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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할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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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도서정보 저자 : 마이클 폴리
출판사 : 어크로스
2011년 04월 25일 출간  |  ISBN : 8996588717  |  375쪽  |  A5(148 x 210 mm)  |  1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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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현재의 삶이 만족스럽지 못한 이들을 위해 생각의 지도를 제시하다! 욕망과 좌절 사이에서 비틀거리는 21세기적 삶『행복할 권리』. 과시적 소비, 효율적 인간관계와 영원한 젊음을 요구하는 세상에서 우리는 불만족과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이 책은 21세기에 들어와 우리가 일하고, 사랑하고, 늙어가면서 왜 점점 더 충족감을 느끼지 못하고, 불행을 느끼는지를 재미있고 재치있게 따져본다. 부조리한 현대의 삶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해석을 제시해 화제와 논쟁을 불러일으킨 이 책은 굴절되고 왜곡된 현대인의 삶에 대하여 인문학적으로 해부하고 있다. 또한 문학과 철학, 심리학, 행동경제학, 신경과학 등 광범위한 지식을 바탕으로 섬세하게 묘사된 현대인들의 자화상을 담아냈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책은 행복이 무엇인지 알려주지 않는다. 그저 현대인의 행태를 다채롭게 묘사함으로써 우리가 처한 상황의 부조리함이 저절로 드러나게 하고 무엇이 문제인지가 밝혀지게 만든다. 이 책에서는 행복이 삶의 목적이 아니며, 부조리한 삶을 살아가고 견뎌나가는 과정에서 나오는 우연한 부산물일 뿐임을 설명한다. 따라서 더욱 중요한 삶의 문제는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말하며, 이에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실천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마이클 폴리 저자 마이클 폴리 Michael Foley 북아일랜드 데리(Derry)에서 태어났다. “삶은 부조리하다. 그것도 신성하게 부조리하다”라는 좌우명을 가지고 살고 있다. 4권의 소설과 4권의 시선집, 1권의 프랑스 번역시선집을 출간했으며 웨스트민스터 대학(University of Westminster)에서 정보기술(Information Technology)을 가르치고 있는 특이한 경력의 작가이다. 그의 첫 에세이인 이 책은, 출간 후 영국 아마존 철학분야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현대인의 삶과 욕망에 관한 논쟁을 주도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비욘드 Beyond》(2002), 《노타운으로 가는 길 The Road to Notown》(1996)등이 있다. 역자 김병화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고고학과 동양철학을 공부했다. 꼭 읽고 싶은 책을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읽고 싶은 마음에서 번역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렇게 하여 나온 책이 《증언: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회고록》, 《첼리스트 카잘스 : 나의 기쁨과 슬픔》, 《세기말 비엔나》, 《트리스탄 코드》, 《신화와 전설》, 《파리, 모더니티》, 《장성, 중국사를 말하다》, 《나머지는 소음이다》 등 여러 권이다. 같은 생각을 가진 번역자들과 함께 번역기획 모임 ‘사이에’를 결성하여 활동하고 있다.

목차

1장. 당신이 찾는 행복은 없다 2장. 욕망의 황금시대 3장. 영원한 기대 속에 살아가다 4장. 행복의 심리학 5장. 위대한 여행 6장. 사라진 책임감 7장. 홀로 있기의 어려움 8장. 생각을 멈춘 사람들 9장. 경험의 쇠퇴 10장. 초월의 상실 11장. 일과 직업이 우리를 구원해줄까 12장. 사랑이 우리를 구원해줄까 13장. 나이듦이 우리를 구원해줄까 14장. 해피엔딩 : 부조리한 시대를 살아가기 감사의 말 / 역자 후기 / 주석 / 색인

