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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하지 않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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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도서정보 저자 : 진우
출판사 : 불광출판사
2019년 06월 06일 출간  |  ISBN : 8974796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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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힘이 필요할 때 읽는 스님의 문장! “해가 지는 것은 다시 뜨기 위함이고, 절망은 희망을 위해 기꺼이 과거가 되어준다.” 힘이 필요할 때가 있다. 지치고 두렵고 답답하고 눈물이 차오를 때, 일에 치이고 감정에 치이고 사람에게 치일 때, 스님이 전해주는 간곡한 한마디에 어느덧 응어리진 마음이 풀리고 삶이 쉬워진다. 10년 전 진우 스님은 담양 용흥사 몽성선원을 개원하고 나서 스스로 공부를 점검하고 정진을 다짐하는 결심으로, 예불을 끝낸 이른 아침 가장 맑은 정신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10년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쓴 글이 4천여 편, 그 가운데 90편을 엄선해 묶었다. 인생의 핵심을 가르는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문장들이 가슴을 파고들며 힘을 북돋워준다.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았던 영원한 평안과 자유자재한 삶의 길이 펼쳐진다. “‘스스로 마음을 평정하게 다스리면 대자유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은 꼭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그 어떤 행복 방편으로도 인과(因果)에 따른 불편함과 불행을 면할 수 없습니다. 오직 스스로 일으켜야 합니다. 이 책에서는 인과의 과보로 인해 끊임없이 일어나는 생(生)의 불편함을 어떻게 벗어나야 하는지, 그 근본적인 해법을 설명하는 데 무게를 두었습니다.” -서문 중에서

저자소개

저자 : 진우 1972년 강릉 보현사로 출가했으며, 1978년 백운 스님을 은사로 수계했다. 오대산 상원사 청량선원, 담양 용흥사 몽성선원(개원) 등에서 수선안거(修禪安居)했으며, 장성 고불총림 백양사 주지를 지냈다. 이후 대한불교조계종 호계재심위원과 총무원장 대행을 역임하고, 현재 불교신문 사장으로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르게 전하기 위해 노력 정진하고 있다. 10년 전 용흥사 몽성선원을 개원하고 나서 스스로 공부를 점검하고 정진을 다짐하는 결심으로, 예불을 끝낸 이른 아침 가장 맑은 정신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 다짐과 실천은 지금까지 하루도 빼놓지 않고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 네이버 밴드 ‘오늘의 명상’(https://band.us/@jinwoo)을 통해 두려움을 떨치고 자유로운 삶에 이르게 하는 감로법(甘露法)을 전하고 있다.

