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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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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도서정보 저자 : 김병수
출판사 : 레드박스
2017년 01월 25일 출간  |  ISBN : 8989456576  |  272쪽  |  규격外  |  1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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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감정의 온도를 제대로 느끼는 사람만이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 음악과 미술이 넘쳐나는 세상이다. 눈물을 자극하는 드라마와 심장을 두드리는 소설, 번개처럼 내리꽂히는 시도 넘쳐난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우리의 감정은 점점 메말라만 간다. 말 잘하는 사람이 넘쳐나지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보란 말에는 “나도 잘 모르겠다”며 선뜻 대답하지 못한다. 저자는 감정을 표현하지 않고 사는 것은 아무 맛도 향도 없는 맹물처럼 사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내가 나를 속이게 되어 흐르는 물처럼 자기 경계가 없는 사람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내 마음의 온도계 역할을 하는 감정을 잘 느끼고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감정의 온도를 조절하는 나만의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감정과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다. 아무리 어려워도 감정의 온도 읽기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자신의 감정을 알고 있는 그대로 정확히 표현할 때, 비로소 자존감이 높아지고 인간관계도 풍성해지기 때문이다.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김병수 저자 김병수는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부 교수.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이사, 한국인지행동치료학회 이사,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정회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EBS 라디오 <서현진의 북카페>에서 ‘괜찮아 사랑이야’, SBS 라디오 <호란의 파워FM>에서 ‘남자를 부탁해’, 팟캐스트 <이동진의 빨간책방>에서 ‘닥터 K의 고민상담소’ 를 진행했고, 현재 KBS 라디오 <김난도의 트렌드 플러스>에서 ‘스트레스 클리닉’을, MBC 라디오 <건강한 아침 이진입니다>에서 ‘마음 클리닉’을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마음의 사생활》 《당신이라는 안정제》(공저) 《버텨낼 권리》 《사모님 우울증》 《흔들리지 않고 피어나는 마흔은 없다》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당신 안의 예술가를 깨워라》 《우울증의 행동활성화 치료》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_ 당신의 감정은 몇 도인가요 1장 감정을 느끼기 위해 노력해보세요 모든 감정에는 나름의 온도가 있습니다 결정적 순간, 감정이 원하는 곳을 바라보세요 감정에 좋고 나쁨이란 없습니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걸 찾아보세요 외로운 사람을 곁에 두면 나도 외로워져요 때론 거절이 나를 지켜줍니다 화가 난다는 건 마음이 많이 지쳐 있다는 말 내가 행복해야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있습니다 2장 이제 그만 관계의 공회전을 멈춰보아요 어쩌다 당신은 이렇게 냉정한 사람이 됐나요 인터넷이 아닌 진짜 삶에 접속해보세요 ‘귀찮아’라는 말 속에 숨은 진짜 뜻 내가 당신의 안정제가 되어줄게요 상대방을 자신의 입장에 두고 생각해보세요 사과는 말이 아니라 선물로 하는 것 자존감은 말이 아닌 행동에서 시작됩니다 어긋난 마음의 방향 다시 맞추기 3장 그 사람 때문에 가슴 아플 준비가 됐나요? 사랑보다 앞서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 질투, 운명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힘 남편이 심술 난 아이처럼 굴어도 이해해주세요 당신은 그를 위해 가슴 아플 준비가 됐나요 불확실성에 맞서 싸울 용기 잠시 여행을 왔다 생각해보세요 아무것도 결정할 수 없을 때 돈으로 사랑을 살 순 없어도 표현할 순 있습니다 4장 감정은 언제나 나를 돕고 싶어 합니다 진짜 허기와 감정적 허기를 구분해보세요 마음에도 휴가가 필요합니다 의지란 나를 세상 속에 힘차게 던져 넣는 것 분노 관리 계획 세우기 일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고 싶다면 기분이 좋아질 만한 일을 꾸준히 반복해보세요 걱정과 새로운 관계 맺기 스트레스를 견디는 힘 5장 원하는 곳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보세요 비밀이 많은 사람은 행복합니다 자신을 벤틀리 자동차라고 생각해보세요 산다는 것은 호흡하는 게 아니라 행동하는 것 처음부터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세요 이루지 못한 계획이 더 소중합니다 나의 부족함 또한 최선의 일부 삶의 시계를 다시 맞춰보세요 당신이 남기고 간 향기가 당신의 삶을 말합니다

책속으로

감정의 온도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그 사람이 어떤 하루를 보내는지 관찰해보면 됩니다. 뜨거운 사람은 가만히 있지 않아요. 사랑을 향해 달려가고 세상 속으로 파고듭니다. 차가운 사람은 자기 곁에서 사람들을 밀어냅니다. 뜨거웠다 차가웠다 자신도 종잡을 수 없이 오락가락한다면 불안한 겁니다. 온몸에서 온기를 느끼고 지금 이 순간이 영원하길 바란다면 행복한 거고요. 삶에서 아무런 온도가 느껴지지 않는다면 우울한 겁니다. _프롤로그 중에서

