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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커피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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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도서정보 저자 : 류동규
출판사 : 상상출판
2014년 10월 27일 출간  |  ISBN : 899479994X  |  256쪽  |  규격外  |  1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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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커피와 함께 즐기는 낭만 여행 에세이『여행 커피에 빠지다』. 이 책은 커피와의 만남을 매개체로 하여 도시 여행을 떠난 저자의 이야기이다. 책에서 등장하는 여행지에서는 들러볼 만한 명소와 유명한 먹을거리 등을 세세하게 짚어주며 도시에 대한 일화와 역사를 들려준다. 각 도시별로 붙어있는 커피하우스 챕터에서는 맛에 대한 평가나 공간에 대한 생각, 이와 더불어 삶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때로는 박이추 선생의 커피에서 장인정신을 배우고, 커피스트의 리필 서비스에선 배려를 생각하게 된다.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류동규 저자 류동규는 고창産, 커피를 사랑하는 여행가이다. 현 행복충전소 테마캠프 대표이며 여행을 천직으로 생각하고, 길 위에 서면 늘 행복한 사람이다. 저서로는 『내 생에 가장 따뜻한 감동여행 27』, 『알뜰여행지 75』 등이 있다.

목차

PROLOGUE 상상하라! 당신의 멋진 추억을 길 위에서 예술을 만나다 천안 아산 여행 천안 커피하우스 슬로우 커피 근대화 골목길 투어 대구 여행 대구 커피하우스 커피명가 뜨거운 열정이 넘치는 부산 여행 부산 커피하우스 바우노바 대한민국 최초를 찾아 떠나는 인천 여행 인천 커피하우스 대불호텔 만인이 사랑할 만한 군산 여행 군산 커피하우스 산타로사 명품 숲으로 떠나는 인제 춘천 여행 춘천 커피하우스 시실리아 바퀴의 고마움을 안고 떠나는 울산 여행 울산 커피하우스 빈스톡 상상하면서 걸어라! 경주 여행 경주 커피하우스 슈만과 클라라 솔향, 커피향이 어우러진 강릉 여행 강릉 커피하우스 보헤미안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꿈꾸는 광주 여행 광주 커피하우스 의재미술관 한국의 미를 찾아 떠나는 전주 여행 전주 커피하우스 나무라듸오 흑룡만리와 바람의 역사 제주 여행 제주 커피하우스 커피 농장 광화문 커피하우스 커피스트 부암동 커피하우스 클럽 에스프레소 & 라 카페 교대 커피하우스 바오밥나무

책속으로

레고 마을이니, 한국의 마추픽추니 많은 수식어가 따라붙지만 마을의 전경을 바라보니 딱히 떠오르는 이미지가 없다. 색감 좋은 거대한 그림을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 다닥다닥 붙어있는 집들이 모여 거대한 예술 작품이 됐다. 지난 세월을 살아온 원주민들과 외지에서 들어와 살고 있는 새로운 주민, 여기에 뜻있는 작가들이 만들어낸 거대한 작품. 하나하나 떨어트려 놓았으면 별 볼일 없었을 건물들이 아름다운 색감으로 하나가 되어 다시 태어난 것이다.
- pp.55~56 <뜨거운 열정이 넘치는 부산 여행>

케냐 AA를 한 잔 주문했다. 아프리카 커피 특유의 신맛이 별로 나지 않았다. 선생님께 조심스럽게 여쭈어 보니 경상도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신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래서 로스팅할 때 강 볶음을 한다는 것이다. 커피가 많이 쓴 듯했지만 뒷맛이 워낙 깔끔해서 만족했다. 뭐랄까, 정말로 당신을 닮은 커피다. 외모에서 느껴지는 선비와 같은 맛. 마치 매화의 그 군더더기 없는 향을 닮은 듯해서 행복했다.
- p.142 <울산 커피하우스 빈스톡>

누군가를 위로해 준다는 것은 참으로 위대하다. 삶이 힘들고 각박해질 때 우리는 누군가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듣고 싶어 한다. 사람이 여의치 않을 때에는 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위안이 되기도 한다.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줄줄이 밀려오는 파도는 인생을 깨끗하게 살아가라는 듯 순백 그 자체이다. 산산이 부서질 줄 알면서도 맹렬하게 달려오는 파도가 존경스럽다. 나는 저토록 치열하게 온몸이 부서져라 행동한 적이 있었던가.
- p.167 <솔향, 커피향이 어우러진 강릉 여행>

