 혼자 하기 어렵다면 체대 입시 학원이나 체력 관리 센터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자기소개서와 면접은 결국 같은 질문에 대한 두 가지 답이다. 글로 표현하느냐, 말로 전하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짧은 글 안에 자신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 짧은 시간 안에 나를 표현해야 한다는 긴장감은 누구나 느낀다. 형식적인 문장이나 외운 티가 나는 답변보다는 자신의 말로, 진심을 담아 전하는 것이 훨씬 강하다.”

자이로드롭, 롤러코스터도 못 타던 내가 특전사가 되겠다는 마음 하나로 공수 기본 훈련에서의 수차례 강하에 성공했다. 결국 뭐든 마음먹기 나름이다. 두려움이란 건 막상 부딪쳐보면 생각보다 별거 아니다.

“특전사 지원에 대해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군대만 가도 가슴 졸이는 게 부모의 마음인데, 하물며 험하기로 소문난 특전 용사의 길을 택한다니 걱정이 앞서는 건 당연하다. ‘괜히 힘든 곳 가서 고생만 하고, 다치기라도 하면 어쩌나…’ 하는 마음. 그 마음은 자식을 향한 사랑에서 비롯된 너무나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

“육군 특수부대, 특전사는 육상, 해상, 공중을 가리지 않는 만능 부대다. 그만큼 훈련의 영역도 넓고 깊다. 어떤 환경에서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이 과정이 바로 특전사의 진정한 매력이다.”
영화나 드라마 속 특전사 훈련 장면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검은 베레모, 완벽한 동작, 위풍당당한 모습. 화면 속 그들은 멋지고 강인하다. 하지만 실제 훈련의 현장은 전혀 다르다. 훈련 중의 특전사는 화려하지 않다. 얼굴엔 위장크림, 무거운 군장을 짊어지고, 산악을 오르내리며 온몸은 흙과 땀으로 범벅이 된다. 낮에는 더위와 싸우고, 밤에는 추위와 졸음과 싸운다. 그러나 바로 그 고통 속에서 진짜 특전사가 만들어진다. 특전사의 강함은 무기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반복된 인내와 절제 속에서 길

특전사는 강인함과 명예의 상징이다. 어떤 이는 특전사를 지원하고 싶어도 머리속에 품고 있는 궁금증을 해소할 정보가 부족하다. 이 책의 저자 배주성 상사는 특전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현실적 정보와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전사를 지원하기 전에 지원부터 특전사의 생활까지 모든 것을 한권에 담았다. 군더더기 없이, 궁금해 하는 것들만 모아서 이 책을 집필 되었다. 단단한 금고속에 있던 특전사의 모든 것이 마침내 이 책으로 열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