책속으로

“우리는 이렇게 낡고 촌스러운 단어를 쓰기에는 아는 게 너무 많고 너무 현학적이고 너무 아이러니해졌고 뭐든 블로그에 올리는 사람들이다. 철학자, 소설가, 시인, 택시 운전사에게 ‘행복’이라는 단어에 대해 물어봐도 똑같이 비웃음 섞인 반응을 보일 것이다. 그러면서도 모두들 내심 그것을 경험하고 싶어한다. 사는 게 쓰레기 같다고 주장은 할지 몰라도 다들 쓰레기 같은 기분은 싫어한다.” (11쪽)

“어떤 행동을 하게 되는 이유 가운데 가장 설득력이 큰 것은 다들 그렇게 한다는 주장이다. 여기서는 누구나 쇼핑을 한다니까! 신도들과 함께 있으니 무척 마음이 놓이는 데다, 교회에서처럼 서약할 필요도 없다. 진짜 약속은 쇼윈도에 전시된 아이콘들과의 약속이다. 즉 당신을 돋보이게 해주고 지위를 높여주고 성적 매력을 더해주겠다고 약속하는 것이다.” (28쪽)

“가능성에 대한 숭배는 항상 뭔가 더 나은 것이 미래에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믿는 일종의 탐욕이다. 하지만 가능성의 마법은 미래에 마법을 거는 대가로 현재에 대한 환멸을 요구한다.” (52~53쪽)

“현대인들은 뚜렷한 이유 없이 무작위적으로 가해지는 불운을 받아들이는 능력이 없다. 그러다 보니 이런 상황을 처리하기 위해 남 탓하기라는 새로운 방법이 등장했다.…… 그것은 언제나 다른 누군가의 잘못이다.” (116쪽)

“힘들게 생각하지 않으려면 자율성을 포기하고 더 높은 권위에 투항하는 것 외에 다른 대안이 없다. 이것이 근본주의가 가진 매력이다. 그것은 자유의 부담을 버리고 진리와 의미를 확립하려는 노력을 없애버린다.” (171쪽)

“관계란 아무리 강렬하더라도 무의식적으로 잠정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결혼에서 조차 영원함이란 없다. 그런데, 뒤집을 수 있는 결정이 매력적으로 보이기는 해도 그런 선택은 돌이킬 수 없고 영원한 것보다 훨씬 만족감이 덜하다.” (281쪽)

“시시포스가 지녔던 고전적인 용기와 겸손함을 되찾을 필요가 있다. 그는 만족감을 요구하지 않았다. 다만 신들이 명령한 것이 무엇이든 어찌 하면 그것을 이익으로 전화시킬지, 어찌 하면 모든 활동 자체를 보상으로 삼을 수 있는지를 알았다. 시시포스는 끊임없이 바윗덩이를 언덕 위로 밀어 올리는 부조리하고 무의미한 일을 하면서도 행복했다.” (330쪽)