제주의 기나긴 돌담을 볼 때마다 김영갑을 떠올린다. 제주의 돌담과 김영갑은 닮아있다. 제주 돌담과 김영갑의 미학은 무얼까, 가슴 숭숭 뚫려 시리고 아프지만 그 어떤 바람도 넓은 가슴으로 받아내는 것이다. 있는 듯 없는 듯 무애의 경지로 투명한 햇살처럼 모든 바람을 통과시켜버린다. 과연 어느 인간이 제주의 돌담처럼 미약하면 미약한 대로, 강하면 강한 대로 다 받아들일 수 있단 말인가. 세찬 바람도 별일 아니란 듯 무심하게 통과시켜버리는 그 담대함과 허술함. 그래서 제주의 돌담들이 다 까매진 것인지도 모른다.
- p.228 <흑룡만리와 바람의 역사 제주 여행>

커피든 풀이든 사람이든 간에 인생의 마지막 순간, 가장 강력하고 고귀한 향을 남기나 보다. 나는 과연 죽을 때 어떤 향을 남기고 떠날까. 두렵기까지 하다. 길거리에 널린 하찮기만 한 풀도, 숱하게 마셨던 분쇄된 커피의 향도 인간에게 감미로운 향을 선사하는데, 하물며 사람이라야 다르겠는가. 어떻게 살다가 가는 생이 바르고 향기 나는 삶일까?
- pp.248~249 <교대 커피하우스 바오밥나무>

출판사 서평

커피향 가득한 대한민국 도시 여행을 만나다 커피와 함께 즐기는 낭만 여행 에세이 대한민국 도시 여행지와 아름다운 커피하우스 소개 바람 같은 여행자 류동규가 들려주는 여행과 삶, 그리고 커피 책소개 여행을 떠나다, 길 위에서 배우다 류동규 작가는 국내 전문 여행사의 대표로서 여행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이다. 이 책은 커피와의 만남을 매개체로 하여 도시 여행을 떠난 저자의 이야기이다. 각 여행지마다 특별한 테마가 담겨 있어 이미 알고 있는 도시라고 해도 이전에는 보지 못한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서는 수많은 도시의 길 위에서 우리의 삶을 되돌아본다. 아버지와의 추억을 반추한 인천 여행과 첫사랑의 기억이 담긴 춘천 여행 등에선 아련한 그리움과 향수를 느낄 수 있다. 부산 감천문화마을 골목길에서 떠올리는 상념은 겪어본 사람들의 공감과 생소한 사람들의 흥미를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천안 터미널 앞에 자리한 수십억짜리 예술품처럼 늘 그 자리에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의 관심에서 벗어나 있던 여행지도 엿볼 수 있다. 단순히 여행지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삶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을 통해 참여행의 의미를 전한다. 커피를 마시다, 그 안에서 사유하다 요즘에는 길거리에서 카페 하나쯤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커피가 우리의 삶 속에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단지 최근의 일만이 아니다. 호텔 서비스에서 제공된 커피에서부터 한국인이 개업한 최초의 다방 카카듀, 미군의 인스턴트커피, 다방커피와 원두커피 전문점까지 커피는 우리 삶 속에 꽤 오랜 시간 존재했다. “한 잔의 커피를 마신다는 것은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마시는 것과 다름없다.” 저자는 스스로 커피 초보라 이야기하지만 커피를 사랑하고, 그것에서 인생을 배우는 일만큼은 누구 못지않은 전문가이다. 커피의 맛을 음미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커피마스터의 인생철학을 배운다. 커피는 더 이상 기호식품만이 아니다. 삶을 향유하며 즐길 수 있는 일종의 동반자인 것이다. 여행과 커피로부터 인생을 이야기하다 저자가 커피에 빠지게 된 이후 여행의 목적지 또한 변화할 수밖에 없었다. 맛있다고 소문났거나 공간이 멋진 커피하우스를 찾아다니기 시작한 것이다. 그 결과 여행과 커피의 만남을 한 권의 책으로 담아냈다. 책에서 등장하는 여행지에서는 들러볼 만한 명소와 유명한 먹을거리 등을 세세하게 짚어주며 도시에 대한 일화와 역사를 들려준다. 각 도시별로 붙어있는 커피하우스 챕터에서는 맛에 대한 평가나 공간에 대한 생각, 이와 더불어 삶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때로는 박이추 선생의 커피에서 장인정신을 배우고, 커피스트의 리필 서비스에선 배려를 생각하게 된다. 여행을 떠나 커피에서 시작되는 인생의 이야기를 천천히 음미해 보자. 삶의 여유를 찾는 일은 지금 이 순간 시작된다 너무나도 바쁘고 지친 삶 속에서 여유를 찾는다는 것이 부담스럽게 다가올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것부터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지금 당장 좋아하는 카페에 가서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것으로도 가능하다. 책에 나온 근사한 커피하우스를 방문해 보는 것은 물론, 흥미가 생기는 도시를 선택하여 짧게나마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다. 이 책의 내용은 일상의 풍경처럼 매우 친근하다. 책에서 소개하는 여행과 커피도 그리 어렵지 않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여행이고, 누구나 음미할 수 있는 커피인 것이다.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책을 펼치는 순간 당신의 여유도 시작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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