목차

서문 1장 그래도, 희망 달팽이의 기도 어느 축구선수의 부끄러움 완전한 행복 고운 정 미운 정 나폴레옹과 헬렌 켈러 즐거움은 괴로움을 낳고 사람의 운명 업과의 한 판 승부 무엇을 믿을 것인가 받아들임 극락의 맛, 지옥의 맛 본능의 대가 행복은 저절로 온다 위대한 포기 이자에 이자가 붙는 복밭[福田] 긍정의 위력 가시밭과 명당 그래도, 희망 2장 인생, 오늘의 슬픔이 내일의 기쁨이다 좋은 것이 좋은 것이 아니다 개구리를 구할 것인가 말 것인가 경주 최 부잣집의 비밀 묶여있는 낙타 시간의 묘술 삶의 의미 마음 안과 마음 밖 누구를 원망할 것인가? 정(情)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붉은 화로 속 한 송이 눈 오늘은 이런 일, 내일은 저런 일 윤회의 수레바퀴 도둑의 과보 인과의 덫 정처 없이 가는 인생 제자리걸음에서 언제 벗어날 것인가 꿈 속의 꿈 3장 지옥을 극락으로 만드는 기술 생각은 짧고 빠르게 하는 것이 좋다 히말라야의 수행자 내가 먹이를 주는 마음 “그대는 왜 우는가?” 싫고 좋음은 늘 겹쳐서 나타난다 한 줌의 소금을 어디에 넣을 것인가 마음 안에서 동동동 올 것은 오고 갈 것은 간다 최고의 삶 나의 업, 너의 업 잃는 것에 대한 대처법 생각에 감정을 얹지 말라 생각은 괴로움을 낳고 좋은 인연, 나쁜 인연 마음이 찢어지게 아프다면 자유자재로 사는 삶 내 마음의 눈높이 지옥을 극락으로 만드는 기술 4장 무심(無心)이 이긴다 어느 부부의 사랑 말의 힘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지렁이는 땅 속이 편안한 집이다 불현듯 화가 솟구친다면 내 마음의 수준 자상한 스승과 엄한 스승 서로 다를 뿐 부모의 욕심과 자녀의 행복 현명한 이의 삶 누군가를 싫어한다면 싸우지 않고 이기는 법 허공에 물감을 칠하는 것처럼 배고프면 밥 먹을 뿐 “나는 아무것도 받지 않았다” 대화의 기술 왜 자기 자신을 학대하는가? 운명을 바꾸는 법 5장 깨달음은 어떻게 오는가 밤손님과 선사 무엇으로 배를 채울 것인가 “빈손인데 무얼 내려놓습니까?” 금반지를 삼킨 거위 비움의 미학 너무도 무거운 짐을 졌을 때 직관의 힘 괴로움을 여의는 방법 절대적 경지 팔만대장경이 머릿속에 다 들어있다 해도 이 한 생각 고치면 깨친 자와 중생의 차이 가장 좋은 기도 즐거움도 찾지 말라 저승사자를 따돌리다 그대, 어떻게 할 것인가 나는 로봇인가 깨달음은 어떻게 오는가

책속으로

달팽이 한 마리가 체리나무를 기어 올라갔다.
새들이 놀렸다.
“그렇게 늦게 올라가면 체리는 떨어지고 없을 거야.”
달팽이가 말했다.
“내가 다 올라갈 때 즈음엔 체리가 다시 열릴 거야.” (16쪽)

옷을 꿰매는 데 굳이 긴 창이 필요 없고
비를 피하는 데 굳이 하늘을 전부 가릴 필요 없으며
숨을 쉬는 데 굳이 긴 숨이 필요 없는데
마음을 맑히는 데 굳이 큰 생각이 필요하겠는가? (40쪽)

빛이 없는데 눈 크게 뜬다고 보이겠는가.
소리가 나지 않는데 귀 쫑긋 기울인다고 들리겠는가.
마음에 좋은 복(福)이 애초에 없는데
애 쓴다고 없는 복이 나타날 수 있겠는가. (54쪽)

해가 지는 것은 다시 뜨기 위함이고
바람이 부는 것은 잠잠해지기 위함이다.
어둠은 밝음의 씨앗이고
절망은 희망을 위해 기꺼이 과거가 되어준다. (62쪽)

오늘 웃을 일이 있었으면 언젠가는 반드시 울 일이 있을 것이고, 오늘 성공하여 기뻤으면 언젠가는 똑같은 크기로 실패의 슬픔을 맛볼 것이다. 그러므로 결코 좋은 것이 좋은 것이 아니고 나쁜 것이 나쁜 것이 아니다. 이처럼 삶의 모습은 의외로 간단하다. 오늘의 기쁨은 어제의 슬픔이요, 오늘의 슬픔은 내일의 기쁨이다. 그러므로 감정의 폭이 작을수록 성인과 가깝고 평안의 친구가 된다. (69쪽)

중동의 유목민은 밤에 낙타를 묶어둔다.
아침이 되면 묶어둔 끈을 푼다.
그래도 낙타는 도망가지 않는다.
계속 묶여있다는 잠재의식 때문이다.
중생도 익혀진 습기(習氣)로 살아간다. (78쪽)

희망이 있으면 있는 대로
성취해나가는 보람이 생기고,
바람이 없으면 없는 대로
채울 욕심이 없어 아쉬움도 없으리. (95쪽)

