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상 공부는 이제 막 시작한다고 해서 작지 않고, 경지가 높다고 그만둘 수 있는 공부가 아니다. 일원상 공부를 놓치고 외면하면 소태산의 공부길에서 멀어지게 된다. 일원상 공부는 보통급에서부터 발원해야 하고 공부가 깊어질수록 더욱 확고해야 한다. 그러므로 알고자 하는 결심이 있어야 하고 터득하려는 분발심과 모르면 더욱 탐구하는 마음과 안되면 또 하고, 하는 정성이 요구된다. 이런 중요성에 따라 일원상에 관한 연구를 『정신개벽의 일원상 공부』라는 이름을 붙여 그 공부 방법을 제시하였다. 높은 경지에서 조망하는 것이 아니라 한 봉우리 한 봉우리 올라가듯이 그 단계 단계에 따른 궁금증과 실행해 본 것을 펼쳐 보인 것이다. 특히 일원상이 사은사요 삼학팔조로 전개되는 풍광도 소태산의 법문과 초기 교단의 논설 등으로 제시해 가고자 한다. 더군다나 물질개벽의 시대에 합당한 정신개벽을 펼쳐가기 위해서는 일원상의 공부가 필수적으로 요청된다. 정신개벽을 이루는 깨달음의 핵심 동력이 일원상 공부이기 때문이다. - 여는말 중에서 -