핀란드에서 773명에게 감정을 자극하는 영화를 보여주고 난 뒤 전신 체온을 측정했는데요. 느끼는 감정에 따라 체온이 모두 달랐습니다. 몸 전체가 따뜻해지는 감정은 ‘행복’이었고 ‘우울’은 체온이 낮았습니다. 두려움, 역겨움, 부러움, 부끄러움 등 각각의 감정 상태에 따라 체온 분포 패턴이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감정의 온도를 조절하는 것은 체온을 조절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여겨도 무방합니다.
우울해서 마음이 식어버렸다면 몸을 활기차게 움직여 열기가 올라오게 만들어보세요. 온몸으로 햇빛을 받아도 좋고 따뜻한 곳으로 여행을 떠나도 좋습니다. 세상을 향해 오감을 열어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나 그림을 보거나 음악을 들어보세요. 세상의 온기를 신체로 받아들이는 것이지요. _p.19

외로움은 전염됩니다. 외로운 친구를 곁에 두면 나도 외로워질 확률이 40~65퍼센트로 높아집니다. 외롭지 않은 사람을 세 번 거쳐야만 외로움의 전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부부 사이에서는 외로움이 더 잘 전염됩니다. 남편이 회사 일을 마치고 가족이 있는 집에 왔는데 외롭다고 합니다. 아내는 신경이 쓰이고 걱정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면 기분도 우울해지고 부정적인 생각이 듭니다. ‘내가 이렇게 신경 써주는데도 외롭다고? 그럼 난 뭐지?’ 아내는 자신도 외롭다고 느끼게 됩니다. _p.44

야식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면 우선 진짜 허기와 감정적 허기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급한 업무 때문에 점심 식사를 못 했는데, 저녁 식사마저 간식으로 대충 때우고 야근을 하고 있다면 허기를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이건 정상적인 허기입니다. 이럴 때는 야식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감정적 허기는 다릅니다. 갑자기 솟구치듯 식욕이 생기고, 달고 맵고 짠 것 등 자극적인 음식을 찾게 됩니다. 충분히 먹어도 포만감이 느껴지지 않고 죄책감이 따라온다면, 감정적 허기에 굴복당했다는 증거입니다.
브로콜리 테스트를 해보면 감정적 허기와 정상적인 허기를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허기가 느껴질 때 “나는 지금 배가 너무 고파서 브로콜리라도 먹겠다?”라는 물음에 “네”라고 답할 수 있다면 육체적 허기입니다. “아니요”라고 대답한다면 그건 감정적 허기입니다. _pp.176~177

손가락으로 우리의 몸 몇몇 부위를 두드려주면 에너지 흐름이 원활해지는데요. 신체 에너지 시스템이 원활하게 흐르면 부정적 정서로부터 자유로워진다는 원리이지요. 불쾌한 기억이나 느낌이 떠오를 때, 스트레스를 받거나 먹고 싶은 충동을 달래기 어려울 때 이 기법을 활용해보세요.
“나는 비록 지금 (스트레스를 받지만, 우울하지만, 먹고 싶지만) 나 자신을 마음속 깊이 진심으로 받아들입니다” 하고 읊조립니다. 이 말을 반복하면서 미간, 눈 가장자리, 인중, 턱, 가슴 중앙, 갈비뼈 아래쪽 그리고 새끼손가락 아래쪽의 손날을 검지와 중지로 차례로 두들깁니다. 불쾌한 느낌이 충분히 가라앉을 때까지 반복합니다. 충동은 감소하고 마음은 점점 편안해지는 것을 느끼게 될 겁니다. _p.180

