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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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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도서정보 저자 : 와리스 디리
출판사 : 섬앤섬
2007년 09월 21일 출간  |  ISBN : 8995589663  |  312쪽  |  A5  |  1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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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소말리아 태생의 세계적인 패션모델 와리스 디리의 에세이, 『사막의 새벽』. 소말리아 사막에서 물을 찾아 헤매며 낙타를 키우는 유목민의 딸로 태어나, 16세 때 60세 남자와 결혼시키려는 아버지에게서 도망쳐 영국 런던의 이모부 집에서 생활하다가 사진작가에 눈에 띄어 패션모델의 세계로 들어선 저자의 에세이로, <사막의 꽃>의 후편이다. <사막의 꽃>이 어린 시절에 겪어야 한 끔찍한 체험을 전세계에 알렸다면, 이 책은 오랜 내전으로 인한 혼란에 신음하는 소말리아 사막으로 20년만에 돌아가기까지의 여정을 담고 있다. 태생지로 돌아가는 설렘,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가족을 향한 그리움, 소말리아 사막에 대한 고마움, 이슬람 문화에 대한 애정 등이 드러난다. 아울러 소말리아의 발전을 막고 있는 영향력을 간접적을 내비치고 있다. 저자는 이슬람 신앙의 사회적 권위는 인정하되, 여성 인권을 말살해온 할례라는 악습을 그만둘 것을 주장한다. 즉 모든 아프리카 여성이 인간답게 살 권리에 대해 외치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저자의 목소리는 세계적인 패션모델로서가 아닌 아프리카 여성 인권의 수호자로서의 열정과 희망을 품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와리스 디리(Waris Dirie) 소말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패션모델이며 레블론 화장품의 전속모델로 활동했다. 1997년 UN은 여성성기절제술(FGM)을 근절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와리스 디리를 아프리카 여성 인권 보호를 위한 특별대사로 임명했다. 와리스 디리는 아프리카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행해지고 있는 FGM 관습을 근절하기 위해 활동해왔으며 ‘와리스 디리 재단’을 설립하여 FGM 철폐 운동을 위한 후원을 호소하고 있다. 2007년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저자 잔 다엠(Jeanne d'haem) 현재 소말릴란드로 알려진 북부 소말리아의 삶을 소재로 단편소설집 『마지막 낙타』를 펴냈다. 1960년대 후반에 소말리아의 마을에 살면서 평화봉사단의 교사로 일했다. 잔 다엠은 스크리브너스, 뉴리버스, 뉴욕타임스를 통해 작품을 발표하였고, 미국 전역의 북클럽에서 강연을 펼치고 있다. 역자 문영혜 1965년 부산에서 태어났고, 서울대학교 사범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했다. 오랫동안 어린이책 만드는 일을 했으며, 현재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하늘에서 본 지구』(공역) 『열망』 『구두끈은, 왜?』 등이 있다.

목차

사막의 꿈 나 홀로 들판에서 변방에서 온 소식 서로의 차이 끝없는 비행 사막을 가로질러서 엄마의 삶 엄마의 영혼 사막의 꿈이 이루어지다 부족 이야기 아버지와 남자들 사막의 삶 소말리아 학교 움미 다시 보사소로 사막의 새벽

출판사 서평

“사막에도 변화는 오고, 희망이 샘솟는다” 여성성기절제술 철폐 운동의 상징 와리스 디리, 20년 만에 고국 소말리아의 사막에 가다 소말리아. 오랜 내전과 혼란으로 신음하는, ‘아프리카의 뿔’이라 불리는 세계 최빈국의 하나. 와리스 디리. 소말리아의 사막에서 유목민의 딸로 태어나 세계적인 패션모델이 되어 자신의 어릴 적 끔찍한 체험인 여성성기절제술을 폭로함으로써 아프리카 여성 인권의 수호자로 떠오른 여성. 이 책은 와리스 디리가 전기도 물도 없고, 달력도 시계도 없는 사막 한가운데서 보낸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20년 만에 고국 소말리아 사막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에세이집이다. 어린 시절은 지옥 같았지만, 엄마를 찾기를, 태어난 곳으로 돌아가 새로운 눈으로 그곳을 보기를 간절히 바랐다. 가족을 찾는다는 것, 그것은 낙타 소녀가 패션모델이 되는 것만큼이나 어렵게 느껴졌다. 하지만 여성 할례 같은 악습이 아직도 남아 있는 것처럼 고국 땅에 발을 디딘 그의 눈앞에는 어렸을 적 사막이 끝없이 펼쳐졌다. 아프리카 사막, 이슬람 문화에 대한 애정과 그리움 2년 전, 수천 년 이어온 여성 학대라는 가슴 아프고 끔찍한 체험을 고백하면서 한국 독자들에게 알려졌던 패션모델 와리스 디리는 여전히 특유의 밝고 진취적인 사고와 행동을 보여준다. 그는 이 책에서 2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가는 설레임,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가족들을 다시 만나는 과정, 그리고 자신을 키워준 소말리아 사막, 그리고 이슬람 문화에 대한 깊은 애정과 그리움을 드러내고 있다. 그의 가족들은 아직도 신발이 부족해 화장실에 가야 할 때면 신고 나간 사람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사막의 삶에 적응한 사람들만의 건강한 웃음을 잃지 않는다. 하루 세 번 이상 메카를 향해 엎드려 기도하고, 여자가 남자에게 말할 때는 시선을 아래쪽으로 하며, 긴 치마 모양의 차도르를 항시 입어야 하는 이슬람 전통과 풍습도 마찬가지다. 지금도 어린 소녀에게 행해지는 여성성기절제술 역시 그러한 오래된 관습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와리스 디리의 조국 소말리아는 오랜 기간 가난과 혼란, 끝모를 내전 속에 신음해온 나라다. 이 책에서 와리스 디리는 90년대 이후 군사정권이 무너진 뒤 나라의 분열 위기 속에 부족연합정권이 들어섰지만, 영국과 이탈리아의 식민 지배에 따른 잔재와 영향, 뿌리 깊은 이슬람 문화가 이 나라 발전을 가로막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내비치고 있다. 사막의 삶과 신앙, 가족애의 일치 ‘여자 살만 루시디’라는 별명까지 붙은 소말리아 출신의 여류 정치인 아얀 히르시 알리가 여성 할례를 반대할 뿐만 아니라 이슬람교의 정체성과 종교적 의미까지 문제 삼는 반면에 와리스 디리는 이슬람교의 사회적 권위는 인정하면서 여성 인권을 말살해온 할례라는 악습을 근절할 것을 주장한다. 그것은 아마도 자신을 낳고 키워준 뿌리인 사막에서의 삶이 갖고 있는 건강성, 동시에 사막에서 오랫동안 이슬람 신앙에 의존하며 살아온 가족들과의 연대감에 큰 줄기가 닿아 있을 것이다. 와리스 디리는 지금도 열정적인 목소리로 아프리카와 이슬람 여성이 인간답게 살 권리에 대해 외친다. 그의 눈빛과 목소리는 자신의 모델로서의 활동이나 안락한 생활보다는 삶이 근원적으로 무엇을 위해 영위되어야 하는지를 스스로 물어보고, 되돌아보는 데 맞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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