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는 의사 결정, 문제 해결, 창의적 사고라는 세 마리 토끼를 다잡을 수 있는 여러 가지 개념과 전략들이 들어 있다. 파워 싱킹이란 출중한 리더들이 지니고 있는, 그래서 그들이 책임 수행에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초강력 사고방법이다. 또한 사고 분야에서 그들이 지닌 뛰어난 능력뿐 아니라 리더로서 그들이 취하는 조치에서 인지전략을 활용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 저자 및 역자 소개 존 N. 망기에리 John N. Mangieri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시에 자리 잡고 있는 ‘리더십 및 인력 개발센터’ 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피츠버그주립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오하이오대학, 사우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 텍사스크리스천대학에서 강의해 왔다. 또한 대학총장과 기업총수 등 조직의 톱 리더로서 직접 일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풀브라이트 연구원인 망기에리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수많은 조직에 컨설팅과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또 세계적인 리더십 개발기관인 캘리포니아주립대학 월드와이드리더십프로그램, 미국 고위공무원리더십센터 등에서 강연해 왔다. 여러 대기업에 이사로 재직 중인 그는 91편에 달하는 논문과 12권의 저서를 단독 혹은 공동으로 저술했다. 캐시 콜린스 블록 Cathy Collins Block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소재한 텍사스크리스천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위스콘신-매디슨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노트르담대학에서 객원교수로 재직했다. 국가연구기관인 ‘사고력 향상을 위한 미 교과과정 연구위원회’ 의장이기도 하다. 최근에 ‘21세기를 대표하는 세계석학 2천 명’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지금까지 53편의 연구 관련 논문과 수많은 갈채를 받은 《사고법 가르치기: 21세기를 위한 의제 Teaching Thinking: An Agenda for the Twenty-First Century》를 비롯해 17권의 책을 저술했다. 현재 9판째에 돌입한 ‘스탠퍼드학력테스트’ 시리즈 개발에 참여하는 등 저명한 심리측정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이 곽미경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미국가안보국 NSA》, 《바디블루스》 등이 있다.

지은이 서문 제1장 이제 코흘리개적 사고법은 버려라 제2장 예일대 사고력 검사로 알아보는 나의 사고력 점수 제3장 YAT 점수가 말해주는 것들 제4장 내적 추론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 제5장 외적 추론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 제6장 내적 통찰력이 뛰어난 사람들 제7장 외적 통찰력이 뛰어난 사람들 제8장 내적 자아인식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 제9장 외적 자아인식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 제10장 파워 싱킹 전략의 실천 부록: 규범적 자료

■ 리더의 능력을 배가시키는 파워싱킹 파워싱킹은 조직 리더들에게 필수적인 자산이다. 이 책은 다양한 형태의 조직들에서 빼어난 실적을 거두고 있는 뛰어난 리더들을 23가지 유형으로 나눈 다음, 그들이 업무에서 활용하는 독특한 사고법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 실린 ‘예일대 사고력 검사’는 미국에서만 5만 명 이상의 대기업 리더들이 자신의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데 활용하고 있는 정평 있는 사고력 테스트다. 문제해결, 의사결정, 창의적 발상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들도 함께 실려 있다. ■ 뛰어난 리더를 만드는 것은 뛰어난 사고력이다 파워싱킹이란 탁월한 리더들이 그들의 책임을 수행하는 데 늘 적용하고 있는 초강력 사고법이다. 지난 10년 동안을 합치면 우리가 작업한 사람들은 재계, 정부, 의료계, 교육계, 그리고 비영리단체를 망라하여 총 2만 명이 넘는다. 전문분야가 다르고 경험과 교육배경이 달랐지만, 그들은 부하직원들이 보기에 하나같이 의사결정, 문제해결, 혹은 창의적 사고에서 비범한 수준을 지니고 있었다. 변화에 대한 예측 능력도 리더들에게 필수불가결한 요소였다. 파워싱커들은 추론, 통찰력, 자아인식이라는 세 가지 핵심 사고영역에서 탁월한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 이 사고영역들은 모두 내적 인지과정과 외적 인지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들은 양자 모두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였다. 내적 인지과정이란 효과적인 의사결정, 문제해결, 창의적 사고를 전개해 가는 과정이며, 외적 인지과정이란 내적 인지과정에서 도출된 사고의 결과 개인이 취하는 행위다. 추론이란 의식적으로 사려 깊은 행동을 채택해 가는 방식이다. 우리가 연구 대상으로 삼은 리더들은 문제의 원인을 재빨리 간파하고, 거기에 합당한 조치와 여러 선택안들의 득실을 정확히 판단해 내고, 모든 노력을 다해 자신의 몫을 제때 완수해 내는 능력을 지닌 사람들이었다. 부하직원들은 물론이고 상사들도 이들에게 조언을 구하곤 했다. 이들은 뛰어난 통찰력의 소유자이기도 했다. 그들은 사전에 준비된 생각 없이도 어떤 행동이 필요한지를 파악하고, 그러한 행동을 취할 줄 알았다. 당장 판단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서 그들은 거의 본능적으로 참신하면서도 효과적인 조치를 강구해 낼 줄 알았다. 두 가지 안이 제시되었을 때 그것들을 뛰어넘는 제삼의 안을 생각해 내는 것은 이들에게 흔히 있는 일이었다. 그들은 조직이 당면한 변화의 시기를 이용할 줄 알았다. 외부환경의 변화로 말미암아 새로운 조치를 시행할 필요가 생겼을 때, 그들은 재빨리 긍정적인 대응책을 내놓았다. 나아가 그들은 스스로 변화의 촉매제 노릇을 하기도 했다. 또 장래의 상황 변화를 정확하게 예측함으로써 자신들이 속한 조직이 변화에 뒤늦게 대처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들은 자아인식에서도 남달랐다. 자아인식이란 자신이 표방하는 태도와 신념에 대한 확고한 인식을 의미한다. 그들은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기꺼이 다른 사람들과 아이디어와 경험을 공유하고자 했으며, 늘 솔직한 태도를 유지했다. 부하직원이나 상사에게 자신이 생각하고 느끼는 바를 주저 없이 털어놓았다. 아무리 불편한 자리일지라도 그들은 순식간에 편안한 분위기를 만듦으로써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는 법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