발 빠른 지네에게 물었다.
“지네야 너는 발이 수십 개인데 어느 발부터 움직이느냐?”
그 말을 들은 지네는 도저히 움직일 수가 없었다.
많은 생각은 오히려 번뇌(煩惱)가 되리니…. (122쪽)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말했다.
“사람은 두 마음이 항상 싸운단다.”
“하나는 예뻐하는 마음이고 다른 하나는 미워하는 마음이란다.”
“누가 이기나요?”
“내가 먹이를 주는 마음이 이긴단다.” (128쪽)

한 줌의 소금을 작은 물컵에 넣으면 매우 짜지만
넓은 호수에 넣으면 짠맛을 모르듯,
인생의 고통도 소금과 같으니
작은 물컵이 되지 말고 큰 호수가 되라. (137쪽)

세상의 모습이 잘못되거나 옳지 않다고 보는 것은 스스로의 마음을 더욱 힘들게 할 뿐이다. 번개와 지진과 폭풍우와 해일을 잘못되거나 옳지 않다고 보지 않듯이, 사람간의 시시비비 문제 또한 자연의 이치와 다르지 않게 봐야 한다. 무지개의 색깔을 보듯이, 있는 그대로 보고 받아들일 줄 알아야 스스로의 마음을 편안하게 할 것이다. (197쪽)

알량한 이익을 위해 함부로 말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은 흙으로 밥을 짓는 것과 같고, 기와를 갈아서 거울을 만드는 것과 같으며, 음식을 종일 말한들 배부르지 않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인과의 흐름을 그저 무심히 바라보며 마음을 차분히 할 뿐, 이러쿵저러쿵 오두방정을 떨면 마음만 복잡하게 된다. (247쪽)

한 수좌가 조주 스님께 물었다.
“제가 깨달음을 얻고자 합니다.”
“몹시도 힘을 쓰는구나.”
“힘쓰지 않으면 어떻게 됩니까?”
“그럼 깨치지.” (268쪽)

