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재미있는 성교육. 초등 저학년 아이들도 부정적 감정 없이 자연스럽게 성지식을 접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이야기와 귀여운 그림으로 꾸며진 책으로 애완동물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의 특성에 맞게 '새끼 고양이들은 어디서 왔을까?'라는 질문으로부터 이야기를 풀어간다. 마루와 수지 남매네 집에서 키우던 야옹이가 사라지더니, 어느 날 새끼 고양이들을 데리고 나타났다. 남매가 지금까지는 없었던 새끼 고양이들이 어디서 왔는지 궁금해 했다. 그러자 엄마 아빠가 새끼 고양이들도 마루와 수지와 똑같은 방법으로 태어났다고 하면서 남자와 여자의 몸이 어떻게 다른지, 어떻게 사랑으로 결합해서 마루, 수지와 같은 아이들을 낳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글 : 이자벨 푸제르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주는 이야기를 쓰는 작가입니다. 아셰트 출판사에서 나온 <왜 그런가요, 바바르?> 시리즈의 <숲에서>, <병원에서>, <집에서>, <농장과 정원> 등을 썼습니다. 옮김 : 조의행 이화여대 독문과 박사과정 및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 미술사 석사를 수료했습니다. 지금은 프랑스에 살면서 어린이 책 기획과 프랑스 책을 우리말로 번역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감수 : 주은희 연세대학교 학부와 대학원에서 아동교육을 공부하고 영국 웨일즈 대학교에서 교육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양여자대학 성폭력상담소장이며 유아교육과 교수로 있다. 한국아동단체협의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청소년의 일상과 가족> 외에 <오늘 청소년의 성을 읽다>, <학업중퇴자의 현실과 대책> 등을 공동 저술하였다.

새끼 고양이들이 어디서 왔을까요? 남자와 여자는 어떻게 다를까요? 아기는 어떻게 생길까요? 동물들은 어떻게 새끼를 가질까요? 아기는 엄마 뱃속에서 어떻게 사나요? 아기는 어떻게 태어날까요? 아기는 어떻게 돌보나요? 아기는 어떻게 자라나요?

기획 의도 　 아마 많은 부모들이 성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막상 그 시기와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난감함을 겪을 것입니다. 자녀 성교육에 대한 의식을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상당수의 응답자들이 성교육은 초등학교나 초등학교 입학 이전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조기 성교육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사춘기 때 성교육을 시작한다는 것은 이미 늦은 시기라는 점에 동의하는 셈입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초등 저학년 부모들은 자녀가 그런 것을 알기에는 너무 어린 나이가 아닐까 우려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제 막 성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정확하고 충분한 정보를 자극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가르쳐 주기위해 　 초등 저학년은 남녀의 신체 차이를 인지하고, 임신과 출산 등 생리적인 활동에 대해 구체적인 궁금증을 가지기 시작하는 나이입니다. 이 시기부터 미리미리 정확하고 건전한 성지식을 확립해야 아이들이 성에 대해 바르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성에 대해 이제 막 호기심을 가지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정확하고 충분한 정보를 자극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전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책은 초등 저학년 아이들도 부정적 감정 없이 자연스럽게 성지식을 접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이야기와 귀여운 그림으로 꾸며졌습니다. 특히 애완동물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의 특성에 맞게, ‘새끼 고양이들이 어디서 왔을까’라는 질문으로부터 이야기를 풀어가는 점이 독특합니다. 　 연령에 맞는 성교육을 위해 단계별 성교육서를 기획한 다섯수레는 이미 발행된 유치원 전후의 유아를 위한 [나는 사랑의 씨앗이에요]와 청소년의 성을 다룬 [성, 터놓고 얘기해요!]에 이어 초등 고학년을 위한 [사랑을 나누면 무슨 일이 생길까?]와 이 책의 동시 출간으로 단계별 어린이 성교육서 시리즈를 완간하게 되었습니다.