출판사 서평

## 영국 아마존 철학 분야 56주 연속 베스트셀러 어떻게 이 욕망의 시대를 견뎌야 하는가? 꿈꾸고, 욕망하라고 부추기는 현대의 ‘행복의 복음’들을 질타하며 삶의 진정성과 의미를 찾아가는 새로운 스타일의 인문학 에세이 영원한 젊음을 기대하고, 완벽한 이성을 갈망하며, 돈과 상품들을 소유하고 싶은 이 욕망의 시대. 우리는 때로 ‘다른 사람들은 다 누리고 사는데 나만 누리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알 수 없는 불행함과 불안감에 휩싸인다. 눈과 귀로는 광고와 타인의 성공담이, 마음과 두뇌에서는 끓어오르는 욕망의 자아가 한시도 자신을 가만두지 않는다. 동시에 수많은 미디어와 전문가, 자기계발서는 ‘마음을 고쳐먹고, 방법만 안다면 언제든 당신도 행복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하며 행복의 복음들을 설파하고 있다. 행복할 권리가 ‘당연히’ 있다고 주장하는 시대. 그리고 욕망이 부끄럽지 않은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그 속에서 비틀거린다. 고대로부터 현대까지, 축적된 인류의 지혜는 왜 우리의 삶에, 행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일까. 행복하라고 부추기는 사회 안에서 우리들은 왜 행복하지 못할까. 이 난감한 이야기가 이 책의 주제이다. 저자는 우리 시대의 부조리한 삶의 풍경을 탐사하며 욕망과 좌절 사이에서 비틀거리는 우리들의 21세기적 삶을 낱낱이 해부한다. 2010년 영국에서 출간된 후 논쟁을 일으키며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책은 ‘행복할 권리와 방법을 찾는 처방전’이 아니라, 견뎌내 본 사람들만이 아는 부조리한 우리 삶의 특질을 이해하고, 그 속에서 자신의 삶의 길을 진지하게 모색하게 하는 책이다. 답이 아니라 생각의 지도를 제시하는 이 책을 통해 ‘아주 느리지만 묵묵히 삶의 의미를 찾는’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이처럼 행복을, 이토록 간절하게 원한 시대는 없었다. 21세기 인간들의 적나라한 삶의 모습, 재치 있게 때로는 냉소적이고 노골적으로 묘사한 책. 미국 독립선언문에는 ‘행복의 추구’라는 유명한 구절이 있다. 우리는 행복을 삶의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있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 시대의 단어라고 할 수 있는 ‘행복’의 의미는 사람마다 다르다. 만족한 마음의 상태라는 추상적이고 철학적인 말로 설명하거나,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한 감정 상태라고 신경과학적으로 설명할 수도 있다. 또는 어떤 한 결과물, 예를 들면 단란하고 사랑이 넘치는 화목한 가정, 시들지 않는 젊음을 대변하는 건강, 직장과 일에서의 완벽한 성취, 그리고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충분한 ‘돈’으로 설명하기도 한다. 어쨌든 모두가 행복을 갈망하고 자신은 행복할 권리가 있다고 믿는 시대이다. 이 책은 행복이 무엇인지, 행복해지기 위한 101가지 방법을 알려주는 책은 아니다. 대신 저자 마이클 폴리는 이 설명할 수 없는 개념인 행복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 찬 우리 시대 인간들의 모습을 이 책에서 적나라하게 묘사하고 있다. 그는 때로는 재치 있게, 때로는 냉소적이고 노골적으로 행복에 탐닉하는 사람들의 (정확히는 서구인들의) 삶의 풍경을 묘사함으로써 ‘개인과 시대가 끊임없이 요구하는 욕망과 좌절감, 행복에 대한 무한한 착각, 그 속에서 희화화된 인간들의 모습들을’ 보여준다. 그리고 ‘행복’에 매몰된 우리들의 21세기적 삶을 객관화시킨다. 이를 통해 저자는 21세기에 들어와 우리가 일하고, 사랑하고, 늙어가면서 어찌하여 점점 더 충족감을 느끼지 못하고 불행을 느끼는지 독자 스스로 따져보게 만든다. 마음먹기에 달린 것은 아니다. 실존주의와 스토아주의의 새로운 해석. 살아간다는 것의 부조리함을 끌어안고,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글. 수많은 자기계발 코치들과 그들의 책은 대부분 ‘행복과 성공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으며, 가르쳐 주는 방법을 따르면 그것이 쉽게 가능하다’고 말한다. 