출판사 서평

‘느끼는 힘’을 키우면 삶을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다! 매일 더 나를 사랑하게 되는 마음 셀프 테라피 “도대체 속을 모르겠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가 없다니까.” 감정 표현에 서툰 사람들이 자주 듣는 말이다.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면 다른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게 될까 두려워, 감정을 숨기고 다른 사람에게 동조하면 상처받지 않을 거라 생각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감정을 숨긴 채 살아간다. 그렇게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가다 점점 ‘느끼는 힘’을 잃어버리고, 감정이 가진 고유한 온도조차 파악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서울아산병원 정신과 전문의이자 다양한 칼럼과 방송, 팟캐스트를 통해 ‘고단함을 달래주는 마음 주치의’로 대중들에게 신뢰를 쌓은 김병수 교수는 “마음을 보는 의사인 나 또한 감정을 제대로 읽지 못해 실패할 때가 많았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자신이 그랬듯 많은 사람들이 시행착오를 반복하더라도 감정 읽기를 포기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책을 펴냈다. 감정의 온도계가 가리키는 눈금을 제대로 읽어야만 삶을 내 편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각 꼭지 말미마다 독자가 자신에게 바로 대입하여 실천해볼 수 있는 실용적인 감정 조절 팁들을 함께 제공한다. 저자가 이십 년 동안 수많은 내담자들을 만나 상담하며 쌓아온 노하우가 담긴 팁은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을 만큼 단순하지만 효과가 좋다. ‘감정을 표현하는 세 가지 법칙’ ‘마음의 타임머신 타기’ ‘스트레스 흔들어 풀기’ ‘마음의 심상 휴가 떠나기’ ‘삶의 가치를 알아보는 설문지’ ‘계획을 세우는 다섯 가지 황금 법칙’ ‘삶의 의미를 찾는 질문’ 등 원고 전체에 녹아 있는 40가지의 유용한 방법들은 왔다 갔다 하는 내 감정의 온도를 적절하게 조절하도록 돕는다. 또한 자존감을 높여주는 행동 팁들은 상실감을 느끼고 슬럼프에 빠졌을 때, 의지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었던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타오르는 분노, 서늘한 배신감, 훈훈한 감사 덥다 춥다를 반복하는 불안까지… “모든 감정은 나름의 온도를 지닌다!” 저자는 모든 감정에는 그 나름의 온도가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감정의 온도를 알기 위한 방법으로 자신이 평소에 어떤 하루를 보내는지 관찰해보라고 조언한다. 뜨거운 사람은 사랑을 향해 달려가고 세상 속으로 파고든다. 차가운 사람은 자기 곁에서 사람들을 밀어낸다. 뜨거웠다 차가웠다 자신도 종잡을 수 없이 오락가락한다면 불안하다는 뜻이며, 지금 이 순간이 영원하길 바란다면 행복한 것이다. 삶에서 아무런 온도가 느껴지지 않는 건 우울하다는 의미다. 그러나 우리 마음의 온도계인 감정은 이처럼 명확하게 읽히지 않는 경우가 더 많아 어떤 감정인지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기에 저자는 평소 자신의 감정 변화에 주의를 기울이고 느끼는 힘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더불어 감정의 온도를 조절하는 나만의 방법을 찾아놓아야 한다. 그렇다면 감정의 온도는 어떻게 조절할 수 있을까? 마음이 춥다면 가만히 있어도 온기가 전달되는 사람 곁으로 가야 한다. 당장 달려갈 수 없다면 전화를 걸거나 편지를 쓰는 것도 한 방법이다. 또 목욕으로 체온을 높일 수 있다. 〈미국 의사협회 정신의학저널JAMA Psychiatry〉에 실린 한 연구에 의하면 우울증 환자 29명을 각각 따뜻한 통 속에 들어가게 한 후 그들의 심부 체온core temperature을 38.5도까지 높였더니 일주일이 지난 뒤부터 마치 항우울제를 복용한 것처럼 우울증 증상이 나아졌다고 한다. 그밖에 핀란드에서 773명에게 감정을 자극하는 영화를 보여주니, 느끼는 감정에 따라 체온이 달라졌다는 보고도 있다. 이 연구 결과처럼 감정이 우울할 때는 행복한 느낌을 주는 따듯한 영화를 보고, 기분이 너무 들떠 있을 때는 차분하게 정리할 수 있는 영화를 볼 수 있다. 저자가 자주 사용하는 방법으로 추천한 감정의 온도가 비슷한 음악들을 모아 ‘나만의 플레이 리스트’를 만들어보는 것도 유용하다. 저자가 소개한 이런 방법들을 삶에서 잘 활용한다면 내 감정의 온도를 잘 조절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삶을 지금보다 더 풍성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불안, 우울, 스트레스, 열등감, 질투, 무기력, 자기 비하 등 일상에서 자주 경험하는 핵심 감정을 알려주고 감정과 친구처럼 지낼 수 있게 해주는 책 “만약 내가 완전히 사라지고 그 사람이 될 수 있다면… 난 그 사람이 되기로 선택할까? 안 하겠더라고요. 난 내가 여기서 조금만 더 괜찮아지길 바랐던 거지, 그 사람이 되길 원한 건 아니었어요.” 저자가 본문에 인용한 tvN 드라마 <또 오해영>의 주인공 대사처럼 우리는 지금 내 삶이 조금 더 나아지길 바라며 살아간다. 아마도 내 삶을 완전히 버리고 타인의 삶으로만 살아가고픈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런 평범한 사람들을 위해 쓰였다. 소심한 성격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숨긴 채 살아가는 사람,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로 퇴사를 꿈꾸는 직장인,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해 방황하는 젊은이, 육아와 일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하는 워킹맘 등. 풀리지 않는 감정의 문제 때문에 자신과 타인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로하며 다독인다. 물론 감정의 온도를 조절하는 법을 배운다고 해서 이런 삶의 문제가 단번에 해결되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불안, 우울, 질투 등 우리가 삶에서 자주 부딪치는 핵심 감정들을 미리 이해한다면 조금은 수월하게 남은 삶의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저자는 말한다. 식어버린 가슴으로는 사랑할 수 없고, 온기 없이는 힘든 세상을 버텨낼 수 없다고. 우리의 감정이 제 길을 찾아 잘 흘러갈 때 비로소 우리의 삶도 살 만해지기 때문이다. 지금 자신의 감정이 몇 도인지 또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궁금한 사람들에게 이 책은 유용한 길잡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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