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된 신자는 무엇으로 변화됨의 꽃(예수 닮음, 성화)을 피우는가?”이다. 당연히 ‘말씀’이다. 말씀 전파자 바울의 증언이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딤후 3:16-17). 즉 신자는 말씀을 살아냄으로써 예수님을 닮아가는 존재이다. 따라서 성화의 정도는 ‘말씀으로 사는 삶’(Daily Devotion)을 통해 가늠할 수 있다. 왜냐하면 신자의 마음에 내주하시는 성령님은 예수님의 말씀을 생각나게 하고 예수님의 말씀을 가르치심으로, 신자가 말씀을 따라 살도록 인도하여 ‘현재적’ 구원인 ‘성화’를 이루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예수님의 증언이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요 14:26). 결국, 오직 말씀과 진리의 영(성령)이 성도를 새롭게 한다. 그러니 참된 성도의 삶은 ‘말씀으로 사는 삶’일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성도는 말씀과 성령으로 신분의 변화를 받아, 말씀과 성령으로 신분에 어울리는 삶을 살아가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서는 말씀의 사람인 엘리야를 통해, ⅰ 이미 구원받아 신분의 변화를 이룬 성도들이 주의 말씀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ⅱ 주의 말씀에 순종한다는 것은 무엇인지, ⅲ 주의 말씀에 사로잡혔을 때 성도는 어떤 위로와 힘을 얻는지, ⅳ 그리고 말씀으로 사는 삶을 통해 (성화적 측면에서의) 믿음은 어떻게 정의될 수 있는지 등 영적 유익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본서를 읽기 전에 추천사 프롤로그 Elijah begins 1 엘리야 등장 (왕상 17:1-5) “왜곡의 역사 청산! 오직 말씀과 순종으로” Elijah begins 2 아합 왕에 대한 하나님의 평가 (왕상 16:29-34) “업적이 아니다. 신앙이다.” Elijah begins 3 디셉 사람 (왕상 17:1)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응원” Elijah begins 4 내 말이 없으면 (왕상 16:34-17:1) “엘리야하다” Elijah begins 5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왕상 17:2-4) “훈련으로 되는 제자” Elijah begins 6 그릿 시냇가 ① (왕상 17:2-4) “분리와 고독의 훈련” Elijah begins 7 그릿 시냇가 ② (왕상 17:2-7) “내려놓음” Elijah begins 8 그릿 시냇가 ③ (왕상 17:2-4) “공급하심” Elijah begins 9 그릿 시냇가 ④ (왕상 17:5-9) “하나님의 주권과 선하심” Elijah begins 10 그가 일어나 (왕상 17:5-10) “그릿과 사르밧 사이”(1차 훈련 정리) Elijah begins 11 사르밧으로 (왕상 17:8-16) “연구실에서 실험실로” Elijah begins 12 사르밧 과부에게로 가서 (왕상 17:8-16) “수직적 훈련에서 수평적 훈련으로” Elijah begins 13 네 손의 떡 한 조각을 내게로 가져오라 (왕상 17:8-16) “스스로 믿음의 삶을 살아보지 않고서는” Elijah begins 14 그가 엘리야의 말대로 하였더니 (왕상 17:8-16) “약속의 프로세스(process)” Elijah begins 15 한 과부 뿐이었으며 (왕상 17:15-16, 눅 4:24-30) “복을 원상회복 시켜라” Elijah begins 16 이 일 후에 (왕상 17:17-24) “고난과 하나님 ①” Elijah begins 17 무슨 상관이 있기로 (왕상 17:17-24) “고난과 하나님 ②” Elijah begins 18 내 죄를 생각나게 하고 또 (왕상 17:17-24) “고난과 하나님 ③” Elijah begins 19 아들을 달라 ① (왕상 17:17-21) “온유자 그늘에서 마음껏 부르짖어라” Elijah begins 20 아들을 달라 ② (왕상 17:17-21) “전능자 그늘에서 안전감을 회복하라” Elijah begins 21 여호와께 부르짖어 ① (왕상 17:17-24) “공식이 아닌 원리다” Elijah begins 22 여호와께 부르짖어 ② (왕상 17:17-24) “기도는 ‘하는’ 것이다” Elijah begins 23 내가 이제야 아노라 (왕상 17:17-24) “능숙함이 아니라, 성숙함이다” Elijah begins 24 하나님의 사람 (왕상 17:24) “말씀과 순종의 사람 엘리야” 〈에필로그〉

엘리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생명을 걸어야 할 삶의 절대 목적’으로 삼고 순종했다. 생명이 두 개인 것도 아닌데, 이러한 생명을 건 순종에는 ‘용기’가 필요했음은 당연지사다. 말씀에 대한 엘리야의 절대적 순종을 계기로 하여, ‘하나님의 촛대는 제도권 내 제사장에서 제도권 밖의 선지자에게로’ 옮겨진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전체의 역사를 서술하다가 갑자기 그것을 중단하고, 엘리야에 대해 집중하는 그 이유가 이것이다. 바로 “말씀에 대한 절대적 순종”이다. 많은 이들이 믿는다고 하면서도 말씀을 따라 살지 않고 말씀을 왜곡하는 시대에, 말씀을 자신의 상황과 여건에 따라 왜곡하지 않는 ‘진실하면서도 순전한 순종’을 행하는 엘리야를 주목하신 것이다.
여기서 말씀을 따라 사는 성화와 관련된 믿음을 정의해 본다. “믿음은 주의 말씀에 대한 용기”이고, “믿음은 주의 말씀에 대한 순전한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