여는말 정신개벽의 일원상 공부 머리말 물질개벽과 일원상의 정신개벽 제1부 일원상 공부 제1장 일원상 「일원상」 장의 구성과 정신개벽 더보기. 손가락의 일원상과 참 달의 일원상 제1절 일원상의 진리 〈일원상의 진리〉 독송하기 ‘일원상의 진리’ 구조 ‘일원상의 진리’의 주어, 일원 우주만유의 본원이며 더보기. 우주만유의 본원과 한 체성 한 근원 제불제성의 심인이며 일체중생의 본성이며 대소유무에 분별이 없는 자리며 생멸거래에 변함이 없는 자리며 선악업보가 끊어진 자리며 언어명상이 돈공한 자리로서 공적영지의 광명을 따라 더보기. 공적영지의 광명과 정신개벽 대소유무에 분별이 나타나서 더보기. 생멸거래에 변화가 역력하고 선악업보에 차별이 생겨나며 더보기. 선악업보의 차별 세계와 은혜 언어명상이 완연하여 더보기. 언어명상의 산책 시방삼계가 장중의 한 구슬같이 드러나고 진공묘유의 조화는 우주만유를 통하여 더보기. 진공묘유의 조화와 정신개벽 우주만유를 통하여 무시광겁에 은현자재 하는 것 더보기. 진공묘유의 조화와 은현자재 ‘일원상의 진리’ 총괄 제2절 일원상의 신앙 〈일원상의 신앙〉 독송하기 일원상의 신앙과 그 필요성 일원상의 신앙과 ‘믿으며’ 본원으로, 심인으로, 본성으로 믿으며 없는 자리로 믿으며 그 없는 자리에서 공적영지의 광명을 따라 대소유무에 분별이 나타나는 것을 믿으며 선악업보에 차별이 생겨나는 것을 믿으며 언어명상이 완연하여 시방삼계가 장중에 한 구슬같이 드러나는 것을 믿으며 진공묘유의 조화는 우주만유를 통하여 은현자재하는 것을 믿는 것 더보기. 일원상을 신앙의 대상으로 모시는 공부 제3절 일원상의 수행 〈일원상의 수행〉 독송하기 일원상의 진리를 신앙하는 동시에 수행의 표본으로 삼아서 수행의 표본, 일원상 일원상과 같이 원만구족한 각자의 마음 일원상과 같이 지공무사한 각자의 마음 알자는 것이며, 또는 양성하자는 것이며, 또는 사용하자는 것 더보기. 일원상과 같이 원만구족하고 지공무사한 마음과 정신개벽 일원상의 수행과 삼대력 일원상의 수행과 공·원·정 일원상의 수행과 온전한 생각으로 취사 더보기. 원만과 온전 제4절 일원상 서원문 〈일원상 서원문〉 독송하기 일원상 서원문의 구조 언어도단의 입정처이요 더보기. 언어도단의 입정처와 일심 유무초월의 생사문인 바 더보기. 유무초월의 생사문과 일원상 게송 천지·부모·동포·법률의 본원이요 더보기. 광활한 천지와 은혜 제불·조사·범부·중생의 성품으로 능이성 유상하고 능이성 무상하여 유상으로 보면~ 무상으로 보면~ 더보기. 유상·무상과 원각가 사생의 심신 작용을 따라 육도로 변화를 시켜 더보기. 유상의 무량세계와 무상의 무량세계 우리 어리석은 중생은 이 법신불 일원상을 체받아서 더보기. 법신불 일원상을 체받는 공부와 정신개벽 수호하는 공부, 아는 공부, 사용하는 공부를 지성으로 하여 진급이 되고 은혜는 입을지언정 강급이 되고 해독은 입지 아니하기로서 더보기. 진급과 은혜, 강급과 해독 일원의 위력을 얻도록까지 서원하고 일원의 체성에 합하도록까지 서원함 더보기. 일원의 위력과 체성 그리고 정신개벽 ‘일원상 서원문’ 내레이션 제5절 일원상 법어 〈일원상 법어〉 독송하기 일원상 법어의 구조 시방삼계가 다 오가의 소유인 줄을 알며 더보기. 우주의 본가와 일원상 우주만물이 이름은 각각 다르나 둘이 아닌 줄을 알며 제불·조사와 범부·중생의 성품인 줄을 알며 생로병사의 이치가 춘하추동과 같이 되는 줄을 알며 인과보응의 이치가 음양상승과 같이 되는 줄을 알며 원만구족한 것이며 지공무사한 것인 줄을 알리로다 이 원상은 육근을 사용할 때 쓰는 것이니 원만구족한 것이며 지공무사한 것이로다 더보기. 일원상으로 육근 사용하는 법 도형 일원상(○) 사용법 제6절 일원상 게송 〈일원상 게송〉 독송하기 소태산의 전법게송과 공전 유는 무로 무는 유로 돌고 돌아 지극하면 유와 무가 구공이나 구공 역시 구족이라 더보기. 일원상의 노래, 게송 제2부 일원상 적공 1. 일원상과 교법 사은·사요 삼학·팔조와 일원상 의두요목과 일원상 반조와 일원상 고락과 일원상 인간과 일원상 시간과 일원상 천도와 일원상 영혼과 일원상 2. 일원상과 금강경 금강경 난코스와 일원상 사상의 변주와 일원상 사상의 해법과 일원상 3.일원상과 주문 〈대각일성〉 독송하기 대각일성과 일원상 〈성주〉 독송하기 성주와 일원상 〈영주〉 독송하기 영주와 일원상 〈청정주〉 독송하기 청정주와 일원상 제3부 일원상 법문 일원상 관련 법문 1 「법설」 일원상을 모본하라 「법설」 삼대력 얻는 빠른 길 「법설」 일원상과 인간과의 관계 일원상 관련 법문 2 「논설」 신앙과 수양 「논설」 일원상에 대하여 「논설」 일원상의 유래와 법문(하) 일원상 관련 법문 3 「감상」 승급의 인과 강급의 인 「감상」 이재문 군의 열반을 보고 더욱 인세의 무상을 감득 「감상」 원각가 일원상 관련 법문 4 「법설」 대우주의 본가를 찾아 초인간적 생활을 하라 「법설」 대지강산과 삼라만상이 모두 다 내 것이다 「법설」 시방삼계가 오가의 소유 「법설」 소태산 대종사 최후 법설 일원상 관련 법문 5 「법설」 우주만물은 곧 만능의 조물주이다 「법설」 천상락과 인간락 「법설」 사생과 육도 일원상 관련 법문 6 「법설」 일원상의 진리와 그 운용법 「초기 교서」 등상불 숭배를 불성 일원상으로 「법설」 편편법어 부록 일원상 명상 〈일원상의 진리〉 명상 〈일원상의 신앙〉 명상 〈일원상의 수행〉 명상 〈일원상 서원문〉 명상 〈일원상 법어〉 명상 〈일원상 게송〉 명상 맺는말 물질문명의 자본주의 시대에 더욱 필요한 ‘일원상 공부’ 참고문헌

