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25일 출간 | ISBN : 8978140882 | 302쪽 | 규격外 | 1판

1. 가정과 교회 은혜가 넘치는 교회로 16 오늘의 교회에 참지도자가 요구된다 19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 23 법(法)과 예배 27 교회에서 예배 중 대표기도 30 모세와 아론과 홀 32 죄를 회개하자 36 예배는 ‘보는’ 것 아닌 ‘드리는’ 것 38 가정과 교회 41 ‘내’가 모든 사람 속에 들어가야 ‘우리’라 하는 것 43 전도의 간증 46 가장 귀한 선물은 ‘사랑’ 57 헌금과 복채 59 신학교와 신학생을 줄이라 62 내가 먼저 마시어야 한다 66 목회자들의 경쟁시대가 왔다 70 정치꾼과 정치를 좋게 하는 사람 73 새 교인은 들어오고 헌 교인은 나간다 77 2 성령과 영성 사역지가 없어서 굶고 있는 82 청도교의 신앙으로 살자 86 말하는 양심 90 우리 공동체 93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에 할지니라 95 궁색한 변명 98 사람을 위한 축하예배는 잘못된 일 102 헌금은 104 권위는 부리는 것이 아니고 인정받는 것 106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중요 108 장로의 기도 110 식사에 대한 감사의 기도 112 교회 개척은 교회가 해야 한다 114 정죄보다 용서하는 교회 되어야 117 유럽지역의 교회가 비어있다 120 성령과 영성 122 교인에게 봉사활동 강요하지 말아야 125 교회에서 축사는 없어야 한다 127 3 신앙과 교만 장로는 ‘협력자’ 존재해야 평안 130 농어촌교회 외면할 수 없다 132 신앙과 성품과 능력과 자격을 갖춘 지도자 135 떠나는 이에게 관심을 137 신학교 명칭 ‘목회자학교’로 바꿨으면 139 기도의 상대는 하나님 141 봉헌기도 유감 143 신앙의 교만 147 욥의 고백 150 초대교회로 돌아갈 때 부흥 가능 주님을 교회 주인으로 고백해야 153 왕자병 155 충고는 곧 사랑 158 내 양을 먹이라 161 므비보셋의 고백 164 굶고 있는 목회자들을 큰 교회들이 도와야 한다 168 그러니까 사랑해야지 170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을 도와야 한다 173 교회는 성서 본래의 모습으로 개혁돼야 한다 177 거룩한 척하지 말자 180 좋은 지도자 186 4 부흥하는 교회 부흥하는 교회 192 중학 시절의 신앙생활 196 주는 교회가 부흥한다 198 다윗과 요나단의 우정 200 박사의 신앙에 이기는 무식자의 신앙 203 회의는 객관적으로 정당하게 206 사랑이란 낱말 풀이 209 제복은 예배복이다 212 큰 교회와 작은 교회 215 고향 교회 218 장로의 기도ㆍ2 222 문제로 삼지 말라 225 복과 율법 228 이웃을 사랑하는 교회가 아쉬워 231 유럽지역들의 교회가 비어있다 234 모이는 교회 236 예배 시 박수 238 공예배의 기도 240 구제 사업 없는 교회 242 빛나던 예루살렘 성전 245 5. 좋은 교회 설교상과 사회상 250 주님이 주신 지혜 찾고 잘 활용해 영광 돌려야 253 헌금과 세금 255 제사장과 제사 258 돌을 던지지 말자 261 신앙의 차이는 성격 차이 264 좋은 교회 266 전도의 기회 269 교회는 둥지가 되어야 한다 271 믿음의 어머니 275 저주 없는 책망 279 주정헌금과 월정헌금 281 소극적 전도는 직무유기 286 교회의 일은 정치적으로 풀어서는 안 된다 288 무분별한 선교회 단체 291 스스로 잘못된 일을 고백해야 한다 294 이러한 목사와 장로가 좋겠다 297

가정과 교회



보이는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연습(요일 4:12)이라 하겠다.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면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단정함으로 복종케 하는 자라야 한다고 하셨다. 교회 지도자가 되기 전 우선 사람 앞에서 인정받아야 된다고 보는 것이다.

교회에서는 믿음이 없어 보이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전부가 천사와 같이 보인다. 그러나 가정에서는 남편이 직장에서 밤늦게 지치도록 일하고 집이라고 와서 보면 반갑게 맞이해 주어야 할 아내는 교회에 기도하러 갔다. 썰렁한 방 한구석에서는 어린아이들이 아무렇게나 나뒹굴어 잠들어 있고, 남편 저녁 식사 준비해 놓은 일도 없이 자식을 위하고 남편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다고 하니 그것이 사람의 눈으로 볼 때 믿음이 굉장한 것같이 보이려는 것일지는 모르겠다. (하략)

은혜가 넘치는 교회는 힘으로 해치우는 ‘동력(動力)’이 아닌, 함께 힘을 모으는 ‘동역(同役)’으로 세워진다. 현실과 타협하지 않은 고독한 신앙인의 기록 고대곤 장로의 글들은 한 개인이 순수한 신앙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치열하게 고민하고 싸워왔는지에 대한 고백록으로 읽을 수 있다. ‘나는 항상 나로 남고, 이웃은 항상 이웃으로 남게 되어 있다'는 말은, 자기희생과 동참 없이는 '우리'라는 공동체를 이룰 수 없다는 필자의 깨달음을 담고 있다. 그의 목소리는 시대에 뒤떨어진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 속에 담긴 '본질'에 대한 갈망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울림을 준다. 강병욱 (월간 『수필문학』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