출판사 서평

쓰러지지 마, 무너지지 마! 힘이 필요한 나에게 진우 스님이 전해주는 인생 비결! 아프지 않고 괴롭지 않은 삶이 어디 있을까. 살다보면 도처에 무수한 어려움이 도사리고 있고, 인생은 때때로 가혹한 시련을 안겨준다. 나에게 닥친 인생의 무게를 감당할 수 없을 때, 슬픔과 두려움에 휩싸여 극심한 좌절의 고통 속에서 무기력한 존재가 되기도 한다. 인생의 고해(苦海)에서 속수무책으로 침몰하지 않기 위해서는, 나와 세상을 담담하게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 이 책은 인생에 대해 정면돌파하는 법을 알려준다. 그것은 마음의 힘을 키우는 것이다. 어린아이는 가벼운 짐도 힘겨워하지만 건장한 청년은 무거운 짐도 거뜬히 짊어진다. 이처럼 마음의 힘을 키워나가면, 세상의 어떤 어려움과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편안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 진우 스님에게도 인생의 고비와 위기가 여러 번 있었다. 열세 살 어린 나이에 할머니 손에 이끌려 절에 맡겨졌다. 3대독자인데, 절에 들어오지 않으면 스무 살까지밖에 못 산다는 어느 큰스님의 말씀에 ‘강제 출가’를 당한 셈이다. 억지로 절에 들어가 살다보니 도통 출가 생활과 불교에 관심이 가지 않았다. 그러다 19세 때 우연히 이광수의 장편소설 《원효대사》를 읽고 큰 감명을 받아 새롭게 발심하는 계기가 됐다. 대자유의 세계와 생사를 뛰어넘는 공부에 마음을 빼앗겼다. 이제 됐으니 그만 절에서 나오라는 가족들의 간곡한 부름을 뿌리치고, 스스로 수행의 길에 매진했다. 그런데 이십대 중반을 넘어서며 또 한번 고비가 찾아왔다. 혈기왕성한 시기, 세속의 유혹에 마음이 흔들린 것이다. 그때도 스님을 다시 일으켜 세운 건 책이었다. 법무부장관을 지낸 황산덕 선생이 쓴 《중론송》과 소천 스님의 《금강경 강의》를 통해 불교의 위대함과 부처님 말씀의 진의를 온전히 체감하게 되었다. 이후 스님은 더 이상 흔들림 없이 진정한 수행자로 거듭날 수 있었다. 마음을 울리고 내 삶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은 눈밝은 독자들이 먼저 알아본다 진우 스님이 처음 글을 쓰게 된 건 10년 전 담양 용흥사에 선방(몽성선원)을 개원하면서부터다. 고불총림 백양사 방장 지선 스님을 비롯해 구참 수좌들과 함께 참선 정진하던 때였다. 새벽 3시부터 5시까지 입선(入禪)한 후, 아침 6시 공양시간까지 1시간 남짓 여유가 있었다. 하루 중 가장 맑은 기운으로 정제된 시간이었다. 그 시간이 너무도 아까웠던 스님은 자신의 공부를 점검하고 다짐하기 위해 짤막한 글들을 써내려갔다. 하루도 거르지 않는 스님만의 의식이었다. 오롯이 자신만을 위한 글쓰기였지만, 스님의 글을 본 지인들 사이에서 소문이 났다. 가까운 지인들과 글을 나눠 읽던 중 그 수가 수백 명으로 늘어 결국 네이버 밴드를 개설하기에 이르렀다. 진우 스님의 ‘오늘의 명상’(https://band.us/@jinwoo) 가입자는 현재 1,700여 명을 넘어서고 있다. 수천 명의 사람들이 매일 아침 스님의 맑은 기운이 담긴 글로 하루를 시작하고 마음을 다잡는 것이다. 두려워하지 않는 힘의 핵심 ‘생각은 짧고 빠르게!’ 이 책은 어느 페이지를 펼쳐봐도 좋다. 짧다. 쉽다. 단숨에 읽힌다. 그러나 쉽게 잊히지 않는다. 마음에 새겨진다. 세상의 이치를 바로 꿰뚫어보게 하는 지혜가 가득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읽는 순간 힘이 되는 것이다. 나를 억누르고 괴롭혔던 문제들이 선명하게 떠오르고, 일시에 해결할 수 있는 두둑한 배짱이 생긴다. 가령 이런 것이다. 발 빠른 지네에게 물었다. “지네야 너는 발이 수십 개인데 어느 발부터 움직이느냐?” 그 말을 들은 지네는 도저히 움직일 수가 없었다. 많은 생각은 오히려 번뇌(煩惱)가 되리니…. -본문 122쪽 이 짧은 우화를 예로 들며 스님은 무심(無心)으로써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스님은 이어서 말한다. “지네의 그 많은 발들 중에 어느 것이 먼저 움직이는지는 지네 자신도 모른다. 그런데 새삼스럽게 어느 발이 먼저일까를 생각하다 보면, 이 발 저 발 수많은 발을 점검하다가 결국 한 걸음도 못 떼고 난망한 상태에 이르고 만다. 따라서 어떤 일에서나 생각은 짧고 빠르게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그보다 더 훌륭한 것은 무심한 마음가짐이다. 어떤 일을 하든 아무 생각 없이 무심히 넘기는 습관을 잘 기른다면 궁극적으로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유일한 방법이 될 것이다. 의외로 무심함은 간단하다. 모든 것을 인과(因果)와 인연을 믿고 맡기면 된다. 더 이상 복잡한 생각일랑 지금 바로 그쳐라.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고 해가 지면 다시 떠오른다.” 결국 두려워하지 않는 힘은 습관의 힘이다. 평소 꾸준히 마음을 돌보고 단련시키는 데 있다. 그 힘은 유연하면서도 힘이 세서 무엇이든 감당할 수 있다.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흙탕물에 더렵혀지지 않는 연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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