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 놀이를 해보자! '우리 아기 놀이책' 시리즈, 제7권 『넌 누구니?』. 이 시리즈는 자아가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인 1세부터 3세까지의 유아가 부모님과 함께 그림책을 보면서 놀이를 통해 신체와 언어, 그리고 인지력을 발달시킬 뿐 아니라, 정서적 유대감을 향상하도록 구성했습니다. 몸 놀이, 말 놀이, 그리고 배움 놀이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제7권은 열두 띠 동물을 순서대로 만날 수 있는 배움 놀이책입니다. 의성어와 의태어도 풍부하게 담아내 동물들의 특성을 입체적으로 파악하도록 꾸몄습니다. 특히 민화 기법의 생동감 넘치는 익살스러운 그림을 통해 유아가 동물들을 뚜렷하게 인지하도록 구성했습니다. 보드북.

저자 : 엄혜숙 연세대학교 독문과와 동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습니다. 어린이 책의 기획, 편집, 번역을 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혼자 집을 보았어요》, 《누가 똑똑 두드리지?》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 《서서 걷는 악어 우뚝이》, 《잃어버린 것》 이 있습니다. 그림 : 이억배 홍익대학교에서 조소를 전공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으로 1997년 BIB(브라티슬라바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에 선정되었습니다. 《솔이의 추석 이야기》, 《개구쟁이 ㄱㄴㄷ》, 《잘잘잘 123》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으며,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모기와 황소》 그림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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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띠 동물을 차례로 내세워 아기가 처음 만나는 동물들을 생동감 넘치는 그림에 담은 배움놀이 그림책 기획 의도 생후 첫 3년은 신체 발달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개성과 능력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부모와 함께 하는 놀이는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고 아기의 신체·언어·인지능력을 발달시킵니다. ‘우리 아기 놀이책’은 1~3세의 아기가 부모와 함께 그림책을 보면서 놀이를 즐기도록 기획되었습니다. 우리 고유의 놀이노래와 동시, 동요가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그림과 함께 펼쳐지며, 크게 몸놀이, 말놀이, 배움놀이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넌 누구니?》는 아기가 태어나서 처음 만나는 동물들의 이미지를 뚜렷하게 형성하도록 도와주는 배움놀이 그림책으로, 열두 띠 동물을 차례로 등장시켜 동물들이 지닌 특성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특징 ● 동물의 이미지를 익히는 배움놀이 그림책 오래전부터 우리 생활 속에 깊이 자리한 열두 동물이 저마다 울음소리나 움직이는 모습을 통해 자신을 소개합니다. 아기는 이 그림책을 보며 입체적으로 동물을 연상하면서 인지능력을 발달시키고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습니다. ● 흥겨운 가락이 들리는 듯한 생동감 있는 그림 이억배 씨의 능숙한 붓놀림을 통해 동물들이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살아났습니다. 호랑이, 용의 모습은 민화를 연상시키며 뱀, 원숭이 등은 익살스럽게 표현되었습니다. 내용 소개 유모차를 끌고 가는 쥐 가족을 시작으로 소와 호랑이가 차례로 나와 울음소리를 내며 자신을 소개합니다. 토끼, 용, 뱀, 말이 차례대로 서서 줄을 잡아당기고 있습니다. 동물들이 잡고 있는 기다란 줄은 다음 장면으로 이어지면서 아기의 호기심을 끊임없이 자극합니다.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던 아기는 동물들이 잡아당긴 줄이 수렁에 빠진 돼지를 구하기 위한 것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동물들과 함께 환하게 웃고 있는 아기를 발견합니다. 아기는 동물들의 이미지를 또렷하게 기억하면서, 함께 사는 세상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