마음만 바꾸면, 그리고 그들의 처방전을 받아들여 따라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마이클 폴리는 이 책에서 행복이 삶의 목적이 될 수 없다고 이야기 한다. 행복은 부조리한 삶을 살아가고 견뎌나가는 ‘과정에서 나오는 우연한 부산물’일 뿐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행복해지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살아내는, 그것을 견뎌내는 것이 더욱 중요한 삶의 문제라는 것이다. 저자는 자신의 의견을 설명하기 위해 세네카와 같은 고대 로마의 현실주의적 스토아 철학자들과, 이제는 한물간 유행으로 들리는 카뮈와 사르트르 등의 실존주의자의 사상과 삶의 자세를 책 속으로 가지고 온다. 자신이 존재하고 있는 이 현실을 ‘생각하며’ 받아들이기. 그리고 그 부조리할 수밖에 없는 삶을 깊이 있게 ‘생각하기.’ 어느 순간 삶을 행복하게 해주는 완벽한 처방전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 삶의 유일한 처방전임을 받아들이기. 비관적인 현실 인식으로 보일 수 있으나 저자의 결론은 그리 암울하지 않다. 카뮈가 그린 ‘시시포스의 신화’의, 벗어날 수 없는 영원한 벌을 받은 ‘시시포스마저도 비극적 운명의 주인이 아니라 바위를 밀어 올리는 온갖 다양한 방식을 실험하며 신을 불쾌하게 만드는 중’이라는 저자의 해석은 삶을 낙관하며 온 몸으로 껴안는 새로운 방법과 통찰을 보여준다. 문학, 철학, 신학.... 그리고 신경과학을 가로지르는 새로운 에세이 위대한 정신의 어깨 위에 올라 삶의 비밀을 찾아내다. 저자의 주장은 특별하지 않다. 결국은 현재 주어진 것에서 삶을 제대로 살아가는 단서와 방법을 찾아내는 삶의 태도. 이것이 삶의 유일한 비밀이며, 그 과정에서 만족감과 행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옛날부터 이러한 위대한 정신의 가르침은 계속 있어 왔다. 자신을 찾아 길을 떠나는 위대한 여행을 그린 수많은 신화와 서사문학의 가르침, 부처와 예수의 깨달음, 스토아 철학자들과 근대의 스피노자, 니체를 거쳐 까뮈, 그리고 신경과학의 새로운 발견까지. 그러나 욕망의 그물이 촘촘히 펼쳐진 오늘날의 삶이 그 위대한 정신들이 남겨놓은 삶의 지혜를 실천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고 저자는 진단한다. 저자가 소개하는 실천 방법은 ‘홀로 있으며 거리를 둘 줄 아는 것’, 그리고 ‘생각하기’, ‘책임지기’, ‘어려움을 피하지 않기’, ‘노력하는 그 자체에서 의미를 찾기’, ‘현대의 복음이 권하는 소비와 멀티태스킹에서 벗어나 한 가지에 집중하기’ 등등이다. 당연한 대안으로 보일 수 있지만, 저자가 이 방법론을 제안하는 과정은 단순한 것이 아니다. 낯설고 객관적인 렌즈로 우리의 삶을 생생하게 묘사하여 읽는 이로 하여금 ‘욕망과 좌절 사이에서 비틀거리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한다. 그런 후 고대부터 현대까지 서양 사상사, 문학사, 종교의 통찰을 살피고 최신 신경과학과 심리학의 발견을 검토하여 결론을 이끌어 낸다. 학술적인 냄새를 피우지 않으면서도 상당한 수준의 인문학적 배경과 지식을 섭렵하게 하며, 문학적인 글로 독자들을 ‘생각하게’ 만든다. 추천사 * 가디언 -- 이 책은 ‘TV를 적게 봐라’와 같은 행복한 삶을 위한 새로운 과학적 해법이나 치료법 같은 것이 아니다. 여기에는 예수와 부처, 마르크스, 프로이트, 스피노자, 니체, 조이스, 프루스트와 두뇌 전문가인 스티브 핑커 등이 있다. *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리먼트 -- 정말 재밌고, 예리하고 진실하고 지적인 책. 일상성의 가치에 깜짝 놀랄 충격을 가하는 책. * 아이리시 타임스 -- 신랄하고 재치있고 민감한, 라킨의 책과 비슷하지만 더 예리하고 더 재미있고 더 냉소적이다. * 옵저버 -- 마이클 폴리의 흥미롭고, 재치 있는 이 책은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뛰어넘도록 도와줄 것이다. 무엇보다 다루기 쉬운 주제가 아닌데도 재밌다. * 아이리시 이그재미너 -- 유머러스한 회의주의자의 통찰력과 재치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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