(p. 38) 안팎의 분별이 끊어져 안으로 들어와도 안이 없고 밖으로 나가도 밖이 없는 한 마음이다. 바깥에 있으면서 내부를 떠나지 않으며, 안에 머물러 있는 채로 바깥에 나가 있는 것이다. 일원은 안에 있는 광명이 밖으로 비추는 것이 아니다. 원래부터 안팎[內外]이 툭 트인 광명이요 작용이다.
일원은 이러한 무분별無分別의 자리에서 일체 만물이 두렷이 드러나는 경지이다.

(p. 54) 오뚜기가 있습니다. 이리저리 흔들립니다.
그런데 오뚜기가 흔들리는 것은 중심이 무너진 것일까요?
오뚜기는 본래 중심이 있습니다. 중심이 있기에 흔들릴 수 있는 것입니다.
다만 오뚜기의 중심에 의식을 두냐? 아니면 오뚜기의 중심을 모르고 흔들리는 데에 붙들려 있느냐? 그 차이만 있습니다.
중생은 오뚜기의 중심 같은 본성을 모르고 오뚜기의 요동搖動에 이리저리 따라 흔들리고 있는 격입니다.
일체 중생은 오뚜기의 중심처럼 본성의 중심을 갖추고 있되 그 중심은 중심이라는 고착된 실체가 없는 '텅 빈 중심'입니다.

(p. 114) 만일 보고 듣고 부르면 대답하는 마음 당처에 무엇인가 걸림이 있다면 이렇게 역력히 보고 듣고 대답할 수 없습니다.
배 맛을 아는 마음자리에 어떠한 규정이 있다면 배 맛을 이렇게 알아차릴 수 없습니다.
이 마음은 무어라 할 것이 없는 일체가 끊어진 자리입니다.
무어라 할 것이 없이 텅 비었기에 이렇게 나름대로 보고 들을 수 있으며 부르면 상황대로 대답할 수 있는 것입니다. 텅 빈 그 자리가 이 맛도 알고 저 맛도 봅니다. 마치 거울에 때가 끼었으면 낀 대로 비추는 것과 같습니다.

(p. 188) 결국 '일원상의 수행'은
일원상과 같이 원만구족하고 지공무사한 각자의 마음인 자성의 혜를 밝히는 견성으로 연구 공부이며,
일원상과 같이 원만구족하고 지공무사한 각자의 마음인 자성의 정을 다지는 양성으로 수양 공부이며,
일원상과 같이 원만구족하고 지공무사한 각자의 마음인 자성의 계를 세우는 솔성으로 취사 공부이다.

(p. 281) 이와 같이 법신불 일원상을 체받아서 마음을 잘 사용하고 작용하는 용심법用心法은 물질개벽의 시대에 정신개벽의 깨달음에 이르도록 하는 동력이요 핵심 공부법이다.

(p. 376) 사은의 법률에 순응順應하라는 것은 인도 정의의 공정한 법칙을 따르라는 것이지 불의에 복종하라는 게 아니다. 악법에 순응하면 사은의 법률에 배은하는 것으로, 악법은 개선하는 것이 법률은에 보은하는 것이다.

(p. 416) 소태산 대종사는 능이성 유상하고 능이성 무상한 일원상으로 사상을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아상은 모든 것이 정해진 내 것이 아니라는 무상의 이치로, 인상은 육도사생으로 윤회하여 서로 몸이 바뀌는 무상의 이치로, 중생상은 중생과 부처가 둘이 아니라 부처가 매하면 중생이요 중생이 깨치면 부처가 되는 이치로, 수자상은 성품에는 노소와 귀천이 없는 이치로 해결하라는 것이다.
즉, 소태산은 무상한 변화의 이치와 유상한 불변의 이치로 사상을 해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