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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DJ(김대중) 취재기〉는 조종안 기자가 DJ 팬클럽(디제이로드, 후광사랑) 회원, ‘후광김대중마을(다음카페)’ 운영자, 김대중대통령 군산기념사업회(DJ 군산기념사업회) 회장, 〈플러스코리아〉 기자 및 대기자, 〈신문고뉴스〉 편집위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등으로 활동하며(2003년 2월~2024년 7월) 게재한 기사와 팬클럽 게시판에 공유했던 글들을 모아 재구성 및 보완하였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은 ‘DJ, 군산과의 인연(유세 및 방문)’, 2장은 ‘군산에서 열린 다양한 행사(사진 전시회, DJ 스터디, 다큐영화 상영회, 개인 인터뷰 등)’, 3장은 ‘김대중 알아가기’ 4장은 ‘취재 노트’ 5장은 ‘행사 후기 및 답사기’ 등으로 나눠 엮었으며, 관련 사진 170여 점을 시대별로 수록하였다.
책의 특징은 DJ의 다양한 활동 및 관련 행사를 군산 중심으로 다뤘다는 점이다. DJ의 군산 유세는 1963년 가을에 처음 열린다. 이후 유세 및 방문 횟수를 발굴해 그 기록을 연도별로 정리하였다. DJ가 유명을 달리한 후에는 ‘생애 사진전’을 개최하거나 군산에서 열린 행사를 취재, 기사화했다. 이는 부제를 ‘군산 디제이로드(Gunsan DJroad)’라 한 이유이기도 하다.
상세이미지 저자소개저자 : 조종안
조종안 기자는 1987년 여름 〈동아일보〉 ‘독자가 찍은 현장사진’ 입상으로 언론과 인연을 맺는다. 이후 한토마(한겨레신문 토론방) 우수논객(2000~2004). 〈플러스코리아〉 대기자(2006~2007), 〈신문고뉴스〉 논설위원(2007~2017), 군산학 강사(2014~2024), 디지털군산문화대전 검토위원(2012~2013). 군산 향토사 102항목(2012년 철도, 의료, 언론, 체육, 문화·예술, 민속, 인물 등)을 집필하였고, 군산시 근대문화도시조성사업 자문위원(2016년 5월~1018년 5월)을 지냈다. 저서로는 〈군산야구 100년사〉(2014), 〈군산 해어화 100년〉(2018), 〈금강 그 물길따라 100년〉(2018), 〈근·현대 군산 지명과 주민들의 삶〉(2022) 등이 있다. 현재 인터넷 언론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활동 중이다.
목차PART.01 김대중(DJ), 군산과의 인연
PART.02 군산에서 열린 다양한 행사
PART.03 김대중 알아가기
PART.04 취재노트
PART.05 행사 후기 및 답사기
책속으로김대중은 대통령 임기 동안 국내 디지털 사용 지수를 세계 정상급으로 올려놓았다. 며칠 전 보도되었던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자료에 따르면 178개 나라 중 한국이 4위로 나타난다. 4년에 걸쳐 조사했는데, 1위는 스웨덴, 2위는 덴마크, 3위는 아이슬란드였고 미국은 6위, 캐나다와 영국이 공동 7위였다. 남북정상회담과 노벨평화상 수상, IMF 구제금융에서 벗어난 업적은 차치하고, 디지털 분야 하나만 봐도 누가 대통령병에 걸린 환자가 이룬 공적이라 하겠는가.-(2003년 11월 21일 〈박정희는 국익 앞세웠던 애국자, 김대중은 대통령병 환자?〉에서) 한 회원의 제의로 하의도 생가터 흙을 서울로 가져올 수 있었는데, 흙 상자가 동교동 DJ 자택에 도착하기까지 12시간은 가히 피 말리는 순간순간이었다. 그래도 존경하는 대통령님이 지하에서나마 고향 흙냄새 맡으면서 고이 영면에 드는데 보탬 됐다는 것에 보람 느낀다. 서울도 한때 대통령에게는 핍박받으며 살았던 객지라는 생각에 마음이 더 애틋했는지 모른다.-(2009년 8월 25일 〈하의도 생가 흙을 서울로 운반하기까지〉에서) DJ는 화해와 용서, 진정한 사랑을 행동으로 보여줬다. 옥중에서 쓴 편지에서도 잘 나타난다. 그는 아들에게 '진정으로 관대하고 강한 사람만이 용서와 사랑을 보여줄 수 있다. 항상 인내하고 적을 용서할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도록 항상 기도하자'고 당부한다. 내일을 예측할 수 없는 사형수 입에서 어떻게 '용서하자'는 말이 나오는지 놀라울 따름이다.-(2024년 1월 2일 〈다큐영화 ‘길위의 김대중’ 시사회 개최〉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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